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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체험도 하고, 갯벌에서 조개잡이도 하고! ▷지역 :충남 ▷일정 :1일 ▷계절 : 여름 ▷위치 : 충남 서천 ▷코스 : 아리랜드 농촌 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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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 서천IC에서 나와서 장항방면으로 5분여를 가다 보면 서해주유소와 남전산방을 차례로 지난 다음 왼쪽으로 들어가는 마서면 합전마을. 이곳에서 아리랜드를 만날 수 있다. |
아리랜드는 정의국씨와 최애순씨 부부가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팜스테이농장. 1948년에 정의국씨의 부친인 정순보씨가 ‘아리랑농장’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연 이곳은 현재 70~80년생 동백나무 1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홍화, 수선화, 비비추, 섬초롱을 비롯해 목련, 왕벚나무와 함께 각종 야생화가 계절의 변화에 맞추어 옷을 입기도 하고 꽃을 피웠다가 지기도 하는 그림 같은 모습이다. 아리랜드의 팜스테이는 1박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돼 농촌의 모습을 새로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아리랜드에서는 지난 96년부터 매년 4월이면 동백축제를 열고 있다. 봄이면 ‘동백축제’는 100여 그루의 동백나무에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장관을 보기 위해 도시민들이 모여드는 축제가 열리는 이곳에는 여름이면 체험학습에 참여한 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풍성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까지 생각해 오던 농촌의 모습보다 한결 아름답고 깨끗하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
목초액과 현미식초, 그리고 자연추출물 등으로 방제해서 재배한 채소류와 곡식류로 만든 음식이 제공되며 합전마을에서 시행하고 있는 오리농법을 관찰하면서 아이들에게는 농촌의 소중함을 일러줄 수도 있을 뿐 아니라 봉숭아 물들이기, 맷돌 돌려 콩국수 만들기,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담력훈련, 등산로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경운기를 타고 합전마을 건너편의 갯벌로 나가 조개잡이를 하기도 하고, 양파와 황토를 활용한 천연염색법도 배울 수 있다. 아리랜드 주변에 심어진 각종 야생화를 소재로 분재를 만들어 가꾸는 프로그램은 특히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인근의 한산모시관을 중심으로 해서 이상재 생가, 문헌서원 등을 돌아볼 수 있는데, 서천의 특산품인 한산세모시의 맥을 잇고 널리 홍보하고자 건립된 한산모시관에서는 모시 짜는 여인상 등 모시 및 향토문화자료 250여점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상들의 옛 생활상을 엿 볼 수 있다. 주변의 마량포에서 일몰을 감상하고, 춘장대해수욕장과 갈목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여행코스를 계획할 수도 있어 동해안에 비해 비교적 덜 붐비는 서해안으로 피서를 떠날 생각이라면 아이들에게 농촌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체험학습이 될 것이다. |
1박2일의 팜스테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성인은 30,000원, 초등학생은 25,000원. ▶ 숙박시설 : 민박 ▶ 홈페이지 : www.ariland.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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