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5개월을 승인 안 해줘서...맘 고생이 심했었어요....ㅠ.ㅠ
처음엔 공부할 시간이 더 있어 다행이야 싶었는데...나중엔 지치더라구요...ㅠ.ㅠ
한 1년을 독학 하겠다며...시작했다가...1년을 허비했네요...그냥 영어 공부한 느낌??ㅋㅋㅋ
도저히 안 돼서...2014년 10월에 온라인 정규과정을 듣기 시작했어요..역시...혼자는 무리데스요~~~ㅋㅋㅋ
듣기 시작하면서 서류신청 했더니...정확히 1년 4개월만에 시험을 봤네요...
강의 들으니....귀에 쏙쏙...ㅋㅋㅋ 정말 좋았어요~ 1년을 영어 공부만이라도 해서 그나마 다행이였다는...ㅋㅋ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그동안 학교에서 무슨 공부를 했나 싶을정도로...참..제가 한심하더라구요...^^:;;
정말 한살이라도 젊을때 공부해야하는게 맞는지...돌아서면 까먹고...ㅠ.ㅠ
그래서 눈으로 익히고....기억력은 떨어져도 이해력은 더 많은 나이라...ㅋㅋ 열심히 보고 또 보고...ㅋㅋㅋ
시험 보는데...그 전에...후기를 좀 보고 갔고...강사님들이 말씀하신게....있어서...
멀티 많고 우선순위 많으면 걸릴거다..해서...문제 푸는데...제법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런데...아...그런데....대부분의 합격하신 선생님들은 75문제에서...끝나서 합격 하셨다던데...ㅠ.ㅠ
저는 75번 풀고 나도 문제가 계속 되는 거에요...ㅠ.ㅠ 어 이거 뭐지?? 불안불안....ㅠ.ㅠ
75문제 풀기도 전에 2시간이 지나서...좀만 보면 75번이라...그냥 쉬지 않고...계속 풀었었는데...ㅠ.ㅠ
계속 계속 풀다가...도저히 안 돼서...3시간즘 손들고 나왔어요...ㅠ.ㅠ
화장실 다녀와서...스트레칭 좀 하고...커피 한잔 하고...다시 들어갔죠...
얼마 안돼서...끝나더라구요...136~8문제인가 풀고 끝났어요...ㅠ.ㅠ 3시간 20분 안 된거 같아요...
근데 마지막엔 정답을 누른게 확실 했거든요....나와서 기분은 그닥 나쁘지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불안한건 왜 일까요?? 금요일 시험을 봐서...비즈니스시간 48시간 후에 결과을 확인 할 수 있다는거 같아서...화요일까지 기다리는데....완전 불안불안....겉으론 아닌척 했지만....ㅠ.ㅠ
신랑이랑 함께가서...여행을 좀 해야하는데...아침마다 틀린 문제들만 생각나고...ㅠ.ㅠ
완전 스트레스 였어요....ㅠㅠ
여행동안 확인해서 불합격이면 기분 망칠까봐...화요일 확인 해 보기로 했어요...
신랑 출근시키고...두둥....화요일 혼자 quick result 확인....했더니...
OMG PASS?? 눈물이 줄줄줄....ㅠ.ㅠ
얼마나 기쁘던지...그동안 맘 고생한거 생각하면...ㅠ.ㅠ 노는것도 아니고 공부하는것도 아니고....ㅋㅋㅋㅋ
너무 믿기지 않아서...신랑한테 다시한번 확인 해 달라고하고....
그래도 믿기지 않아서...막 의심까지 했어요...ㅋㅋ 면허증 나올때까지 다시 바뀌는건 아니겠지??ㅋㅋㅋ
무튼...온라인 강의 선택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던거 같습니다.
강의 해 주신 선생님들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김이선 선생님의 우선순위가 그냥 들었는데...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기출 해 주신...나은미 선생님...김경희 선생님...넘 고맙습니다.
나은미 선생님의 매력적인 강의 김경희 선생님의 콕콕찍어주시는 강의가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아요...
물론...제일 자신있게 문제를 풀수 있게 만들어 주신...김보경 선생님...(모성이 제일 쉽더라구요...너무 잘 가르쳐 주셔서...) 제일 자신 없었던 정신을 이해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안진희 선생님...(문제는 어렵지만...정말 인생의 많은것을 얻은 거 같아요...정신은...)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년 4개월동안 온라인 정규과정 1번...들으면서...노트정리하고...
몇배속으로 빨리 돌려서 노트 정리한거랑 부교재, 교재를 다시 한번 더 보면서...다시 요약정리하고...
이때는 강의에 없었던것...요약 안 해 둔것 까지도 다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제가 약이 좀 약해서...약부분만 따로 정리를 했어요...
기출을 시험치기 2~3개월전에 들었는데...그거 들으면서도 다시 리마인드 하면서...
요약한 노트 여백이랑...포스트잇으로도 더 첨가시키고....
이렇게 요약 완료 된것중에서 중요하다 싶은거 따로 또 요약 한번 더 하니...기본기는 탄탄 한거 같았어요.
기출 한번 더 듣고 싶었지만...시간도 그렇고...상황도 그렇고 좀 애매모호해서...그냥 패스~~~
남은 몇주는 엔클렉스 관련 앱 받아서...문제만 좀 풀고....
시험전까지...불안한맘에 좀 많이 부족한거 같았지만....그래도 도전!!! 해 봤죠...ㅋㅋ
진짜 문제가 어디서 어떻게 구석구석에서 나올지 모르기때문에...꼼꼼하게 봤습니다.
강의에서 빠졌던 내용들도...다시 살피고....
(west nile...HAV+peritonitis precaution...약물 문제도 표 보여주면서 보여줬는데...나트륨 문제 있는 사람들이 좀 나왔구요...가장 먼저 가 봐야할 환자...퇴원 먼저 시켜도 되는 환자...플로팅간호사 업무 등등 제일 많이 나온거 같구요...precaution은 헷갈리게 막 해 놨지만...그래도 어디에 속하는지만 알면 무난하게 풀 수 있어요...ㅋ)
최근에 이슈되었던 전염병도 다~ 웹사이트 확인하며 찾아보고...
구글에서 사진도 많이 찾아보고...
약도...상품명을 다~ 다시 찾아보고...시간 투자를 많이 했더니...확실히 합격은 한듯 합니다.
저는 떨어져도 남는게 많다고 생각해서...진짜 제대로 공부하자 싶어서...꼼꼼하게 공부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책과 강의...기출은...기본인거 같아요...기출 하면서 더 정리된듯한 느낌도 있었어요~~ 기출은 완전 필수!!
저는 문제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데요...ㅠ.ㅠ
기출 알려주신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인거 같아요~ 고맙습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