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새 식구가 생겼어요 ~~

[이선미(인천송도)]

엄순열님 꽃 주문하고  꽃 심을 땅에 잡초를  뽑고 있는데 새가 어찌나  시끄럽게 하던지 ㆍㆍ나뭇가지 사이를 보니깐   어머나 새알이 ㅎㅎㆍ둥지 밑에서 풀 뽑고 있던 제가  어미새에겐 위협적으로 느꼈나 봅니다 

메추리알 빼곤 새알은 첨 봐서 너무 신기하고  집 짓기 위해서 작은 입으로  집지을 재료를 열심히 날랐을 새를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ㆍ대견하기도 해서   새 먹이를 준비해 뒀습니다 ㆍ

자연과 생명이란 경이롭다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ㆍ

아기 새가 무사히 깨어나고 날 수 있을때까진 저희 강쥐들은 이층에서  공놀이 하는걸로 ㅎㅎㆍ 

[류인숙(서울)]

어머~^^공기좋은곳인가 봅니다ㆍ축하드립니다

[이선미(인천송도)]

도시라 거의 아파트로 되어 었는데 산 밑으로 개인주택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얼마전에 이사했는데 아주 만족 합니다 아가새들이 무사히 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맘 입니다 ㅎㅎ

[류인숙(서울)]

이뿐아가새도 보고싶어요.

[이선미(인천송도)]

알에서 깨어 나면 엄마새 없을때 찍을게요 ㆍ저도 설레고 있습니다^^

[김진철(대구달서구)]

축하 축하합니다

[이선미(인천송도)]

너무 신기하기만 합니다 ^^

[강민주(대전)]

붉은머리 오목눈이 같아요.

[이선미(인천송도)]

오~~예리하시네요 ㆍ인터넷 찾아보니 맞는것 같아요ㅎㅎ 먹이가 벌레라고 그러는데 전 비둘기 생각나서 쌀을 밑에 뒀네요 ㅠ 몸집도 틀린데ㅠ

[임미화(울산)]

어머나~~ 마음이 너무나 고우시네요.
새들이 살아야 우리도 살수 있는 지구겠지요.

[이선미(인천송도)]

조그만 어미새가 여섯개나 되는 알을 품는게 신기하고 안쓰러워서 제가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요 ㅎㅎ

[성비(부산)]

작년에 새집잇는줄모르고 집수리하는데 새가하도울고 주위를 빙빙돌아사서 자세히보니 손톱만한새알이잇더군요 이미 집도박살나고 알도박살나고 어미가어찌나우는지 미안해둑을뻔햇어요 ㅎ

[이선미(인천송도)]

에고 ㅠ 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닌데 ㆍ어미새 입장에선 많이 많이 슬펐겠지만 새로 수리한 집에 다시 이쁜 아가새 낳을지도 ㅎㅎ ㆍ마당에서 강쥐들 밤마다 공놀이 하는데 ㆍ이젠 이층에서 해야 될것 같아요 ㅋㅋ

[안경희(서울성북)]

저희 시골집 우체통에 곤줄박이가 열한마리를 낳아 품고 있다 이소했습니다. 뱀에 먹힐까봐 담배재와 백반 주머니에 넣어 우체통에 달아주고 목초액뿌려 예방해줬더니 잘 크고 날아갔네요.

[안경희(서울성북)]

[안경희(서울성북)]

[이선미(인천송도)]

첨 접하는거라 설레네요ㅎㅎ ㆍ백반ㆍ목초액은 바로 주문 했습니다ㆍ담배는 애아빠에게 퇴근 하면서 사오라고 했습니다 ㆍ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ㆍ

[안경희(서울성북)]

아이쿠! 백반은 약국에 있어요.
목초액은 그냥 사람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뿌린건데..ㅜㅜ
작년 뱀에게 새끼를 먹힌 경험이 있어 신경을 쓴거예요.
담배재는 뱀이 싫어한다고 해서 넣어 놓은거구요.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소는 잘 했구요. 지금은 박새가 집앞 박스에 둥지를 틀어 대기중입니다.

[안경희(서울성북)]

새는 한꺼번에 알을 낳는것이 아니라 하루에 한알씩 알을 낳고 품을때 한꺼번에 품더라구요.
저도 처음 배웠습니다.

[이선미(인천송도)]

아 ~~네 ㆍ첨엔 알이 두개였는데 ㅎㅎ여섯개로 늘어서 제가 잘못 봤나 했네요 ㆍ급한대로 애아빠가 계피 갖고 와서 근처에 놓았습니다 앞집 언니가 쥐도 있으니 조심하라 해서 다이소 가서 쥐틀 사오라고 했습니다 일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