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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2일 0시에 사당역에서 안재준 동기의 차량으로 이동//
김도인, 한성복, 이승하, 김중식, 배재호, 이희문, 오남식, 김필중, 이종락, (10명)
3:30분, 고응구 부부, 김영섭 부부, 김천년 부부, 박준규 부부, 김완호 (9명)는 신세계정문에서 출발,
박천준, 최홍규는 잠실에서 출발// 엄한용 부부는 친척 상가(대구)에 들러 직접 강릉으로 와서 합류//
횡성을 지나칠 때쯤 사당동 출발 팀은 아침을 들고, 삭힌 물로 마음을 달래고 있단다.
나머지 팀들원 들은 순두부 정식으로 요기를 하고, 강릉항 주차장에서 모두 모여 선착장으로..........
미리 준비한 멀미 약도 금방 동이 나고 ------------------- 배표를 받아 전원 씨스타3호에 탑승//
별 탈 없이 ------- 멀미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 ------------------ 울릉도 저동항 입항
별 무리 없이 세시간여의 항해 끝에 --------------------- 드디여, 울릉도 선착장 도착//
현지 가이드의 깃발? 아래 ------------------ 숙소로 이동하여 방 배정 ------- 점심은 한식으로//
첫번째 코스인; 내수전 전망대 - 봉래폭포- 저동항으로 회귀 --- 어시장에서 회를 떠서 즐거운 저녁//
<<이 또한, 신선한 횟감, 칡소/약소 괴기, 홍합밥은 꼭 먹어 보고 가야한다는 전제가 있었기에--- 준비>>
역시나 먹는 재미 또한 빠질수 없는 여행의 특징이지여 ---------- 드뎌 이 자리에서 차기 대권주자 //
만장일치로 확정 ------------- 한 성복 회원이 ------차기 산악회장으로 선출되었음을 공표합니다//
산악회를 위해서도 --------------- 동기회를 위해서도 -------------- 아주 잘 된 일입니다.
신선한 횟감과 홍삼 등을 안주 삼아 주거니 받거니 ----
신임회장에게 격려금을 쾌척하는 -------- 고응구 원장 --------------- 금 이십만 냥! 감사합니다//
이어서 오남식 동기가 딸래미 혼사에 많은 축하를 보내 주어 감사하다며 ------ 금 이십만 냥)또 감사!
방어, 홍삼, 소라, 쥐치 등의 횟감이 -------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다 ---- 나머지는 본부석으로..
야간 주점에서 사용하기 위해 팩킹 ------------------ 거기다 나물까지 얹어서 ----- 기분 좋다~~
취당을 즐기는 맴버들은 저동에 단 하나 밖에 없는 -------------------- 공 굴리기 장소로 이동//
이제신 회원에 전에 ---- 당구가 제일 쉬웠어요 ------ 하다가 다시 말 바꾼 적이 있는데--------
김영섭 왈 ------------ 쳐보니까 재미있다 -------- 조금만 더 하면 나도 남들처럼은 치겠다//ㅎㅎ
당구 천재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답니다 ----------------- 앞으로 더욱 밫나는 당구 천재가 되시길...
본부석을 정하긴 했는데 ----------- 모두 피곤하다하여 취소 ------ 엄대장이 본부석이 어디냐고?
그 문자는 그 다음날에나 보았지 뭡니까 ㅎㅎㅎㅎㅎㅎㅎ
이일차; 비가 온다는 예보에 부담감을 갖고 출발 (독도는 이미 물건너 갔고....)
저동항 - 도동 - 사동 (비행장 공사중) - 거북바위 (파도가 장난이 아님) - 조각공원 - 나리분지로
가는 도중 강풍과 비로 인해 도로가 차량 통제가 되어 다시 저동항으로 회귀//
산채비빔밥을 먹고 나니 ------- 앞으로가 걱정// 걸국, 당구장과 부침개 집으로 이동 --- 엄한 술만//
이승하 화백이 ----- 호박 막걸리와 부침개, 전 등을 성남여고생 들을 위해 긴급 조달하고 --- 한턱 쏘다!
이미 내일 강릉으로 나가는 배는 없다는 ----------------- 통보를 받고 --------- 허탈감에 빠짐//
먹는 즐거움이나 느껴 보자 ~~ 약속대로 울릉도 약소 등심과 불고기 ---- 맛 보았다!!! --- 그게 전부//
결국 109호 이희문 동지 방에 본부를 차려 놓고 ----------- 주거니 받거니 ------ 또 하루가 지난다.
삼일차; 날은 개이는데 ---- 바람이 넘 심하다 --- 오늘만이 아니고 내일도 기약을 할 수 없다나? 뭬라나?
부랴 부랴 ------ 숙소 배정 새로하여, 재 계약하고 ----- 돈 계산하고 ---- 다시 후박나무 아래 집결 //
독도는 꿈도 못 꾸고 ---- 오늘은 성인봉 정복?을 목표로 하고 ------ 전원 KBS 중계소 옆 산행입구로//
10시 20분 ----------- 산행 시작!
