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개혁법안이 통과되길 기다리고있는 불법체류자 입니다. 최근 불법체류자 단속에 관한 정보를 알고 싶습니다.
(답)
미 정부의 불법고용 단속이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전국적으로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타코마에 살던 한인 불법 체류자 5명도 체포되었습니다. 지난달 12일 새벽 타코마의 한인 임대 주택을 이민국 직원들이 급습,7명을 체포했는데 이중 합법 신분자인 2명은 풀어주고 불법 체류자인 5명은 타코마 이민국 교도소에 수감했습니다.
이들 5명은 2가족으로 48세와 41세 남자 그리고 여성 3명이었습니다.
특히 이들 중 한명은 수년 전 밀입국했다가 체포되어 2004년 추방 명령을 받았으나 보석으로 풀려난 후 도주했다가 이번에 다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오래 전에 방문으로 미국에 들어온 후 체류기간 만료 후에도 돌아가지 않아 불법 체류 신분이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방정부 사법당국이 최근 육가공처리공장인 ‘스위프트&코’사의 6개 공장에 대한 대대적인 불법 고용 단속을 펼쳐 무려 1,200여명의 불체자들을 체포한데 이어, 샌디에고에서 불법체류자를 고용했던 한 미 업체가 500만달러의 벌금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 업체 업주는 최고 5년의 실형을 살게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샌디에고의 ‘골든 스테이트 펜스’사는 지난 1999년부터 2005년 11월까지 최소한 10명의 불법체류자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적발돼 업체는 470만달러의 벌금을, 업주 멜 케이와 마이클 맥라플린 등에게는 중범혐의가 적용돼 각각 20만달러와 10만달러의 벌금을 내게되었습니다.
또 이들은 6개월~5년까지의 실형을 살게 될 전망이어서 2,100만 달러 벌금에 합의했던 월마트 불법고용사건 이후 업주에 대한 가장 강도높은 불법고용 처벌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같은 당국의 강력한 불법 고용단속은 당장 미국인들의 식료품 가격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가짜 소셜시큐리티 번호로 일하는 불법체류 노동자들과 이들을 채용하고 있는 업체에 대한 단속이 더욱 강화될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짜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신분증 등을 이용해 미국 기업체에서 취업하고 있는 불법 노동자 단속을 최우선 업무로 삼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를위해 국토안보부는 지난 6월부터 정부와 각 기업의 채용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는 이미지(IMAGE) 프로그램을 가동 종업원 채용과정과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