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교좌성당인 대구계산성당에서 예비자교리반을 다녔다 그때 대부분이 여자이고 남자 몇명중 이십대는 저혼자뿐이었지요 그래서 지도수녀님이 저를. 좋아하시고 이것저것을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무엇인가를 말씀하시지 않고 세례받은자들을 중심으로 어떤 단체를 만들려고하였지요 그리고 저에게 어떤 역할을 맡기려고 했던모양인데 저는 그때 무슨내용인지 알지 못해서 결국 수녀님께 하지 못한다고 말씀드렸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레지오였어요
저는 대구에서 보수교단인 장로교 재단학교를 중고등 6년을 다녔어요 그때는 개신교회는 다니지 않았지만 믿음은 있었나 봅니다 학교에서 신앙수업도 받았고 일년에 외부강사를 초빙 대강당에서 부흥회도 가졌지요
그런영향인지 세례받고나서 한동안 성모신심을 이해하지 못하였지요 아마 그래서인지 예비자교리지도 수녀님이 저를 중심으로 레지오팀을 만들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레지오를 하게된것은 거의 세례후 십오년이상 지나온이후였지요
제가 중고등학교다닐적에는 개신교 어떤성서단체에서 학교 병원 호텔에 한영신약성경을 무료로 보급하고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었지요
제가 대학다닐때 간호사로 독일파견준비하는 누나뻘되는 사람을 알게되어서 귀국이후 그녀의 개신교회가 있는 대구에서 가까운 시골을 방문하였지요 그때 교회는 마루로 되어있고 방석없이. 네줄씩 지어 앉았지요 성가책도 없고 반주도 없었지요 다만 커다란 챠드가 여러묶음으로 메달아놓고 해당 성가번호에 맞추어서 긴막대기로 넘겨던 시절이었지요 그이후 그누나와 연락이 끊어졌지요 그때는 휴대폰도없었고 이사하는 바람 에 그리되었지요
저는 대학은 인천 인하대학을 다녔는데 학교에서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RCY개신교동아리 모임을 했지요 그때 인천은 경기도에 속해 경기도연합본부는 수원에 있었지요 그때에는 아주대학도 2년제였고 간호전문대학등 전문대학이 대부분였지요 그때 4년제대학은 인하대학이 유일하였지요
방학때면 대구에 내려와서. 한동안 개신교회를 다녔지요
대학2학년때 같은 방을 쓰던 친구가 어느날 동인천역으로 같이 나가자고 해서 그때 간곳이 답동성당이었고 하숙집주인집 아줌마와 딸들이 성당에 다니는 것을 알고 학교후문근처에 공동묘지와 같이 있는 성당에서 예비자교리를 듣기 시작한다 그성당에는 젊은 수녀와 저의 어머니뻘되는 수녀가 계셨는데 저보다 불과 몇살많은 젊은 수녀가 저희반을 가르치셔서 대화도 하고 마음도 안정적이었는데 그수녀님이 본원으로 돌아가신후에는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예비자교리반을 그만두었지요
그래서인지 저도 나중에서야 알게되는데, 대부분 처음에는 어떤 원인으로 입교하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주지 않으면 대부분 이탈한다는 것을 알았지요
예비자가 교리를 받던 동안은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는데 세례를 받고 견진하기 전까지는 홀로 설 만큼 튼튼하지 않는데 대부도 그다지 신경을 안쓰기에 그시절에는 혼란이 생깁니다. 주일미사는 의무사항이지만 간혹 빠질수가 있고 이를 만회하기위해 그들입장에서는 귀찮은 고해성사를 드리지 못해 이런일이 한두번반복하다보면 교회와 연락을 끊게됩니다
세례갓받은 사람들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들이 어느정도 정착이 될때까지 제단체등에서 보삷피고 당사자가 원한다면 쉽게 상담도 하고 가정방문등 보살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일은 어른보다는 주일학생이나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준비하거나. 혼인을 전후로 있는 사람들을 특별히 관심을 깆고 교류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런일은 많은사람이 봉사에 관심을 갖는다면 본인의 신앙성장에도 도움이 되고. 다른사람에게는 용기를 줄것입니다
봉사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레지오나 성서형제회도 마찬가지로 활동을 해야하는데 세례받은지 얼마되지않는 사람이나 아니면 유아세례를 받은 청년들을 주로 보살펴야한다는 것이다
청년들은 대학교생활 그리고 취업준비이며 혼인으로 바쁩니다 특히 요즈음과 같이 불황시기에 늘 어려운생활이 일어나기에 여유있게 신앙생활을 하기가 어렵지요 본당은 주일학교에는 예산을 많이 투입하고 신경을 쓰지만 청년부는 거의 신경을 쓰지않는데 요번 명동성당에서 35~45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미사이며 주일학교를 개설 운영하고 있답니다
아주 바람직한 일이지만 서울교구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수도권청년들이 명동이나 혜화동 성당으로 몰리는데, 다른본당에서는 청년들모임이 더 위축될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명동에서 그런일을 직접하기보다는 봉사자나 지도자급을 양성해서 다른 본당에 파견하는 일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특히 서울교구는 사제서품받기전에 본당에 대해서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본당에 가서 적어도 육년정도 보좌생활을 하시고 그기간에는 주로 주일학교나 청년들을 지도하는데 이분야에서 전문성을 띠기에는 어렵지만 그들을 위해 표준가이드를 만들어서 교육에 반영하였으면 합니다
평신도중에 장년층가정 특히 손자가 생기고 며느리나 사위를 보게 되는데 그때 본당에서 그런연령층과 함께할수 있는 여건을 만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될것입니다
지난 1990년대에서 수사님과 청년들과 함께 만든 하늘나라공동체는 본당에 말씀 봉사자를 파견하고 본당의 청년들 모임과 함께 한 기억이 납니다 청년들이 본당 사제관에 가서 보좌신부님과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눗고 필요한곳에는 컴퓨터통신을 도와 청소년들과 소통하게 해주었지요 평신도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