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형은 주요한(朱耀翰)이며, 막내 동생은 주영섭(朱永涉)이다. 평안남도 대동군 내천면 신양리 외가에서 개신교 목사 주공삼(朱孔三, 아명 주진우(朱珍雨), 1875년~1953년)의 4남 4녀 중 차남으로 출생하였으며, 지난날 한때 평남 강동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적이 있는 그는 이후 평안남도 평양 본가에서 성장하였다. 장로교 목사의 아들인 그는 당연히 종교에 대한 이해가 깊었으므로, 인력거꾼, 사랑 손님과 어머니, 첫사랑 값에서 종교를 민중과 여성을 비참한 삶, 사회의 억압으로부터 해방하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특히 인력거꾼에서는 비참한 삶을 사는 인력거꾼의 삶을 개선하지 못하고,예수를 믿으면 천당에 간다면서 현실의 고통을 위로할 뿐(대표적인 인민의 아편)인 개신교의 문제를 비판한다.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야 워낙 유명한 작품이니 뭐. 하지만 새삼스레 글로 옮겨진 문장을 보고 있자니 귀여운 옥희의 까랑까랑한 목소리와 수줍은 젊은 과부의 마음이 절절히 전해져 온다. 인력거군도 대충 그런 내용이려니, 하고 아네모네도 국어 2에 자주 등장하는 작품이 아닌가?
옥희와 옥희 어머니. 나중에, 아주 나중에, 옥희는 왜 엄마가 계란을 매일 샀는지, 왜 떠나가는 기차를 넋이 나간듯 바라봤는지 기억이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