감기가 심한 김영섭 부인과 술 지도사는 ------------ 어느새에 돌아가는 버스에 탑승하여 저동항으로,
꿀렁다리에서 돌아가는 버스를 콜~하기로 하였기에 --------- 어드메 쯤에 있을가 ---- 전진 또 전진//
아닌게 아니라 땅바닥이 푹신 푹신한 느낌을 준다 ---------------- 트레킹하기는 아주 좋은 상태다 //
단, 도로 옆을 보면 모두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 여차직 하면 그대로 하직인사 하기가? ㅋㅋ 조심!
주변에는 고사리가 아예 군락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널려 있다//
드뎌, 꿀렁다리에 도착 -------- 너도 나도, 인증 샷과 다리를 굴러 출렁이는 다리에 몸을 맡겨 본다 //
서서히 다리에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 아직도 3.4km 에구 ------ 갈수 있겠나 ~~~~?
벌써 몇사람은 뒤에 쳐지기 시작하고 --------- 계속 갈것인지, 아닌지 ---- 서로를 가늠하는 눈치다//
헉 헉 거리며 세갈래 길에 도착하니 ----------- 성인봉까지 -------- 한 쪽은 1.6 km 그리고 1.9km//
역시나 박준규와 한성복은 가파른 1.6 km 코스로 바로 올라가고 ------- 몸이 무거운 우리네야 당연히/
1.9 km 코스지여 ------- 그래도 조금은 경사가 덜하려니 하고 -------- 배재호 동기도 묵묵히 걷는다/
아지매들이 내려오며 -------- 여기서 부터는 둘레길 걷는 것 같아여 ----- 호호호 하하하 ---- 정말?
<새빨간 거짓뿌렁임이 밝혀졌다 ~~~>
그동안 내공을 많이 쌓은 탓이리라 ------------ 결국 세 팀으로 나뉘어 ------- 정상을 향해 돌진?!!
팔각정 쉼터에 도착하니 --------- 숨이 턱에 찬다 ----- 무슨 이정표가 이래? 아직도 --- 1.6 km ?
다시 힘을 내어 발걸음을 옮겨 보니 ---- 다리는 천근 만근 ---- 우짜나 ---- 여기서 포기?-- 아깝다//
<<이희문 일산회장과 남아서 술이나 먹을 걸 그랬나??? 별의 별 생각이 왔다리, 갔다리.....>>
배회장도 앞서 가고 있는데 ------- 질수야 없지 ------ 허나 거리는 점 점 떨어져 가고 ---- 또 다시..
가? 말아? ----- 머뭇거리며 쉬었다 서너 걸음을 옮기다 보니 ------ 얼라~? ---- 이종락이 뒷짐을 --
떡~ 하니 지고 천천히 다가온다 --- 하기사 누가 시간 재는 것도 아니고 ---- 나도 천천히 ---에구 죽겟넹
오르고 또 오르고 ----- 마침내 ---- 성인봉 400m 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 오고 ---- 마지막 힘을---?
코앞인 것 같은데 ~? ------- 우리 팀들이 하나 둘 씩 내려온다 ----- 서른 발자욱만 가면 된다고 .......
만삭?의 몸으로 당도하니 ----- 모두들 반가이 맞아 준다 ---------- 이리 마음이 후련한 것을 -------
아니 몸 까지도 갑자기 가벼워지는 듯 하다. ----------- 해발 984m 聖人峰 석주가 그리도 반가울수가//
<<성인봉에 오르면 성인(어른)이 되는 줄 알았더니 --- 모두들 "聖人"이 되었소이다~~~>>
정상석 뒷편에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 새삼 마음이 다 확~트이는 것 같으며 ---- 절경에 감탄한다//
울릉도까지 오기도 어려운데 --- 성인봉을 오르지 못했다면 --- 엄청 후회했을 것 같다 --- 모두 파이팅!
가벼운 마음과 몸으로 다시 하산길에 ------- 이제부터는 '점저'로 대신하도록 ---- 시간 조절을 하잔다//
오늘 출항은 안된다고 하니 ------- 하룻밤을 더 묵어야 하니 ------ 경비도 그렇고 ------ 마음도 초조?
내일 출항을 못하면 모레는 기상이 더 나빠진다고 하니 -----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 발걸음도 가볍게/
산행 시작점에 도착! --- 도중 하산한 김필중, 이승하, 안재준, 오남식 등이 막걸리 한잔하며 기다렸단다.
10시20분 산행시작 ----- 15시 산행 마침 ( 4시간 40분의 대 장정이 끝나다)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 저동항 후박나무 아래에 다시 모여 ----- 내일 출항 정보와 점저 시간 공지/
<<다행히 명일, 오후 네시 경 출항 예정이 잡혔다는 소식???>>
네시에 김치찌개와 오징어 내장탕을 식사 겸 안주 삼아 -------------- 오늘의 피로를 풀기로 약속//
마지막? 밤을 우찌 보낼것인지? ----- 산행 후유증?으로 ------- 그저 쉬고 싶다는 다수?의 의견 ....
