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aquin Turina (1882–1949)-Homenaje a Tárrega (1932), op. 69
Manuel Barrueco (guitar)
1. Garrotin
2. Soleares
Manuel Barrueco
쿠바 태생의 미국인 클래식 기타 연주자.
EMI의 전속 연주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앨범을 남겼다.
‘쿠바의 세고비야’로 알려진
기타리스트 마누엘 바루에코는
1952년 쿠바 산티아고에서 태어나
여덟 살부터 동네 음악원에서 기타를 배웠고
3년 만에 독주회를 열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
15세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온 이후 그는
낯설고 거대한 땅에서의 적응이 힘들고
고향 생각이 날 때마다 기타를 연주하며 향수를 달랬다.
피바디 음악원에 입학할 당시,
개교 이래 기타 전공생으로는
최초로 4년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1974년
카네기홀에서 기타리스트로 정식 데뷔 연주를 한 후
본격적으로 연주 생활을 이어갔다.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테크닉과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고 정확한 연주를 선보이며
인정받은 그는 세계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기타의 레퍼토리의 한계를 느낀 바루에코는
편곡을 통해 레퍼토리를 넓혀 갔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스카를라티의 건반 소나타를 편곡했고,
스페인 작곡가 그라나도스의 작품과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아르보 패르트의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기타로 재해석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오늘날에도 바루에코가 편곡한 악보들이
기타리스트들의
중요한 학습용과 연주용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