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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철학과전공 제주대학교/한국근현대철학/철학과/2022101252/하봄이
하봄이 추천 0 조회 73 24.10.17 22:0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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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3 12:38

    첫댓글 "현재 우리 사회를 이전보다 더 나은 인간에 대한 신뢰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도덕적으로 더 많이 발전되었다고 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해 나는 아니라고 답한다."에서 서글픈 생각이 들었네요. "리의 윤리 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없는지, 제대로 된 도덕 판단하에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가진 도덕성을 현재 긍정하고 있고 실행하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할 것"이라는 점에 무게를 싣기 위한 전제라는 점을 감안해도 이렇게 생각하게 된, 생각할 수밖에 없는 현실 때문에 든 서글픔이예요. 그런데 미국 정치학자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좌절할 필요는 없을 듯해요. 역설적으로 말하면, 비슈느가 그러했듯이 "세상이 악할수록, 그래서 나를 필요로 할수록, 나는 세세대대 그 필요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도전정신을 발휘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우리가 서글프게 생각하는 이 현실은 우리의 실천장입니다. 유가에서 그 초입인 춘추전국의 상황에서도 인간 존재의 선성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보인 까닭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우리는 전진하고 있고, 그래서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을 실현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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