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北 자폭 드론 실용화 단계, 우리 군은 무슨 준비 하고 있나
조선일보
입력 2024.08.27. 00:15업데이트 2024.08.27. 07:53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8/27/YPLMI2I7ZBF6ZJFWJL3IYD2X44/
※ 상기 주소를 클릭하면 조선일보 링크되어 화면을 살짝 올리면 상단 오른쪽에 마이크 표시가 있는데 클릭하면 음성으로 읽어줍니다.
읽어주는 칼럼은 별도 재생기가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4일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조직한 각종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자폭 드론(무인기)으로 우리 국군 전차 모형을 타격해 폭파하는 장면을 26일 공개했다. 북한이 2014년 남쪽으로 침투시킨 드론은 조악했다. 상용 카메라를 붙인 수준으로 공격은커녕 정찰 능력도 의심됐다. 그러나 2017년에 이어 2022년 내려 보낸 드론은 중국제를 모방해 진일보했으며 서울 대통령실 인근까지 침투했다. 이번 자폭 드론의 형태는 러시아제와 유사하다. 작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은 자폭 드론 5대와 정찰 드론 1대를 선물받았는데 북한이 러시아의 기술을 이전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드론은 핵·위성 기술에 비해 러시아가 넘겨주는데도 부담이 적다. 북 드론이 실질적 안보 위협으로 부상했다.
현대전은 드론 전쟁이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드론이 맹활약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전황도 드론이 좌우하고 있다. 러시아 병사들은 드론이 무서워 전방 대신 하늘을 쳐다보고 있고, 미국·영국이 제공한 최신 전차가 러시아의 값싼 드론에 파괴되고 있다. 북한이 이를 모두 지켜보고 연구했을 것이다.
북은 재래식 전력에서 우리의 상대가 안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창의적 무기와 새로운 전술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 드론이 대표적이다. ‘수중 드론’도 개발 중이다. 김정은이 2021년 드론 개발을 전략 과제로 명령한 만큼 어떤 드론이 등장할지 알 수 없다.
이에 비해 우리 군에서 가장 뒤처진 분야가 드론이라고 한다. 드론 선진국에 비해 10년 이상 뒤처졌다. 실용적이고 가성비 높은 드론을 대량 보급해 실전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비싼 고급 드론을 개발하고 수입하는 데 신경을 더 쓰고 있다. 훈련도 극소수 부대에서 보여주기 쇼를 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삼족오
2024.08.27 05:45:03
드론이든 핵미사일 탄도든 공격과 방어 첨단 무기 경쟁력에서 우위를 지켜야 나라를 지켜낼 수가 있다 자력으로 개발 실전 배치에 혼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 힘으로 나라를 지켜낼 수가 있어야 한다
답글작성
31
0
산천어
2024.08.27 05:01:33
성능 좋은 드론을 개발하여 김정은을 궤멸시키자.
답글작성
27
0
사랑과 평화
2024.08.27 00:56:49
자폭 드론이 김정은과 자폭하면 안될까?
답글작성
23
0
호호리
2024.08.27 07:21:58
얼마전 북한 무인기들이 경기도는 물론 서울 상공에까지 나타나 문제된 적 있었다. 일부는 북한으로 돌아갔다는 말도 있었다. 아마 그 때 서울에 무인기 침투를 통한 자폭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런 무인기들은 레이다로 걸러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육안으로 식별해야 하는사실 그건 어렵다. 서울과 수도권은 우리 국민 1/2이상이 살고 있으며 어느 곳에 터지더라도 피해가 안날 곳이 없다. 그만큼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중요 기관들이 모여 앴는 곳이 서울과 수도권이다. 그 때 서울 상공에 나타나기 전에 격추했더라면 김정은이 이렇게 파안대소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비행기나 미사일로 적을 공격하던 시대는 지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값싼 무인기나 드론에 폭탄을 실어 보내는 것이 레이다에도 걸리지 않고 값도 엄청나게 싸다. 드론이나 무인기 원격 조정 기술만 있으면 가능하다. 북한 무인기나 자폭 드론을 그냥 흘려 보낼 일이 아니다. 미사일이나 전투기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답글작성
5
0
북한산 산신령
2024.08.27 06:33:15
국방비밀은 공적으로 보도삼가고 군은 최선을 다해 일당백할수 있도록 정예화 하자
답글작성
4
0
상사화 1
2024.08.27 07:24:58
현대 전장 변화와 미래 전장 흐름을 종합적으로 체계화 시켜 군 전력을 보강해야 하는 건 당연한데 현 정권의 군당국의 언행을 지켜 봤을 때 과연 실효성있게 잘 대처하고 있는 지 솔직히 의문이 든다. 원점 타격이니 강력 대응이니 말로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양치기 소년'이상의 대응이 그걸 입증하지 않는가?
