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꽉 찬 여름 ㅡ

[베스트맨]

눈 뜨기도 전부터 - 여름햇볕은 유리창을 비집고 들어와 
집안 곳곳을 더위에 달달 볶는다. 
대구엔 장마다운 비도 오지 않았지만
여하튼 ㅡㅡㅡ
장마가 지난 후론 매미가 또 얼마나 울어대는지.. 

요즘 같은땐 집보다 그나마 에어컨 빵빵???  돌아가는  일터가 더 좋다
ㅎㅎ

날마다 폭염주의보 덕분에
인사나눌때나.. 
문자나..카톡 모든  
첫 마디가 '많이 덥지?'로 시작한다 
까짓거  더워봤자..라고 말은 하지만, 사실 폭염이라는 건 대단하다
낮엔 그나마 일터에 있어서 더운줄 모른다지만
나는야 밤마다 열대야가 더 무섭다 
그로 인한 전기세도 무시무시하다 ㅡㅡ ㅎㅎ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났건만..
아직도 꽉찬 여름인냥
더위가 성큼 물러날 성 싶지 않다..

하지만 이 더위 ㅡㅡㅡ 잘 견디어
알이 꽉찬 옥수수처럼
보람찬
여름 끝이었으면 한다
.
.


많이 덥지요? 


                                                      여름바다 / 이영식

	 					
	

[서우봉]

수박이 참먹음직 스럽군
많이덥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