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에 청년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불교를 알고싶다길래 와서 차한잔 마시고, 마침 영어가 능숙한 거사님이 계셔서 통역을 부탁해서 절에 온 이유와 궁금한점을 이야기하다가 불자가 되고 싶다길래 무엇부터 하냐고 해서, 우선은 절에 자주오고 수계식을 해주겠다고 햇습니다. 천주교의 세례는 공부하는 기간을 두어서 어렵게 세례명을 받지만 불교는 쉽게 불교식 이름 불명을 주고 수계를 줍니다.
절차로 참회진언을 외우고 절을 108배를하고 계를 설명하고 최소 30여분 이상이 걸리지만, 미국식으로 합리적으로 적당한 시간내에 하고 향으로 팔뚝을 지지는 의식을 하였습니다. 마음에 고통을 불교를 믿음으롤 위안삼고 건강하게 살고자하는 18세 청년의 순수한 마음이 보였고 방황하던 젊은 날의 우리 모습이 보였습니다.
불명은 불탄, 부처님을 삼키다. 어릴적 중학교 3학년때 수련회에가서 받은 불명입니다. 불명을 주면서 선구에 나무부처님은 불에 타고 도자기 부처님은 깨지고 금부처님은 용광로에 녹는다는데 우리 마음속의 부처님은 타지도, 깨지지도, 녹지도 않으며 누가 훔처갈수가 없다. 열심히 기도하면 나와서 도와주신다는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한달에 한번이라도 방문하라고 하였습니다. 전화 연락이 되니 잘 인도해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