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글/ 송산 차원대 가만히 들어 보세요 토닥! 또닥! 봄비 오는 소리가 정겹지 않으신가요? 겨울잠을 깨우는 가벼운 울림에 귀밝은 초목들은 대자연의 시간을 느낍니다 가지 끝에 달린 도롱이 집처럼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사람의 시간은 대나무처럼 마디마디에 갇혀 겨우살이를 하지만 작은 빗방울의 입맞춤에서 따스한 사랑을 느낍니다 봄이 왔도다 산동마을에 노란 산수유꽃 피면 고운 님과 돌담길을 걸어 볼거나 물망초 작시 : 이난오 작곡 : 황덕식 연주 : Sop.김인혜 그대여 내 작은 그리움 실바람으로 불어와 여린 가슴 무너져 잔잔한 눈빛 아롱지네 찬 겨울 눈부신 꽃망울 한 아름 안고 나와 그대 맑은 숨결의 아름다움으로 핀 사랑 수평선 너머 아늑한 보금자리를 찾아 푸른파도 저으며 생명의 노래 부르리 그대여 내 작은 그리움 실바람으로 불어와 곱게 물든 가을산을 아듬어 마음 아려 오네 찬 바람 불던 날 말 없이 그 님은 떠나가고 그리운 그대 모습 아름다움으로 남는가 저 먼 산 너머 그리운 정든 내 고향 찾아 지난날을 생각하며 추억의 노래 부르리
첫댓글 두눈감고 감사하고 갑니다수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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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