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삼밭에 오이랑 호박을 놓고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여우 나는 산골 얘기를 하면삽살개는 달을 짖고나는 여왕(女王)보다 더 행복(幸福)하겠소.
첫댓글 1913년 황해도 장연 ~1957년,이화여전 영문과 졸업1932년 <밤의 찬미>를 신동아에 발표시 전문지 <시원>에서 활약
시집: 산호림, 참변, 별을 쳐다보며, 사슴의 노래, 노천명 시집.
주제: 전원 생활에의 향수2연의 자유시로감상적 서정적이다.
단순한 성격과 고독벽, 조그마한 거리낌에도 밤잠을 자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성격은현실과 운명에 타협하지 못하고 평생을 고독과 자학을 벗삼아 시작 활동에만 정진하는 시인이 되었다.그리하여 예리한 감각과 청순한 정서로 감상적이면서도넘치는 감정을 절제하는 영롱한 서정시를 많이 남김으로써 현대시사상 가장 여성다운 시,현대시 다운 최초의 시를 쓴 여류시인으로 평가 받는 순수시의 세계를 구축하였다.
이 시의 주제로 된 '전원생활에 대한 향수'도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현실도피적 경향이라기보다는가슴을저미는 고독과 운명적인 자학이 여과된높은 경지의 시 세계를 표현한 것이다.
첫댓글 1913년 황해도 장연 ~1957년,
이화여전 영문과 졸업
1932년 <밤의 찬미>를 신동아에 발표
시 전문지 <시원>에서 활약
시집: 산호림, 참변, 별을 쳐다보며, 사슴의 노래, 노천명 시집.
주제: 전원 생활에의 향수
2연의 자유시로
감상적 서정적이다.
단순한 성격과 고독벽,
조그마한 거리낌에도 밤잠을 자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성격은
현실과 운명에 타협하지 못하고
평생을 고독과 자학을 벗삼아 시작 활동에만 정진하는 시인이 되었다.
그리하여 예리한 감각과 청순한 정서로 감상적이면서도
넘치는 감정을 절제하는
영롱한 서정시를 많이 남김으로써
현대시사상 가장 여성다운 시,
현대시 다운 최초의 시를 쓴 여류시인으로 평가 받는
순수시의 세계를 구축하였다.
이 시의 주제로 된 '전원생활에 대한 향수'도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현실도피적 경향이라기보다는
가슴을저미는 고독과 운명적인 자학이 여과된
높은 경지의 시 세계를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