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아침식사가 다들 그렇다고는 하지만 밤동안 서늘하게 자고 일어나
빵과 우유 요거트 쥬스 그래도 따듯한 커피로 체온을 올리려 노력해봅니다.
오늘의 극기훈련인 자유일정을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기 위해서죠^^
RER역이 호텔근처라지만 옹기종기 모여서 각자 행선지에서 내리기로 작은 결심들을 하고 힘차게 호텔을 나갑니다
아래 사진은 퐁피두 근처가다가 이쁜 언니들 몰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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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승차권을 사기위해 승무원에게 우리 일행이 영어로 말을 걸어봤더니 불어로만 샬랑거리네요ㅜㅜ
재치있고 영어는 기본 약간의 불어가 되는 천사가 일일 승차권 Mobilis(9.5유로)을 모두의 손에 쥐어주자
다시 해맑은 얼굴들이 되어 열차를 탑니다
한번 환승해서 내린역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퐁피두 센타를 기점으로 투어를 시작하기 위해 내렸습니다
퐁피두가는 길에 예쁜 샌드위치 가게가 유혹을 하나 바쁜 일정으로 무심한듯 지나쳐 목적지에 도착
1977년에 건설된 미술관으로 독특한 건물외관이 미술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건물안은 유료한람이라 사진만찍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부지런히 우산을 받쳐들고 걸어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26E3A536A642137)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46935536A64FB13)
시청사를 통과해서 노틀담으로 가고있습니다
외관이 성당치고는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드는 노틀담에 도착하니 여전히 인산인해!
일요일이라 신도들에다 세계 관광객까지 몰려 멘붕 상태로 성당안에 들어가보니 웅장하고 아름답고 숙연하기까지 해서
신자는 아니지만 성호를 긋고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가족 친구 동료 지금 투어를 같이하는 이들의 안녕을 빌어봅니다
물론 2유로 초로 불을 밝히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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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아쉬움을 뒤로하고 세느강을 따라 퐁네프 다리에 도착하여 예전에 본 영화를 추억하면서(기억은 가물가물)
영화속 주인공이 되이 흐느적거리는 자세로 기념컷~~
슬슬 다리도 아프고 허기도 져서 비싸지 않은 레스토랑을 찾아 전진!!
맘좋게 생긴 주인장이 손짓을 해서 5명이 어색하게 들어가서
각자 주문을하고 여전히 신기한듯 주변을 살피고 사진놀이에 열중
5유로하는 파르페(다진고기,야채를 넣은) 시켰다가 양이 많아 반도 못먹고 남기고 나오면서 후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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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그리던 오르쉐 미술관으로 물어물어 이동 (중간에 삼천포로 한번 빠졌다가 ㅎㅎ)
여기도 줄서서 기본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두군데로 줄서고 있어 순간 다들 불안해져서 표를 딴데서 사서 기다리는지
그냥 기다렸다 사서 들어가는지 눈치보고 말도 안통하는데 이래저래 알아보다 걍 줄서서 기다리다 표사서 감겨스런
입장!! 안에는 또 줄이 기다리고있는데 암튼 짐은 안맡기고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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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할얘기가 많아 나머지는 내일......^^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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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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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을 재치있게 재미있게 참 잘쓰세요
매일 매일 기다려지는걸요~~
빵을 유독 좋아해서 유일하게
과식을 전...아침마다 했어요
아침마다 빵 냄새가 그리워요~~
사진을 보니 여전히 그리워요~~
저두 빵은 좋아서 다소 메마른 아침식사였어도 즐거웠어요~ㅎ
특히 크로와상에 커피는 간밤에 눅눅한 피로를 한방에
확~ 날려줬죠^ ^
그 재치있는 천사의 정체(?)가 제 동생같네요.
관광천국 파리의 행태를 흉보면서하는 얘기가 언급하신 것과 같아서요....
혹시 마녀를 잘못보신건 아닌지.....ㅋㅋ
ㅎㅎ 천사 맞아요~제건강도 알뜰하게 염려해준^ ^
아쉽게도 날개는 발견못했구요~ㅎㅎ
우우~ 아직 시차적응에 힘들어 하고 있는 일인입니다.참고로 저는 엄마와 함께했던..^^b
이런 멋진 후기까지 남겨주실 줄이야 정말 감사해용~! 사실 바쁜 일정 소화하랴~ 엄마 신경쓰랴~ 내가 유럽을 다녀온건지 전지훈련을 다녀온건지 자꾸 헷갈렸었는데 언니글 보니 새록새록 기억들이 돋아나네요. 여행다녀온거 맞네요.ㅋㅋ 암튼 멋진 후기 감사드려요~ 무리하지마시되 계속 올려주세요~ㅋ
ㅎㅎ 그럼요~
여행은 나혼자 뭔가를 즐기는 여유를 부려보는것에 즐거움하나
맛난거 찾아먹는 즐거움하나
여유롭게 카페에 앉아 파리지애을 감상하는것 또한 즐거움...
잘보고있습니다 ㅎㅎ
우기도아닌데,이번여행기간동안날씨가계속흐렸네요.퐁피두센터일반적으로관광하기어려운데,파리의관광지를구석구석다녀오셨네요~~
ㅎㅎ부지런히 걸어서 보람은 있었어요
즐겁게 봤습니다.. 화이팅...ㅎ
오르쎄 갔을때 반고흐전이 전체 여행중 제일 좋았네요~
물론 저는 친구와 따로 갔습니다만~사진 보니 기억이 새롭네요 감사~
역시 여행은 날씨를 잘만나야 될듯.. 건강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