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진안예찬 학생 백일장대회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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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금상>
제목 : 자원 봉사자
진안여중 김지은
용담호, 바다처럼 넓고 푸른 호수
용담호, 엄마의 마음처럼 포근하고 아늑한 호수
용담호,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보금자리를 가져갔지만.
용담호, 비가오지 않으면 말라버리지만
비가 오면 다시 차오르는 사람의 마음 같은 호수
진안의 용담호는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자원봉사자 같은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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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은상>
제목 : 아름다운 마이산
진안여중 김영아
진안에는 마이산이 있다. 진안이라고 하면 잘 모르는데
마이산이 있는 곳이라고 하면 알정도로 마이산은 멋지고 유명한 곳이다.
마이산의 매력은 정말 끝이 없다. 지금부터 그 매력을 써볼 것이다.
일단, 마이산의 풍경은 정말 멋있다.
마이산은 동서남북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풍경이 다르다.
그리고 계절마다 풍경이 다르다.
봄에는 아주 예쁜 벚꽃이 잇고, 여름에는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풀이 있고,
가을에는 주황주황하고 분위기 있는 단풍나무가 있고, 추운 겨울에는
하양하양 하고 폭신할 것 같은 눈들이 쌓여 있다.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다.
애네들의 이름이 계절마다 바뀌니깐 그 이름을
잘 불러줘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이번에 마이산에 대해 자랑할 것은, 마이산은 걷는 길이
힘이 들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산이다.
나는 가족과 함께 연인의 길을 걸어 봤다. 이 길을 걸으면서 느낀 건데,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 만 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옆에 있는 꽃, 나무, 귀여운 다람쥐가 나를 반겨준다.
그래서 다른 생각을 안하고 길을 걷는 것에 집중할 수 있고
스트레스가 저 멀리로 날라 가 버리는 것 같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맑은 공기이다.
물론 집도 진안에 있으니깐 맑은 공기가 있는데, 굳이 마이산의
공가가 좋냐고 하면 내가 느낄 때 마이산 공기는 되게 달콤한 것 같다.
그래서 되게 기분이 좋다.
마지막으로 할 것은 마이산 탑사이다. 마이산 탑사는 되게 유명하다.
왜? 유명한지는 사람들도 안다.
그러니깐 오늘은 내가 생각하는 것으로 쓸 것이다.
탑사는 되게 멋있다. 아무리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려도
넘어지지 않는 게 되게 신기하다.
돌탑을 쌓은 이갑용 처사가 어떻게 이렇게 쌓았는지 정말 궁금하다.
가금 마이산 탑사에 가면 돌탑을 만져보고 싶을 만큼 되게 신기하다.
그리고 정말로 탑사는 멋있는 것 같다.
여기에 쓴 것처럼 마이산에는 멋진 것이 되게 많다.
그러니 마이산은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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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은상>
제목 : 나의 산
진안여중 임환희
고개를 들면 보이는
산봉우리 두 개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이산
봄에는 뿌연 안갯속
두 개의 돛대처럼 보이네
지어준 이름 돛대봉
여름엔 푸르는 나무들과
마치 용의 뿔처럼 보이네
지어준 이름 용각봉
가을엔 예쁘게 단풍이 들어
말의 귀처럼 보이네
지어준 이름 마이봉
겨울엔 하얀 세상속
먹물 찍은 붓처럼 보이네
지어준 이름 문필봉
마이산의 이름은
계절마다 바뀌네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사람들이 마이산을 좋아하기 때문
언제나 볼 수 있는
그렇기에 고마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
나의 산, 마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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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동상>
제목 : 홍삼 향기
진안여중 백지현
눈 따가울 만큼 눈부신 햇살사이에 더 빛나는 내가 태어나
철없이 살다 눈떠보니 벌써 15살, 나의 고향 진안에서 뿌리 내린 시간이다.
진안의 홍삼은 나를 비롯한 진안에 살고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익숙한 향기를 선물해 준다.
홍삼의 깊은 향기는 굳이 먹지 않아도 홍삼을 먹은 것처럼
천하장사처럼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벌써부터 느껴진다.
