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염 자연치료법
식도염은 위 식도 내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대개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 증상의 악화를 호소하고 때로는 음식을 삼키기가 곤란하고 삼킬 때 통증이 있는 증상입니다. 이런 경우 제일 먼저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이러한 위식도 역류질환은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 식도 청소기능, 위 내용물 배출 및 식도 점막의 방어기전 등의 이상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특히 하부식도괄약근(LES: Lower Esophageal Sphincter)의 기능 이상이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식도염에는 식습관의 변경과 완전한 소화를 이루는 것이 치료에 중요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치료에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지방을 줄이는 식사를 환자에게 권해온 이유는 지방이 많은 식사가 통증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고, 식도염 환자나 건강한 사람 모두에서 하부식도괄약근(LES: Lower Esophageal Sphincter)을 약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지방이 많은 식품이 식도역류와 통증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역류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각기 다른 패스트푸드를 비교하였으며, 햄버거나 튀긴감자 같은 식품보다 고추와 적포도주가 더 많은 증상을 일으킨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박하나 다른 향신료와 강한 향의 오일이 가미된 음식을 섭취하면 하부식도괄약근의 완화를 가져와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일으키게 합니다. 초콜릿 역시 하부식도괄약근의 완화를 가져와 통증의 원인이 되며, 주스나 커피, 차 같은 산성음료도 청량음료와 알코올, 우유처럼 통증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유아가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면 틀림없는 우유 알레르기입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유아의 약 20%가 우유 알레르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고 추산합니다. 그러나 더 큰 규모의 연구에서는 우아의 41%가 우유 알레르기로 인한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나며, 우유 섭취를 금함므로써 역류증상이 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과학자들은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유아는 모든 유제품의 섭취를 금지시킬 것을 권합니다. 유아의 복합적인 식품단백 불내증은 높은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키며, 아미노산을 기본으로 한 처방을 사용할 때만 호전됩니다.
생활습관의 변경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흡연은 하부식도괄약근을 약화시키며, 역류성 식도염의 강력한 원인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환경의 유아는 역류성 식도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알코올 역시 하부식도괄약근의 약화와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비만은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비만한 사람들은 하부식도괄약근이 더 약한 경향이 있고 역류성 식도염과 유사한 열공탈장(Hiatal hernia)이라 불리는 역류성 위염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비만은 복부 압박에 의해 역류성 식도염을 더 많이 발생시킨다고 하지만, 그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어떤 연구에서는 비만한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증상을 줄인다고 하지만, 어떤 연구에서는 많은 체중감소는 환자의 증상을 높인다고 하는 상반된 견해도 있습니다.
자리에 눕는 것도 위의 내용물이 중력에 의해 역류하게 만들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환자들이 식후 3시간 이내에 눕지 말 것을 권하며, 수면 중에도 머리를 높이고 잘 것을 권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휴식하는 동안보다 운동 중에 더 자주 나타나며, 가슴 통증이나 복통을 유발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강도 높은 운동이 역류증상을 더 높인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달리기가 자전거타기 같은 운동에 비해 더 많은 역류증상을 만들며, 웨이트트레이닝은 역류증상을 거의 만들지 않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운동 직전에 먹는 것도 증상을 높이고, 여가활동의 참여가 적은 사람은 활발한 사람에 비해 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심합니다. 이것은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운동을 건강한 생활의 일부로 이용해야 하며, 역류증상을 덜 일으키는 종류의 운동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보충제의 섭취도 증상의 완화에 중요합니다.
자연치료제로 염산(hydrochloric acid)과 식물성 소화효소제의 복용이 중요하며, 특히 완전한 소화를 돕는 것이 증상의 방지를 위해 대단히 중요합니다. 식물성 효소제로는 파인애플의 줄기에서 추출한 브로멜라인(bromelain)이 여러 증상에 유용하며, 파파인(Papain) 성분의 파파야 효소제도 좋습니다.
약초의 사용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리코라이스(Licorice: 감초), 특히 글리시리진 성분을 제거한 리코라이스(deglycyrrhizinated licorice: DGL)가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임상실험에서는 리코라이스가 구내염 궤양(Canker sores: 아프타스 궤양) 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코라이스와 유사한 성분의 합성약물도 효과적인 역류성 식도염의 치료법의 일부로 사용됩니다. 비교 임상실험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의 일반 치료약물인 시메티딘(cimetidine: 타가메트)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통적으로 역류증상과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해온 다른 약초로는 알로에베라, 슬리퍼리엘름(slippery elm), 블래더랙(bladderwrack)과 마시멜로(marshmallow)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 중 블래더랙(bladderwrack)에서 추출한 알기닉산(alginic acid)과 탄산마그네슘(magnesium carbonate)을 함유한 가비스콘(Gaviscon)이라는 약물도 식도염 통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임상실험에서 밝혀졌습니다. 블래더랙(bladderwrack)을 통째로 사용하는 것이 그 추출 성분인 알기닉산(alginic acid)을 사용하는 것만큼 효능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