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o Rossi(티노 로시, 1907~1983)
귀족풍의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로 1930~1940년대 유럽과 프랑스에서 절대적인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배우이자 가수인 티노 로시는 어린 시절부터 노래에 상당한 재능이 있었으나 가난한 집안 탓에 군대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코르시카섬이 고향이였지만 군대 제대 후에 프랑스에서 생활하며 파리로 진출 가수의 꿈을 키우다가 1934년 ABC극장에서 정식으로
(1927년 카바레에서 처음으로 노래함)데뷔 무대를 장식한 후 그 무대를 통해 마침내 성공의 가두를 달리게 되는데.. 1936년 영화 '마리넬라'의 주인공 역을 따내고 주제가도 부르는데 영화는 물론 노래도 빅히트를 기록하며 마침내 프랑스와 전유럽에서 티노 로시의 시대를 열어간다.
티노 로시는 전유럽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7억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샹송뿐 아니라 오페라 클래식까지 그가 부른 노래만 1000여 곡이 넘으며 생애 25편의 영화에도 출연, 배우로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노년에도 왕성한 무대활동을 했던 티노 로시.
세계 2차 대전중 나치 독일에 잠시 협조했다는 것이 그의 인생에 오점이며 그의 식을줄 모르던 인기에 찬물을 끼얹는 듯했지만 전쟁이 끝나고
그가 처음으로 데뷔했던 무대였던 ABC극장에서 컴백을 한 후 40여 년을 넘게 여전한 인기로 수많은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했으며 미테랑 대통령 재임 때인 1982년 프랑스 정부에서는 티노 로시에게 레종 도뇌르(Legion of Honor) 문화훈장을 수여한다.
탱고풍의 이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가 있었던 노래였나 보다. 1921년 출생, 2004년에 작고하신 이남순님이 1959년에 '이슬비 나리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해서 불렀다 하니 꽤 알려진 노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사는 밖에는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오지않는 연인을 절망속에서 애절하게 기다린다는 내용입니다.
Il pleut sur la route
거리에 비는 내리고
Le cœur en deroute
길을 잃은 내 마음...
Dans la nuit j'ecoute
긴긴 밤내내 나는 듣고 있네.
Le bruit de tes pas
당신의 발자욱 소리를 혹여나..
Mais rien ne resonne
그러나 당신이 오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Et mon cœur frissonne
나의 가슴은 절망에 얼어붙고 말지
L'espoir s'envole deja
희망은 이미 사라져버리고
Ne viendrais-tu pas?
당신은 정녕 돌아오지 않는걸까?
Dehors le vent, la pluie
문밖에는 비바람치네.
Pourtant si tu m'aimes
그러나 만일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Tu viendras quand
돌아오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meme Cette nuit
이 비바람치는 고통스러운 밤이라도...
Il pleut sur la route
거리에 비는 내리고
Le cœur en deroute
길을 잃은 내 마음...
Dans la nuit j'ecoute
긴긴 밤내내 나는 듣고 있네.
Le bruit de tes pas
당신의 발자욱 소리를 혹여나..
Il pleut sur la route
Le cœur en deroute
A chaque bruit mon cœur bat
Ne viendras-tu p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