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거리 순서대로....며느리. 손자. 아들. 남편....
집 근처 양 떼 목장에 갔다가,
운 좋게도 양 떼들의 퇴근 모습도 보았습니다.
잠자는 곳으로 이동할 시간이 돼 가자 양들이 한 방향을 바라보며 웅성거립니다.
문이 열리자 대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왜 저리 급하게 달려가는지 으아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숙소에 사료와 건초가 기다리고 있었더군요.
안 그래도 제일 작던 꼬마가 너무 늦게 가서 저녁밥을 배불리 먹지도 못했을 거 같습니다.
양 목장에서 나와 우리들도 맛있는 것을 찾아나섰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주베키스탄 고려인3세 정착마을 '인천 함박마을' 이라는 거리에 가서 러시아풍을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왜정때 일본을 피해 러시아로 갔다가 스탈린의 강제 이주정책으로 서쪽으로 간 고려인 후손들에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배려해 준 곳이라 합니다.
거리나 영업 집안의 손님들도 모두 낯선 생김들이었고 마을 어린이들도 모두 러시아 쪽 말만 하였습니다.
한국 토종은 우리들 뿐인 듯한데.... 종업원들은 짧은 한국어로 친절했습니다.
우리 집에서 2 키로 정도의 가까운 곳인데 차차 자료 좀 찾아보겠습니다.
음식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첫댓글 한마리의 낙오된 양이 꼭 저같습니다
저녁에 막둥이가 들어와 같이 밥먹고 밤10시 넘어서 온시구들과 치킨시켜서 무알콜맥주한잔했습니다
너무 행복해 보이십니다.
맹구쌤 너무 반갑습니다!!!
건강하셔요~~~♡
행복한 가족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베어 나게 합니다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쭉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색다른곳에 구경잘 하고 오셨네요
음식도 잘하는거 같네요 가족끼리 저렇게 다니는게 최고의 행복이지요
넘넘멋~있게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세월이 참 빠르네요 맹샘이 며느님 임산복 만들어 주신글을 본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명현이가 저렇게 건강하게 컸으니 샘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복된날들 되십시요. ^.~
감사합니다. 세월 정말 빠르지요. 앞으로 그만한 시일이 또 지나가면 어떻게 변했을지....
@맹명희 그러게요 아이들은 무럭 무럭 자라는데 저희들은 ㅎㅎ
샘 건강 잘 챙기셔서 항상 그곳에 머물러 주세요
행복한 하루였네요 푸짐한 음식에 여러가지 꽃에 양떼의 퇴근까지 저도 감사한 하루가된것같습니다
인천에 저런곳이 있었네요
어버이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니 행복하셨겠습니다
저는 아들이 집에서 먹는 삼겹이 먹고 싶다해서 집에서 삽겹 파티 했어요 어버이날이 아니라 아들 날 ㅎㅎ
각박한 세상에 자식이 부모를 찾아주는것만으로도 행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선물.용돈 보다도 함께하는 시간이 좋은거같습니다
분위기가 너무 너무 좋아요... 저기 검색해서 찾아가보세요. 연수 1동입니다
@맹명희 네 선생님..
찾아보고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공경옥(인천) ㅎㅎㅎㅎ
저 동네가 함씨와 박씨가 많아 함박마을이라 했다는데 ....
우리 마을은 함박뫼로인 걸 보니 예전에 함씨 박씨들 저기 살다 죽으면 우리동네에 묘를 썼나봐요..
@맹명희 오~
그런가요? ㅎㅎ
@공경옥(인천) 강화도의 함허동천도 함씨와 허씨의 집단 거주지였다죠?
@맹명희 함씨와 어씨의 집단 거주지 였을지도 모르죠
집단 거주지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방금 검색해보니 함허동천 지명의 유래가 이렇게 나오네요
강화도 화도면 사거리 마니산 계곡에 있는 함허동천(涵虛洞天)은 조선 전기의 승려 기화(己和)가 마니니산(摩尼山:해발 468m) 정수사(淨水寺)를 증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堂號)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출처] 강화도 - 함허동천|작성자 다랑쉬
@공경옥(인천) 그렇군요..
그 마을 사람들이 그러더군요..저는 오래 전에 그 마을에서 들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09 13:4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5.09 13:41
@공경옥(인천) 내 고향 동네 이름이 고송리인데...
그 마을 출신이 호를 고송이라고 한 이가 있어요...
기회라는 승려도 그런 연유로 당호를 그리썼을지 모르죠..
@맹명희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어버이날을맞이하여 가족들과행복한시간보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이번 어버이날은 코로나 격리 해제와 더불어 징검다리 연휴로 많은 사람들이 오랫만에 가족과 야외활동하며 즐거움을 만끽하지 않았나 싶어요^^
항상 행복한 가정 이뤄가시고요~~^^
이와중에 샐러드가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좋은하루보내세요 ~~🍀
맹구샘♡
반갑습니다 ~~^^
어휴 넘맛나겠습니다
선생님 자주 얼굴뵙게
늘 건강하십시요
행복한 어버이날
보내셨네요
넘좋습니다
맹구 샘도 미소가 넘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색다른 식사하셨네요.
안산도 원곡동 다문화거리가있는데
여긴사람들이 무섭다고 다들
안가드라구요.
저역시 한번도 안가봤네요.
맛난 먹거리는 많타고들 하는데~~
여기는 일시적으로 돈 벌러 온 사람들이 아니고, 러사아에 있던 우리 동포 3세들이 정착하려는 곳이라 다문화 사럼들과는 생각하는 거 부터가 좀 다를 겁니다.독립운동가의 후손도 있을거고요..거리의 사람들이 다 온순하고 착해보여요.
맹구오라버니 보여서 방가워서 눈물 찔끔 요~♡
선생님 외식이 해외여행중 드시는 음식같아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하신분 러시아정치권에 멀리 쫒겨나신분들..이제야 고국에서 생활하셔서 다행이더라구요
다음에 기회되면 가보겠습니다
제가 잘 안 다녀 봐서 모르는 곳, 안 가본 곳이 많치만,
전음방 까페에서 보여주시고 알려주시고 소개 해 주셔서
편안하게 어디든지 마음대로 즐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잃은 양한마리를 더 살펴야 한다는 예수님 말씀이 떠오릅니다 좋은 날 행복하신것 같아 저도 참 좋습니다 다 효자 효손 같아요 저는 애들이 안놀아 줍니다 ㅎ
아드님도 장가 가고 자신의 아이들을 낳으면 달라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