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권장량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수정 2021년 3월 28일 17:06 / 코메디닷컴
아연 보충제는 감기 회복을 빨리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며,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물론 다른 보충제처럼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다.
아연의 섭취 권장량은 많지 않다. 성인 여성의 아연 권장 섭취 허용량은 하루 8mg, 남성은 11mg이다. 이는 굴, 붉은 고기, 게, 바닷가재와 같이 아연이 풍부한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하루에 40mg이하의 아연을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과 같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적정량의 아연 섭취는 우리 몸에 어떤 이득을 줄까?
면역력 강화
아연은 비타민 C와 함께 인기 있는 감기 치료제다.
2017년 한 연구에서 발표된 메타 분석에 따르면, 하루에 최소 75mg의 아연을 섭취한 결과 일반적인 감기를 앓는 기간이 33% 짧아졌다. 같은 해 “감염병 오픈 포럼(Open Forum Infectious Disease)”에 발표된 또 다른 메타 분석은 하루 80~92mg의 아연을 섭취한 환자들은 감기가 치료되는 속도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7월 “첨단 면역학회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발표된 리뷰에 따르면, 아연이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일일섭취량과는 별도로 감기가 걸린 상황에서 아연의 섭취량을 늘릴 경우 상태가 빠른 시간 내에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산율 감소
아연은 신체가 단백질과 DNA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며, 미국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아이들의 적절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아연은 임산부와 어린 아이들에게 중요한 미네랄이며, 아연 보충제는 임산부가 조산을 피하도록 도울 수 있다.
2015년 2월에 코크런(Cochrane) 체계적 리뷰 데이터베이스에 발표된 리뷰에 따르면 임신부들이 아연 보충제를 복용했을 때 조산율이 14% 감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그들이 조사한 대부분의 사례들이 전반적인 식생활의 질이 나쁘고 처음부터 아연이 부족한 저소득층 여성들을 포함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조산율의 감소는 아연 보충제의 부가적인 이점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교정한 결과일 수 있다. 아연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임신중인 18세 이상 여성의 경우 하루에 11mg이다.
혈당 관리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은 아연 부족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아연 보충제는 혈당 조절에 기여했고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지방질 수치의 개선을 보였다. 그리고 2017년 4월 ‘생물학적 미량 원소 연구’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아연 보충제를 섭취한 비만인 사람들의 인슐린 민감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알지칼(AlgaeCal)의 영양학자인 메간 웡은 “아연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당분을 섭취하여 혈액 속에 쌓이지 않도록 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저장과 분비에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심장과 혈관 건강 도움
2015년 8월 ‘영양과 대사(Nutrition & Metabolism)’ 저널에 발표된 체계적 리뷰 및 메타 분석에 따르면 아연 보충제(하루 15~240mg의 다양한 복용량을 포함)는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방질 단백질(LDL 또는 “나쁜”)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등 심장 건강에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들에 도움을 주었다.
‘영양 연구 및 실습(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저널에 발표된 연구는 40명의 비만 한국 여성그룹 중 더 낮은 수축기 혈압 수치와 더 높은 아연 섭취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아연이 왜 이런 효과를 내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에 비추어 볼 때는 아연 보충제가 심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황반변성 진행 늦춰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악화되는 황반병성은 아연을 포함한 몇 가지 주요 비타민과 미네랄로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조사 안과학과 시각과학’ 저널에 게재된 리뷰는 아연이 함유된 AREDS(Age Related Eye Disease Study: 연령 관련 안질환 연구)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이 눈 질환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미국국립보건원은 아연 보충제를 치료 계획의 일부로 삼을지는 담당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출처:
http://kormedi.com/1336413/%ec%95%84%ec%97%b0-%ea%b6%8c%ec%9e%a5%eb%9f%89%ec%9d%84-%ea%bc%ad-%eb%a8%b9%ec%96%b4%ec%95%bc-%ed%95%98%eb%8a%94-%ec%9d%b4%ec%9c%a0/
사람의 체내에는 약 2g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금속원소 중 철 다음으로 많다. DNA의 복제와 전사에 관여하는 DNA 중합효소나 RNA 중합효소가 아연효소이기 때문에 피부와 전립선, 안구조직 등 세포분열이 왕성한 조직에 많다.
아연은 인간이 활동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있어야할 신진대사의 과정에서 필요한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서 필수인 미네랄이다. 그 중에서도 아연은 세포의 신진대사에 관여 200종류 이상의 효소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아연은 인체에 꼭 필요한 미량원소로 적혈구에 고농도로 존재하며, 이산화탄소 대사와 관련 있는 많은 반응들을 촉진시키는 효소인 탄산탈수효소의 필수성분이다. 췌장 내에 존재하는 아연은 인슐린의 저장을 돕는다. 또한 위장관 내에서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몇몇 효소의 성분이다.
견과류 및 과실수에 아연이 부족하면 잎이 적어지고 반점이 생기는 피칸로젯병에 걸리게 된다. 또한 달팽이 혈액 중의 헤모사이코팁신 내에서 아연은 인간의 혈액 중 헤모글로빈 내에 있는 철분과 유사한 방법으로 산소를 운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체내에서는 수천가지 종류의 효소가 세대 영양소인 탄수화물(당질), 인지질, 단백질의 대사와 면역력 강화 등의 여러 가지 화학 반응에 관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뼈나 신장, 간, 뇌, 모발 등 신진대사의 활발한 세포에 많이 존재하고, 남성의 경우는 전립선에 가장 많이 존재한다.
체내 아연의 95%이상은 세포 내에 존재하고 신진대사를 돕고 있다. 아연은 은백색의 금속 원소로 습한 공기가 닿으면 아연과 산소가 결합되어 회백색의 피막을 형성한다. 아연은 이 밖에도 체내에서 결핍 상황이 되면 탈모, 여드름 증가, 생식기능 저하, 등 여러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기에 하루 권장량을 준수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