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a
:
: 어제 신입생 환영회 갔다가...
:
: 선배들이 술먹여서 뻗었다가 오늘 집에 왔슴다...
:
: 흠...
:
: 별로 글이 많이 올라오지는 않았네요.
:
: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
: 우선 밴드스코어...
:
: 코드나 베이스라인 때문에 보는 것이 아니라면 별로 추천할 것이 못된다고 보는데요...
:
: DT 음악을 종이에 적는다는건 너무 어렵고 복잡하지 않을까요...
:
: 드럼이나 속주 부분은 직접 듣고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하는 게 낫다고 봐요...
:
: (근데 저는 악기 하나도 못 다룹니다... -_-;;;;; 그냥 제 생각...서점 가서 밴드스코어 봤더니 정말 박수쳐주고 싶을 정도로 열심히 음표로 옮겨놨더군요...)
:
: 그리고 창법과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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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와 영어(외국어 중에서 예를 든 것입니다)는 엄연히 발음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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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한국어를 써온 한국인과 영어를 써온 외국인들의 발성법 또한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겠죠. 꼭 노래가 아니더라도 일상 대화조차 발성법이 다르다는 것을 어떤 책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인들보다도 한음정도는 음역에서 이익을 본다는 의견도 있구요.
:
: 라브리에의 경우 고음에서 발음이 대단히 부정확합니다. 물론 여기서 발음이란 발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모음을 얘기하겠죠.
:
: 발음기호로 a 라고 적힌 음은 우리말의 "아"와 절대로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i라고 적힌 음 또한 우리말의 "이"와 엄연히 다릅니다. 사실상 영어에서 i 음은 "이"와 "에"의 중간음입니다. (나름대로 영어발음 좋다고 자부하는 저로서는...-_-;) 그래서 라브리에가 고음에서 "if there's a pensive fear, wasted year a man must learn to cope..."부분을 "이프 데얼서 펜씨브 피이어~ 웨이스티드 이이어~ 어 맨 머스트 러런 투 코웁..." 이렇게 부르지 않고 "에프 데얼저 펜쎕 페어~ 웨이스떼드 예에어~" (최대한 비슷하게 적는다고 적었는데...비슷한지... -_-;) 이렇게 부르는 게 그다지 어색하게 들리지 않는 겁니다...
:
: 반면에 한국어는 모음의 발음이 정형적(?)이죠. "이"는 절대로 "이"일 뿐, 다른 발음이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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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술이 덜 깨서 횡설수설인데요...
:
: 여하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국어로 된 노래와 영어로 된 노래는 다르다는 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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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고음으로 갈수록 모음의 발음이 다들 비슷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상이겠죠...우리나라 노래도 그건 마찬가집니다. 조금 목과 입이 넓어지는(?) 방향으로 발음이 바뀌죠...
:
: 아~ 모르겠슴다...
:
: 횡설수설이니까 제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는 심한 비판은 자제해 주시고... -_-;;;;
:
: 의견 있으신분 답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