- 내년 자체 자금 15억달러(브엉 회장 10억, 빈그룹 5억달러)
- 이후 5년간 10억달러 대출로 조달
북미 수출을 위해 선적 대기중인 빈패스트 전기차들. 빈그룹은 빈패스트의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사진=VinFas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전기차 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에 25억달러를 추가 출자한다.
27일 빈패스트에 따르면 팜 녓 브엉(Pham Nhat Vuong) 빈그룹 회장이 10억달러, 빈그룹이 5억달러를 내년에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 남은 10억달러는 이후 최대 5년간 빈그룹이 대출키로 했다.
브엉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있는 국가적인 브랜드 구축은 매우 힘들고 도전적인 여정으로, 이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희생이 불가피하다”며 “빈패스트에 대한 투자는 우리의 성공은 물론 베트남 산업계 발전과 글로벌 친환경 전환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출자 결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응웬 비엣 꽝(Nguyen Viet Quang) 빈그룹 부회장은 “빈패스트에 대한 추가 투자는 국내 산업 발전의 백년대계”라며 “국산 브랜드로서 글로벌 입지 확보와 함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그룹 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빈패스트는 2년만인 2019년 최초의 토종 완성차 모델 SUV 럭스 SA2.0(Lux SA 2.0)을 출시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100% 전기차 라인으로 전환해 현재 A~E 세그먼트 전기차 4종 및 전기오토바이 9종, 전기버스 1종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북미시장에 전기차 수출을 시작했다.
빈패스트는 이와 함께 글로벌시장 확대 전략에 따라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에서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한편 빈그룹 주가는 이달들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 첫날 5.45% 상승했던 빈그룹 주가는 이후 내림세로 돌아서 현재까지 18거래일중 15일간 하락했다. 이 기간 빈그룹 주가는 5만8000동에서 5만1200동(27일 오전장 현재)으로 6800동(11.72%) 떨어졌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
첫댓글 새삼 한국의 도로를 한국의 자동차가 달리는것에 대해 감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