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벤트에 참여하고 싶은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주변에 식용꽃이 없네요.
간단하지만 두고 먹으면 아주 좋은 밑반찬을 만들었어요.
김선숙님의 조기포로 고추장굴비장아찌를 만들었답니다.
400g의 조기포가 아주 깔끔하게 손질되었네요. 크기도 적당해서 손 댈 것 없이 아주 좋아요.
고추장과 매실발효액 양파발효액 맛술 마늘빻은 것을
고루 섞어 줍니다. 홍삼청과 검은콩청국장으로 만든 고추장색이 거무스름 하네요.
준비 된 고추장에 조기포를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용기에 담고 조기포가 보이지않도록 고추장으로 덮어 줍니다.
오래 숙성할수록 야들하고 쫀득한 굴비장아찌가 되지만, 맛을 보기위해 조금 꺼내 통깨를 뿌려 줍니다.
아직은 조기포가 딱딱 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드러워지면서 아주 맛난 장아찌가 됩니다.
지금도 씹을수록 고소합니다.
고추장에 향이없는 발효액을 섞어 장아찌를 담으면 짠맛도 덜면서
변질 되지않아 참 좋습니다.
몇년 전 딱딱한 보리굴비를 어렵게 찢어 굴비장아찌를 만들었는데
이번엔 김선숙님이 손질해 주신 조기포로 아주 쉽게 만들었습니다.
잊고 지내다가 더운 여름날 입맛 없을 때 꺼내 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 먹을 수 있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지요~
첫댓글 손질이 다된거라
고추장 굴비만들기
좋겠어요
맛있게 보여
입맛이 다셔 집니다
명절에 들어온
보리굴비 있는데
어떻게해야
엄두가 안나는데
고추장굴비를 만드는군요
생으로 하시나요
아님 쪄서 하시나요~?
생으로 뜯어서 만들어요~
바짝 마른거라 뜯는 것이 많이 힘들었어요~
@박미향(경기) 예 ~
생으로 하면 비린냄새가 날거같은데
괜찮은가봐요
따라쟁이 해보려구요~^^
@김경숙(사하) 네 오래 숙성되어야 맛있더군요~^^
참 맛있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