해는 아직도 중천?에 떠 있고 ---식사 마쳤어도 아직도 다섯시를 조금 넘은 시간 --- 남자들은 당구장으로
성남여고 졸업생들은 --------- 어제부터 노래방을 찾았는데 ------ 여섯시가 넘어야 문을 연다던데 ....
동기회 전임 뱌회장이 발동을 걸어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의 뜻?으로 --- 회 한접시를 뚝 딱 해치우고///
당구장에서 醉撞 에 빠져 버린 우리네 절친 들 ------------ 결국은 105호에서 이 화백이 발동을 걸어...
다시 주점이 열리고 ------- 대부분의 친구들이 잠이 든 것 같다고 하여 ----------- 라면 배급은 불 발!
미래 권력께서 배가 출출한 것 같다며 ---- 라면 제의 ---- 흔쾌히 OK! 라면과 간단한 안주를 공급하여//
주거니 받거니 ----- 와글 와글 ---- 앞집에서 이럴수가 있냐며 --------- 희문, 남식, 중식 등이 동참//
이렇게 우리네 마지막 밤이 영글어 가고 (내일은 나갈 수 있다고 굳게 믿고? ) ---- 오늘도 무사히 취침//
사일차; 조식을 끝내고 ----- 짐을 챙겨 9시에 후박나무 아래로 --- 강릉은 오전 9시에 체크아웃이란다.
배낭과 짐은 현지 가이드가 별도로 여행사 사무실에 보관한다고 하여 ---- 인계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
(어제 처럼 여행사 버스를 활용하려 했으나, 금액도 금액이지만 차량이 없단다)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 결국 택시로 희망자에 한해 삼삼 오오? ---- 태하의 모노레일 타러 출발//
가네 마네 하다가 그곳이 우리나라 10대 절경 중에 하나라는? 거짓부렁?에 홀딱 넘어가서 --- 다들 출발,
국가 유공자와 S기능 장애자는 무료 ----------- 월남 참전용사 산악회장과 오남식 동지는 무료 탑승//
향나무가 유명한 곳이라는데 ---- 이제는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 결국 돈 지랄?하고 비경은...
무신 비경/ 절경? ------ 에라이 ----- 거저 돈벌이 눈이 멀어 ---- 모두가 함께 뭉쳤나 보다 --- 울릉군.
울릉도 정말 대단한 곳이다 !
음식값부터, 택시비 기타 일용품 등 ------ 모두가 담합?을 했는지 ---- 여기 저기 둘러볼 필요도 없다//
일부 인원은 나리분지까지 구경하고 ----- 산채 비빔밥을 시식하였고 ----- 나머지 인원은 예고한대로...
중식당에서 자장면과 짬뽕으로 (해산물이 많을 줄 알았던 우리네가 바부지...) --- 그래도 맛있게 즐기고/
12시에 강릉에서 출항한 배가 3시반 경에 올 예정이라 -- 출항 시간은 네시 --가 거의 확정적 --- 만세~?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저동과 도동 사이의 바닷가 산책로 구경 ---- 태하 보다는 여기가 더 나은 것 같다//
3시에 후박나무 아래에서 최종 집결 ---- 멀미가 걱정스러워 ------- 조제해서 잘 듣는다는 약 구입 ----
필요한 회원들에게 분배하고 ---------- 여행사에서 각자 배낭과 짐을 챙기고 ---- 배표 받아 --준비 끝/
3시 반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배가 모습을 나타낸다 ----- 모두가 환호? 한다 ----- 드뎌 탈출?하는구나//
배안에서 우리네 특기인 주점을 열자 ----- 승무원이 쏜살같이 달려 온다 ----- 조용히 즐기시라구...ㅋㅋ
놀랬자나 --- 이럴 때 기지를 발휘하는 김도인 회장 -- 우리는 지금 수화(手話)로 얘기하며 미신다고..ㅎㅎ
웃고 즐기는 가운데 --- 마침내 강릉항 도착 (7시 40분) ---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 행선지별 탑승//
직접 차를 가지고 온 엄한용 부부와 횡성에서 -------- 간단히 늦은 저녁을 (22시) --- 다른 팀에게 연락
잘 모르겠다더니 --중간에 쉬지도 않고 바로 직행 -- 결국 아무것도 섭취?하지 못하고 돌아왔다는 후문//
이렇게 3박 4일 간의 울릉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현 집행부는 이번 여행을 끝으로 차기 한성복 회장에게 인계하도록 하겠습니다.
출발 전에 이낙천 전 총동창회장이 30만냥 성금을 쾌척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오 산악회 많이 사랑해 주시고 협조하여 주시길 바라며.......
김 도인 회장, 박 천준 총무 가 인사 올립니다 ---- 항상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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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0년간의 김도인 회장, 박천준 총무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드리고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한성복 회장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두분 그 동안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고, 신임회장님도 앞으로 수고가 많으시겠습니다.
김회장님과 박총무님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