홍삼을 한입 먹는 순간에는 마음이 바뀐다. 별로 맛도 없고 쓰기만 하다.
하지만 부모님을 비롯한 어른 분 들은 맛있게 잘 만 드시던데 입맛이
다른가 보다, 그래도 입에 쓴 약이 몸에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홍삼도 몸에 좋다.
나같이 홍삼이 입에 쓰다고 느껴서 못 먹는 사람들은 홍삼자체를
먹기보다는 홍삼에 음식을 곁들여 만들어 먹는 방법이다.
직접 만들어 먹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또 특별한 방법이 있다.
나는 아무래도 학생인지라 학업 스트레스도 많이 생긴다.
이 두 문제를 모두 해결할 방법을 우리는 아주 잘 알고 있다.
바로 진안에서 열리는 축제에서 스트레스도 풀고 배불리 즐기는 방법이다.
축제에서는 홍삼 초코파이, 홍삼 젤리 등 홍삼으로 만든 맛있는
요리도 많이 있기 때문에 배불리 축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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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동상>
제목 : 용담호
- 내 살던 마을
진안여중3 길태화
용담호 골짝 산들 사이
꼭꼭 숨겨진 작은 마을
꼬불꼬불 숲길 따라 골짜기 올라서면
거기, 아름다운 우리 마을이 있다.
우리 마을에 들어서면
흙냄새와 솔솔 피어난 소똥냄새가 코끝을 찌르고
하하 호호 할머니들의 우스꽝스러운 웃음소리,
딸딸딸딸 그릉그릉 농기계소리들로 가득한
이런 소리들 나를 기다렸다는 듯 반겨준다.
어릴 적 노닐던 그리움의 퍼즐 조각들
하나하나 어디로 사라졌을까?
어느 순간 나를 반겨주던 그 소리들
숲으로 숨었나, 점점 귀에서 멀어져 갔네.
코 끝을 찌르던 냄새
할머니들의 우스꽝스런 웃음소리,
시끄럽게 들판을 울려대던 농기계 소리들,
이제 그것들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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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동상>
제목 : 마이산 부부
진안여중 김수빈
창문을 열면, 벌써 아침을 맞이하는
마이산 부부가 보인다.
이른 새벽에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는 엄마처럼
출근길 재촉하며 넥타이 매는 아빠처럼
마이산 부부는 해가 솟기도 전에
벌써 안개를 밀어낸다.
아침 등굣길,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마이산 부부가 보인다
우리가 바르게 자라도록
우리가 마음 놓고 꿈을 키워가도록
늘 든든하게 우리를 지켜주시는 엄마 아빠처럼
마이산 부부는 비바람도 눈보라도
다 그 자리에서 견딘다.
마이산을 가면, 자상히 서있는
마이산 부부가 보인다.
자신보다 자식이 우선인 엄마 아빠처럼
마이산 부부는 항상 진안을 우선으로
지켜주고 보호한다.
사계절 모습이 멋지게 바뀌는
마이산 부부가 보인다.
무엇이든 척척 해내시는 엄마처럼
어떤 것이든 뚝딱 고치시는 아빠처럼
마이산 부부는 진안의 자랑으로
자리를 지킨다.
마이산 부부도 같은 마음일까?
자식 같은 진안의 어떤 것도
어느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처럼
사랑하고
지켜주고 싶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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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장려상>
제목 : 진안의 탄생
진안여중 김세진
옛날 아주 옛날 착하시고 부지런하신 노부부가 계셨습니다.
그 노부부는 도시에 살아 그다지 좋지 않은 공기만 마시고 사셨죠.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병원에 갔더니,
도시의 안 좋은 공기와 많은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어서
아프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부부는 아무도 살지 않는 시골로 내려왔어요.
그 시골에서 농사도 하고 산책도 꾸준히 하였습니다.
할아버지는 대대로 물려온 홍삼 씨를 땅에 심었습니다.
몇 달이 지나 홍삼이 다 자란 것을 보도 할아버지는 기뻐하시며
한 입을 베어 물었습니다.
