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공산산악회 580차, 2017년 9차산행 알림 ■
충남 계룡시 향적산(575m)
충청남도 계룡시 엄사면과 상월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금남기맥의 지류에 속해있으며 정상은 국사봉(國事峰: 575m)이다.
예로부터 산 일대로 향나무가 많아 불리운 이름으로, 계룡산의 향기가 짙게 배어서 혹은 이곳에서 용맹정진 하는 사람들의 땀의 향기가 배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전한다.
정상인 국사봉(國事峰)은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하기 위해 친히 올라 국사를 논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따로는 국사봉(國師峰)이라고도 하는데 신도안이 도읍이
되면 왕을 가르칠 스승이 나올 곳이라고 하여 불리운 이름이라고 한다. 정상 북쪽의 멘재 직전의 봉우리와 남쪽의 436.5봉도 모두 국사봉으로 부르는데 시대에 따라 이름과 위치가 혼용·혼재되어 불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국사봉은 향적산 정상을 말한다.
산정에 이르면 동서로 논산과 계룡 일대의 산지와 평야가 시원하게 들어오며, 북쪽으로는 연천봉-천황봉-장군봉으로 이어지는 계룡산의 산줄기가 웅장하게 펼쳐져
계룡산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산행지로 꼽힌다.
향적산은 계룡산 천황봉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 상에 위치하는 산이다. 천황봉에서 남쪽으로 길게 뻗어내린 금남기맥 산줄기는 용천령-멘재를 지난 뒤 싸리재로 방향을 틀어 동남으로 흘러가고, 남쪽으로 계속 내리던 산줄기는 향적산으로 오른 뒤 수척골산, 함지봉을 지나 황산(黃山)에서 끝난다.
황산은 황산벌이 내려다보이는 끝 자락에 위치한 산으로, 저 옛적 계백이 나당연합군과의 최후의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바로 그 황산벌이다. 산중에는 백제 때 축성된 석성인 황산성이 있다.
향적산 수척골산 주산 함지봉 깃대봉 산행지도. 엄사리 엄사초등학교부근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향적산과 국사봉, 수척골산을 거쳐 주산 왕복 후 함지봉과 깃대봉, 황선성을 거쳐 연산리 시장주차장까지 산행을 하였다. 산행거리는 16.24km이고, 산행시간은 4시간 50분이 소요되었다. 산은 높이가 낮으나 봉우리가 많고 지루하게 긴 산행길이다. 산은 아래에 있는 황산벌을 조망할 수 있고, 계룡산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과거 백제와 신라가 이곳에서 최후의 전투를 한 곳이라 유심히 살펴보니 황산벌은 주위에 산도 별로 없고 넓은 들판에서 최후의 전투를 했겠다 싶다. 황산성은 별로 크지 않은 작은 성으로 함지봉도 별로 높지 않은 곳에 성을 쌓았다.
오늘은 어제 눈이 내린데다 날씨가 포근하고 맑아 제대로된 눈꽃을 맘껏 감상하면서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각 봉우리마다 조망이 좋은 곳이다. 사람들이 많이 칮는 곳인지 등산로가 매우 명확하게 나 있었고, 길이 매우 좋았다. [출처] 향적산 수척골산 주산 함지봉|작성자 채약산
■ 산행지도 및 코스
▶ 종주코스; 청송약수터→구럭재→싸리재→465봉→누룩바위→향적산(국사봉)→상여바위
→장재고개→굴날고개→국사봉→윗산명재→아랫산명재→수척골산→함지봉→깃대봉
→황산→주차장날머리→관동마을회관→관동교(연산초교) 00 km / 0시간00분
▶ 단축코스; 청송약수터→구럭재→싸리재→465봉→누룩바위→향적산(국사봉)→상여바위
→장재고개→굴날고개→국사봉→윗산명재→도곡리(도곡2교) 00 km / 0시간00분



■ 산행지
▼산행들머리

▼ 능선길 ...대부분 걷기좋은 길입니다.

▼ 능선길에서 바라본 계룡대

▼ 능선길에서 바라본 계룡산

▼ 능선길에서 황산벌 평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