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는 역시 둘째날이 하이라이트죠?
제주도에 왔기에! 한라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가야할 코스를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영실코스로 등반을 시작하여 어리목 코스로 하산하는 코스였습니다.
영실코스 중반쯤에서 찍어본 사진..숨이 턱까지 차올랐지만 평소에 등산으로 다져진 언니들의 체력에 이정도쯤은..훗..!
이제 산등성이들이 내려다 보입니다..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웃음도 지어봅니다.
한참을 헥헥거리며 더 올라오자 산 위로 분홍빛의 아름다운 꽃들이 보입니다
오르는 사람들마다 감탄사를 터트리던곳..산 꼭대기엔 참꽃이 한창이었습니다..
이제야 진정 여유로운 웃음을 보여주는 난자언니^^
드넓게 펼쳐진 한라산 참꽃 옆에서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허기진 배를 달래줄 간식도 먹었습니다.
점심식사는 라면 한그릇! 천오백원이라는 착한 가격이 감동입니다!
어리목 코스로 내려오는길에 잠깐 햇볕아래에서 본 산 능선이 참아름답습니다..안개가 내려오는 모습도 멋있었어요
다양한 산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리목 코스를 겨우 내려온 언니들..
어리목 코스는 어리어리한 사람들만 탄다는 등산하는 사람들의 충격적인 말..
어리목 코스를 겨우 내려온 언니들의 얼굴에 안도의 빛이 느껴집니다^^
지치지도 않고 바로 다음으로 향한곳은 용머리해변입니다.
특이한 모양으로 깍아진 절벽에 몇발자국 옆으로 바로 파도가 칩니다..위태해 보이지만 잘 따라와주던 현정언니..
용감한 난영언니는 파도가 철썩여도 끄떡없이 포즈를 취해봅니다.
파도가 칠 때 멋진 사진을 찍어보고싶었지만..그대로도 멋진 사진입니다^^
제주도에서 꼭 해보고싶던 말타기! 용감한 언니들이 먼저 나서서 한번씩 말을 타 봅니다..
애마부인 30년 후..라고 적어달라고 하셨죠?ㅎㅎㅎ
아름답습니다 어머니^^
첫댓글 너무나 의젓한 우리 언니들!
숨차오르는 산행에 한 사람의 낙오도 없이 이루어 내었습니다.
자칫 헛디디면 부상 입기에 딱 맞는 난코스 였음에도 말입니다.
마지막을 톻과하면서 난영언니 왈
"살았다~"
좋은시간 행복한 시간거운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