한 입을 베어 문 순간 힘이 솟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진안의 맑은 공기와 홍삼 덕분에 병이 나아서
도시에 살 때 친하게 지내던 이웃과 자신의 가족을 불러
이 시골로 오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시골의 이름이 없어 할아버지께서는 진짜 좋고
나쁜 균으로부터 안전 하다고 해서‘진안’이라고 지었습니다.
이웃이 점점 늘면서 진안도 발전을 했습니다.
마트, 병원 등 여러 건물이 생긴 것 입니다.
할아버지는 오늘도 어김없이 할머니와 산책을 하다가 어마어마하게
큰 돌 2개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꼭 산 2개 같기도 하고 돌 2개 같기도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그것의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곰곰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연인봉? 부부돌?
할머니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나무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마이산!”이라고 외쳤습니다.
산의 이름은 벌써 있던 것입니다.
이 산의 이름을 진안에 사시는 분들에게 다 알려주고 산도
등산을 많이 했습니다.
진안은 온 세상 사람들에게 청정지역, 마이산, 홍삼 등으로 알려져
지금의 살기 좋은 지역 진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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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장려상>
제목 : 마이산
진안여중 이찬휘
어렸을 적부터 진안에 살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공기가
참 맑고 깨끗했던 것이었다.
종종 전주나 다른 도시를 갔다 진안에 오면 고기가 상쾌하다고 느껴졌다.
공기가 맑은 산이 많기 때문이다. 진안에 있는 산들 중 가장 유명한
마이산은 짧게 걸을 수 있는 코스부터 등산가들이 좋아하는 긴 코스까지
다 갖추고 있어 자기 시간에 맞추어서 등산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이산에는 여러 가지 좋은 등산 코스들이 있다.
그 중 내가 가본 등산코스는 총 3코스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코스는 연인의 길에서 은수사까지로 대략 한 시간이 걸린다.
연인의 길은 잘 포장돼있어 남녀노소 어른과 아이 누구나 상관없이
쉽게 걸을 수 있고, 나무들이 우거져있어서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
또한, 새와 바람과 친구가 되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운동도 하고
마음도 다스릴 수 있다. 평소에 바빠서 하지 못했던 생각이나 자기성찰,
반성, 또는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되었다.
이 조용한 시간은 나의 정신을 한층 성장하게 도와주었다.
연인의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천황문이 있고, 천황문에서 내려가면
마이산 사찰 중 하나인 은수사가 나온다.
은수사에는 천연기념물인 청실배나무가 있고, 겨울철에는
역고드름도 볼 수가 있어 신기한 사찰이다.
은수사 주변에서는 봄, 여름, 가을, 예쁜 꽃들도 피어 사진도 종종 찍었다.
가끔은 이 꽃들이 등산의 목적이 되기도 하였다.
은수사를 지나 쭉 더 가면 탑사가 나온다.
어린 시절부터 진안에 살아서 탑사를 많이 가보긴 하였지만,
탑사는 갈 때마다 돌탑들이 신기하고 멋있게 느껴졌다.
무서운 비바람과 세찬 빗줄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탑사를 보면
마치 진안의 자존심인 것 같았다.
탑사를 지나면 벚꽃길이 펼쳐진다.
내가 마이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다른 예쁜 벚꽃 길도 많이 가보았지만, 진안의 벚꽃길이 그 중
으뜸인 것 같아.
내가 물론 진안에 살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진안 벚꽃길은
벚꽃나무들도 굉장히 크고, 길도 길기 때문에 걸으면서 오랜
시간 벚꽃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이 벚꽃 길에는 탑영저수지와 여러가지 음식이 있다.
탑영저수지에서는 오리배를 탈 수 있고 음식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최고라고 생각하는 음식은 등 갈비이다.
둘 다 벚꽃과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여기까지는 총 두 시간 정도가 걸린다.
마지막으로는 등산 코스가 있다.
시간이 많고, 땀을 흘리며 등산을 하고 싶을 때에는 암마이봉이나
팔각정을 등산한다.
등산을 하게 되면 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고, 정상에 올라서는
주변풍경을 보며‘아, 여기까지 올라왔구나! 하고 뿌듯함도 느낀다.
