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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아시아철학의 기초/철학과/2024101236/이동현
2024101236이동현 추천 0 조회 56 24.10.18 16:0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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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3 13:07

    첫댓글 모든 것은 변합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변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우리는 대개 하나와 둘은 공존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불교에서 하나이면서 둘이라거나, 성리학에서 뒤섞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떨어지지도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것은 이것과 저것을 구분하고, 배제하려는 것이 잘못된 생각임을 드러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한 분야에서 어떤 것을 성취하게 되면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된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양철학에는 '능근취비'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그래서 단언하기는 곤란하지만, 어떤 것을 파악하고 인식하여 판단할 때 자신이 잘 이해하고 있는 것과 비교합니다. 능근취비의 첫 출발점은 본인입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서 아는 것보다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의 기분은 잘 이해할 수 없지만, 나의 경우로 비추어 보건대 이러저러한 태도를 보일 경우 이러한 기분일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해당 분야에서 통달하게 되면 다른 분야에서도 유사한 원리가 통용될 것이라고 추론하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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