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을 우승한 최정 9단(오른쪽)이 문경민 하림그룹
전무로부터 우승 트로피와 상금보드를 받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시상식
우승 최정 9단, 준우승
이슬아 5단
최정 9단이 2연속 우승컵을 차지하며 여자 최강을
재입증했던 제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시상식이 19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유근석 한국경제신문 대외협력국장, 문경민 하림그룹 전무,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등이
참석해 최정 9단에게 축하를 보냈다. 중국에 유학 중인 준우승자 이슬아 5단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최정 9단은 지난 10월 25일 벌인 결승3번기 최종 3국에서 이슬아 5단에게 339수 만에 백으로 2집반승을 거두면서
종합전적 2승1패로 패권을 차지했다. 전기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이었다.
▲ 유근석 한국경제신문 대외협력국장(왼쪽)이 준우승자 이슬아 5단에게 시상했다(손근기
프로기사 회장이 대리 수상).
또 한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최정
9단은 "평소 닭고기를 많이 먹은 것이 우승 비결"이라면서 "내년에도 올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각오를 말했다.
국내 여자기전의 최고 전통을 잇고 있는 제23기 프로여자국수전은 37명이 참가한
예선에 이어 16강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우승상금은 1200만원(준우승 600만원), 제한시간은 1시간(초읽기 1분
1회).
▲ 국가대표 여자선수들이 참석해서 축하를 보냈다. 최정 9단은 며칠 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한턱을 냈다.
▲ "닭고기 많이 먹고 우승했어요." (최정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