새벽 등산으로 종종 팔각정에 등산을 하곤 하는데, 정상에서
아침으로 먹는 컵라면은 정말 다른 것과는 비교 할 수없이 맛이
정말 꿀맛이다.
또한 마이산은 4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우리의 눈에도 행복을 준다.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가족 또는 친구와 대화가 필요 할 때
마이산이 친구같이 든든하게 있어서 참 다행이고, 좋은 것 같다.
마이산이 진안에 있고, 진안에 살고 있어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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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장려상>
제목 : 진안의 명소 마이산
진안여중 추미수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진안에서 살아오고 자라왔다.
진안에 살면서 느낀 점은 진안에는 좋은 점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난 마이산이 좋은 것 같다.
마이산이 있어서 관광객들도 많이 오고 진안도 유명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마이산은 암 마이산과 수마이산으로 나눌 수 있다.
암마이산의 높이는 686M 수마이산은 678M 이다.
역사 박물관에서 보면 오른쪽 산이 암마이산이고 왼쪽에 있는 산이
수마이산이다.
마이산은 1억 년이 넘은 산이다. 또 마이산은 남부마이산과
북부마이산으로 나뉘어져 있다.
남부마이산엔 탑사가 있는데 이번에 비가 와서 폭포가 생겨 탑이
무너졌다고 한다. 우리의 소중한 탑이 무너졌다고 해서 안타까웠다.
연인의 길도 있고 돼지 파크도 있어 구경할 것도 많다. 아이산은
역암으로 되어있다. 현무암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진안초등학교를 다니면 일년에 꼭 한번 씩 마이산 탐방을 간다.
갈 때마다 귀찮다고 싫다고만 했는데 막상 가면 힘들었던 것도
잊어버리고 재밌게 갔다 온다.
특히 탐방을 다 하고 나서 쉴 때는 정말 기분이 좋다.
중간에 도시락 먹을 때도 소풍 간 것처럼 재밌고 즐겁다.
진안 중앙초는 이런 것을 안 할지 모르지만 모든 학교들이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연인의 길은 길 이름처럼 연인끼리 가도 좋을 것 같다.
좀 힘들지만 서로 부축여 가며 길을 걸으면 맑은 공기도 마시고
자연도 보며 연인끼리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남부마이산을 보면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준다.
그늘 아래에서 가족들과 고기를 먹는 것도 나쁘진 않다.
또 할머니 ,할아버지, 가족들도 모여서 홍삼 스파를 가면
몸도 마음도 좋아지고 가족 간의 친밀도도 올라가서 좋아질 것이다.
진안 홍삼축제도 있어 정말 좋다.
남부마이산엔 등 갈비도 먹을 수 있고. 나무로 만든 물건도 있어,
구경하기에도 좋다.
먹는 것도 있고 호수도 있어 구경하기도 좋다.
그 곳에서 ‘내딸서영이’라는 드라마도 찍었다고 한다.
남부마이산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앞으로는 계속 가볼 것이다.
내 글을 보고 마이산에 많이 놀러오고 구경 왔으면 좋겠고
이 마이산이 영원히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죽어서도 영원히 남아있을 마이산을 많이 보러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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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금상>
제목 : 진안 예찬
진안초3 진민우
나는 진안에서 도시로 이사 가고 싶었다.
나는 도시에서 살면 재미있는 것도 많고 좋을 것 같다.
도시에 사는 사촌들이 부러웠다.
그런데 이런 생각들이 최근에 많이 바뀌었다.
작년 겨울에 엄마가 우리가족의 건강을 위해 인삼을 꿀에
재워두었다가 우유와 함께 갈아주셨는데 너무 맛있었다.
진안에서 인삼이 유명한 걸 말로만 들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 지난 겨울 큰 감기에 걸리지 않았다.
도시에 사는 친척 분들이나 아시는 분이 부모님께 인삼 좀
사다 달라고 부탁하는 걸 많이 보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번 봄 내 생일에 엄마가 외갓집 식구들을 초대했다.
마이산을 전동차로 올라갔다 내려왔고 마이돈 테마파크를
구경시켜 드렸더니 너무 좋다고 하셨다.
