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침프로 인간극장 <인도에서 온 슈퍼맘 헤톨리> 를 보면서 참으로 국경을 넘어 국제결혼하여 경남 함양에서 사는 젊은부부의 모습에서 진정한 부부사랑이 이런거구나하고 느꼈다. 38세 헤톨리는 미혼시절 인도에서 잘나가는 회사원이었고 MBA 박사과정을 밟을 정도의 씩씩한 여성이었는데 인도에서 사업을 하는 지금 신랑의 형의 소개로 SNS로 사귀다가 결혼을 한다. 39세 남편 이진학은 결혼후 골반괴사라는 희귀병으로 어려운 수술을 받고 1년이상 일을 못한다.
그러자 헤톨리는 남편고향인 함양읍내 초등학교서 영어강사를 하는 수입으로 아이셋을 키우며 어렵게 살았다. 그후 남편은 건강이 회복되어 지금은 남편은 읍내에다 빵집을 차려 열심히 일을 하고 헤톨리는 친정엄마가 인도에서 와서 세아이를 돌보고 오전에는 방과후 수업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오후에는 빵집일을 하고 저녁에는 세아이를 사랑으로 키운다. 빵을 잔뜩 만들어 놨으나 안팔려 낙담하는 남편을 괜찮다고 격려하고 남은 빵들은 장애인보호 작업장에 보내준다.
이란에서 26년전 20세나이에 무조건 한국을 동경한 나머지 입국해 포천에 자리잡은 46세 카리미 안왈은 손재주가 뛰어나 건설자재공장.페인트공장. 숯가마일, 폐차장등지에서 일을 하다 13년전 미술교사인 한국인 부인과 만나 연년생을 낳고 장모님집에서 처가살이를 한지가 13년째가 된다. 동네에서 맥가이버로 통해 모든 장비수리는 도맡아 하고 한살이라도 많으면 형님이라 부르고 열심히 살고 있다. 최근에는 항아리 바닥에 참숯불을 넣고 돼지고기를 인쪽에다 매달고 굽는 항아리고깃집을 낼려고 준비중이다.
우리나라에 와서 살고있는 외국인들이 날로 중가하여 우리나라 인구의 5%나 되는 265만명이 현재 체류중으로 이민증가율이 OECD 국가중의 영국 다음으로 높다. 저출생이 심각한 우리로서는 인구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유입은 이제 필수불가결해진 상황이 되었다. 특히 일할사람이 부족한 지방농촌 근로자 유입외에도 첨단 전문지식이 있는 외국인들의 인재유입은 생각보다 아주 적은 편이다. 과감한 비자심사기간 단축이나 가족동반특혜등이 필요한 싯점이다.
그러면 외국인들은 왜 한국에서 살고 싶어하는것일까 우리나라는 치안이 안전하고 다양하고 입맛에 맞는 음식문화가 있고 지하철이나 버스등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수 있는 대중교통이 편하다는 장점과 초고속 인터넷으로 소통에 감탄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고 도움을 주려는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제는 글로벌시대라 반대로 외국에서 국제결혼하여 가정을 꾸려 사는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이 열심히 살면서 우리언어도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전파하고 우리음식문화도 같이 공유하니 세상은 한울타리나 다름이 없다. 언어와 문화적 차이가 있어 살기에 힘든 점이 있음에도 국제결혼하여 사는 주변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들의 삶이 보기에 좋고 아름답다.
첫댓글
트레비스님. 반가워요. 4월에 같이 중국여행가게되서 기대하고 있답니다. 그때 만나요..
그렇습니다
인류의 기원은 모두하나라고 합니다
우리조상의 주류는 추운 시베리아벌판을 지나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와 지금의 한민족이 되었다 합니다
이제는 인종에 관계없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시대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려서 배웠던 단일민족이라는 인식은 이제 사라지고 다민족화하였습니다. 세계사람들이 같이 사는 세상이 되었죠..
문화 언어적 차이까지 더해지니
어려움이야 더 크겠지만,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고 합심으로 산다면
국제부부는 하나의 지구촌을
만드는 선구자들일지도 모릅니다. ㅎ
인연 따라 열심히 사는 것, 그 안에
사는 의미가 다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내친구중에는 자녀들이 해외유학갔다가 국제결혼한 자녀들이 더러 있습니다. 이제는 TV 고정 프로로 국제부부 사는 이야기를 하는 <이웃집찰스>는 10년된 장수프로랍니다
최근에는 외국에서 결혼하여 낳은 아이들이 자라 한국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오는 <왔다 내손주> 등 프로가 생겨 아주 재밌습니다. 감동적인 장면도 많구요..
나 어릴때 에는 대한민국은 살기 어려웠다
그노무 가난 때문이었다
게다가 인구도 많았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으로 이민을 가는게 꿈이었다
남미로의 이민을 권장 하기도 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니까?
이제는 대한민국으로 이민 오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구
외국으로 이민 갔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국제 결혼은 지금은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국제결혼은 아름답다?
나도 동감 입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우리나라 정부1년예산이 670조 규모인데 저출산대책에 쓰는 예산이 무려 50조입니다. 그러나 인구는 늘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 심각한게 아니죠. 국제결혼을 사회에서 동의하고 장려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일찌기, 김해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은
아유타국의 공주, 허씨를 왕비로 맞은
국제결혼이 있었답니다.
그 후손에 김유신 장군도 있고
지금 우리나라 성씨 중에는 단연 김씨가 제일 많지요.^^
세월의 흐름에 따라,
국제결혼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말과 풍습이 다른데서 그들의 삶이 힘들 때도 있겠지만,
사랑으로써 이겨내는 모습은 보기에도 흐뭇합니다.
다변화된 세상에, 한 혈통을 이어가는 것 보다는
서로 다른 DNA의 결합은 더 좋은 인자가 나올 것 같습니다.
국민이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글로벌시대를 절감합니다.
주변에도 국제결혼을 한 다문화 가정이 많더군요.
한국에서 그들의 꿈이 실현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