답글작성
3
2
duvent
2024.08.27 07:58:15
국방의 기밀을 함부로 누설하지 말라! 일종의 천기누설이다. 자폭드론으로 김정은은 자폭하라!!! 우리나라도 드론뿐만 아니라 선진화된 무기를 삼성이 비밀리에 미국과 공조하여 준비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가성비 높은 값싼 드론도 중요하겄지만, 일당백할수 있도록 군을 최정예화하자!
답글작성
2
0
동네머슴
2024.08.27 06:04:55
우리나라도 더앞선 무기 가지고 있을거다 .
답글작성
2
0
산길가기
2024.08.27 09:06:18
자폭드론이고뭐고 군대자체가 자폭하는 현실을 국민들이 알아야되는데....
답글작성
1
0
금강산
2024.08.27 09:03:49
국방부는 확실한 개발현황을 국민에게 보고할 의무가 있다. 다만, 뭉가 5년 이래 군은 왠지 천하태평을 구가하는 듯 하여 "핵없는 군인데 유사시 재래식 전쟁에서는 제대로 싸울 수 있는가?"에 의구심이 많다. 진행형인 러우 전쟁을 얼마나 교훈으로 삼고있는지도 궁금하다. AI와 IT에 능숙한 젊은 장병들에게 드론전쟁대비 소대단위 분대단위까지 실전적 훈련을 당장 시행할 일이다. 국산 유명 전차 장갑차도 값싼 드론에게 당한다. "고급드론"이 할 일이 있고, 전투 현장에서 1개 분대가 할 일이 따로 있는 것이다. 실용적인 드론보급과 훈련을 당장 시행하라~
답글작성
1
1
나도 한마디
2024.08.27 08:02:32
북자폭 드론땜에 망하기전에 남주사파 자폭으로 더빨리 망하겠다..
답글작성
1
0
anak
2024.08.27 06:58:21
가성비 낮은 방어무기는 안된다.
답글작성
1
0
牛耳讀經
2024.08.27 09:32:49
K2전차에 수십키로 전방에 동시다발로 날아오는 드론을 감지하여 요격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돼지의 드론을 막아야 한다.갈 길이 먼데 자삐리들이 나라를 어지럽히니 걱정된다.
답글작성
0
0
바람부리
2024.08.27 08:46:26
우리도 드론에 대해 더 개발하고 연구해서 연대별로 드론중대를 설치해야 한다.
답글작성
0
1
youme
2024.08.27 08:17:01
[필사적인 북한 독재자와, 경쟁자 제거에 골몰하는 남한정치인들] 김정은은 차우셰스크나, 카다피의 전철을 밟지 않을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것 같다. 인민에게 자유를 준다는 것은, 호랑이 등위에서 내려와 자신히 잡혀 먹힌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핵무기 및 각종 신무기 개발에 집중적인 노력을 쏟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남한 정치인들은 긴박감을 느끼지 못하고, 불필요한 소모적인 논쟁을 통해, 경쟁자를 패퇴시키려고만 한다.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내용에 대하여, 특정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강제적, 권의적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정하거나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 서로 다른 생각,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못하지만, 내가 판단하고 결정할 내용이 아니라고 해야한다. 불필요한 국민 분열을 최소화하고, 가정 중요하고 시급한 국가목표, 국정과제에 정치권이 집중해야 한다. 첫째가 먹고사는 것이고, 둘째가 안전과 자유인 것이다.
답글작성
0
0
심연식
2024.08.27 04:21:28
북이 전쟁을 준비한다는데 따라 하자는 것은 군비경쟁으로 남 북이 모두 만시달린다는 것 왜 모르나 북이 핵보유를 하고 있어도 비핵을 달성 못하면 전쟁선언이나 하는 대통령 이게 전쟁에서 승리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가 우리의 안보는 미국만 의지하고 믿고 있는 나라 정권이 아닌가 안보자주는 이미 우리에게는 없다 미국에서 하라데로
답글2
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