사촌동생은 돼지 놀이터가 너무 재미있고 돼지들도 귀엽다고
형은 좋은데 살아서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가? 내가 좋은데 사나? 집에 와서 삼겹살을 구워 먹었는데
고기가 너~~무 맛있다 하셨다.
그런데 갑자기 이모부가
“민우야! 너 진짜 좋은데 산다.
마이산 봉우리가 다 보이네, 어느 관광지 리조트보다 더 좋다
민우가 부럽다.”라고 말씀하셨다.
난 매일 보이는 마이산이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모부 말을 듣고
보니 멋있긴 멋있었다. 어깨가 으쓱해졌다.
여름방학 때 친척들과 놀러가기로 했는데 작은 아빠가 하루는
정천 곶감 마을에서 놀자고 하셔서 난 화가 너무 많이 났다.
워터파크 가고 싶은데 워터슬라이드 타고 싶은데 왜?왜?왜?
정천에서 놀자고 하는 지 속상한 채로 따라 갔는데 너무 재밌었다.
다슬기, 물고기도 잡고 물놀이 하면서 고기도 구워서 맛있게 먹었다.
작은 엄마가 진안에는 이렇게 좋은 곳이 있어서 좋겠다고 부러워 하셨다.
수원은 차도 너무 밀리고 이런 냇가도 없고 물놀이하려면
돈도 너무 많이 든다고, “민우는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
다들 진안에 사는 우리 식구를 부러워한다.
이번 여름 도시는 숨도 못 쉴 정도를 너무 더웠다고 공기도
안 좋다고 하신다.
산이 있고 물이 있고 건강에 좋은 인삼과 돼지고기 그 밖의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는 진안에 살아서 좋겠다고 하신다.
도시에 사는 친구들이나 사촌들이 부러워하는 이렇게 좋은
진안에서 신나게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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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은상>
제목 : 내 친구 마이산
진안초 손예원
봄바람 타고 날리는 꽃잎 따라
여름에 우는 매미소리 따라
가을의 시원한 바람 따라
겨울에 내리는 차가운 눈들 따라
길을 걸으니 보이는
봉우리 두 개
그 모습에 취해 멍하니 보고 있으면
그 산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안녕?
조심스레 물어보면
그에 대답하는 시원한 바람주네
봄
여름
가을
겨울
슬플 때나 행복 할 때나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나를
봐주는
친구, 마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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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은상>
제목 : 꿀꿀 흑돼지
진안초2-1 정효선
꿀꿀 깨끗한 진안에서
냄새가 구리구리
다리가 짜리몽땅
엄마돼지 아기돼지
코를 벌렁벌렁
진흙탕에서 데굴데굴
과자를 달라고 꿀꿀
배고프다고 꿀꿀
잠 온다고 꿀꿀
깨끗한 진안에서 사는
행복한 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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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동상>
제목 : 마이산
진안초2-1 채예진
우리 동네에 놀러오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게 있을 거야,
바로 마이산이야. 마이산은 북부 마이산, 남부 마이산으로 나누어져 있어
먼저 북부 마이산을 관찰해 보자!
북부 마이산에는 체험장, 공원, 카페가 있어.
카페에는 시원 따뜻 달콤 뜨거운 커피 쥬스 차 음료가 있어.
그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 있어, 바로 케이크가 있지.
이번에는 공원으로 가 볼까!
공원에는 돼지 놀이터가 있어, 거기서 놀면 혼자 놀아도 재미있다니까!
이번에는 체험장에가 볼까! 고, 고
체험장에는 화장실 실내 놀이터 음식 만들기 체험이 있지만
나는 체험장 말고 거기를 이어서 공원을 만들었으면 좋겠어.
이번에는 남부마이산으로 고! 고!
남부 마이산에 가면 맛있는 음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아! 맞다!
남부마이산 비 많이 온 다음 날에 폭포가 생겨나지. 신기하지!
너 우리 동내에 놀러 오지 않겠니?
또 진안은 공기가 너무 좋지 그리고 단풍이 물들면 하나씩 하나씩
떨어지지 고기도 얼마나 맛있다구,
이래도 우리 진안에 놀러 안 올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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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동상>
제목 : 새콤하고도 달콤한‘진안’
진안초 이하영
‘진안’하면 떠오르는 것이 뭘까? 하고 나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다.
‘진안’에서 10여년 동안 살아온 내가 생각하기에는 공기 좋고,
풍요로운 진안과 어울리는 연주를 할 수 있는‘오케스트라’
‘YMCA’‘소리샘’등 좋은 프로그램들이
첫째로 진안을 밝게 비춰주는 것 같다.
둘째로는 새싹처럼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문화시설’들이 많다.
새로 생긴 ‘진안작은영화관’은 다른 지역에서는 8,000원, 10,000원 하는
가격이지만, 우리 영화관은 단돈 5,000원 밖에 하지 않는다.
또 뜨거운 여름에 시원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가까운‘계곡’들,
‘진안’만이 깨끗하고 맑은 물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진안문화의집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온 유명한 실력자들인 분들,
돈을 내고 관람해야하는 공연들을 무료로 볼 수 있게 좋은
기회들을 심어주기도 한다.
이러한 우리‘진안’만의 특별하고 너무나도 좋은 프로그램들,
시설들을 함께 할 수 있는 나의‘친구들’이 있다. 진안에서 곱고,
인성 바르게 자랐기에 이러한 좋은 친구들이 있는 것 같다. ‘
진안’은‘귤’과 비슷한 것 같다.
껍질을 벗기며 새콤함과 달콤함이 알찬 속에 드러나듯이 다양하고도
행복한 배움 거리가 있기에 나는 우리‘진안’이 너무나도 좋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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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동상>
제목 : 마이산
진안초6-1 정한이
말의 두 귀를 닮아 마이산
계절마다 불리는 이름이 달라
봄에는 안개위로 솟은 두 봉우리가
쌍돗대 같아 하여 돛대봉
여름엔 울창한 수목과 어울려
용의 뿔처럼 보인다고 용각봉
단풍이든 가을은 산 정상의 바위
봉우리가 말귀를 닮았다하여 마이봉
겨울은 하얀 눈 위에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마이산
평생 나와 함께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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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장려상>
제목 : 진안고원의 무대
마령초6 송민상
마이산이라는 멋진 무대에 멋진 배우들이 있다.
가을빛이라는 멋진 조명에 빨갛게 빛나는 사과
향과 맛이 좋은 그런 사과
마이산의 정기를 담은 인삼
효능이 좋아 사람에게 이로운 그런 인삼
우리 밥상에 매일 오르는 붉은 고추
어른들은 감칠맛이 난다고 하는 그런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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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장려상>
제목 : 살기 좋은 고장 풍요로운 고장 내 고향 진안
진안초 배서형
진안은 내가 생각하기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번에 진안홍삼축제가 2회째 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우리 진안을 알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았는데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진안홍삼축제를 통해 우리지역의
특산물들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희 엄마 아빠께서도 진안분이시라 진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셨는데
저도 어렸을 적부터 진안 명소인 마이산과 탑사를 자주 보고
자랄 수 있어 좋고 또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가끔 진안이 발전할 때 마다 뿌듯합니다.
진안도 저와 같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행복합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저는 진안이 과연 성장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진안의 모습을 보고서 저도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 진안이 발전하길 돕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다른 지역 사람들이 진안에서 유명한 마이산,
용담댐을 보러 오시는 것도 정말 행복합니다.
진안의 특산물도 유명해지는 것 같아 좋습니다.
저는 이런 진안이 저의 고향이라서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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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장려상>
제목 : 구봉산 구름다리
진안초1-1 성도현
엄마 손잡고 간 구봉산!
왜 구봉산이지?
하나 둘 셋…
아! 봉우리가 아홉 개네
아홉 봉우리 아홉 모습
내 기분도 아홉 가지
다섯 봉우리 째 나타난 구름다리
왜 구름다리지?
둥두둥 가슴이 쿵 쾅
구름 속 지나가는 다리구나!
난 오늘 아홉 선녀 다 봤고
손오공처럼 구름 위를 날았다.
아!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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