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갖고 노는 ‘시티투어 1탄’. ‘아듀∼ 수능!’ 수능은 끝났어도 그녀와의 데이트를 즐기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빠듯하다. 드라이브는 엄두도 못낼 신세. 지하철 타고 서울에서 훈훈하게 놀아보자. 시내 중심 지하철역 인근에 세계 각국 문화원들이 숨어 있다. DVD도 연인과 함께 보고, ‘분위기 만점’ 데이트도 즐길 찬스.
■ ‘영화,PD 지망생 유혹’ 프랑스 문화원(4호선 서울역)
수천점의 예술 비디오(3,000점),DVD(1,500점)를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영화뿐 아니라 할리우드 신작도 준비돼 있다. 매주 금요일 영화 시사회가 마련되며 19일에는 영화 ‘(섹스는 코미디)Sex is comedy’가 상영되고 26일에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의 주인공 김태우를 초청해 프랑스 영화를 함께 보고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는 요일마다 테마별로 진행된다. 화요일에는 도서클럽이,목요일에는 샹송강좌가 열린다. 사진,신분증,기본회비를 제출하면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학생회원에게는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카페 ‘카페 드 프랑스’가 명물. 크래프,갈레뜨 등 간단한 프랑스 음식을 야외옥상에서 맛볼 수 있으며 커피 및 음료도 1,500∼2,000원으로 저렴하다. ▲중구 봉래동, 1,4호선 서울역 3번 출구 우리빌딩 18층. (02-317-8565). 일,월요일 휴관.
■ ‘건물자체가 문화센터’ 영국 문화원(5호선 광화문역)
문화원이 새 보금자리를 튼 흥국생명 건물에 문화공간이 가득하다. 지하 1층에는 예술영화 전용관인 시네큐브가,1층에는 비디오 아트 갤러리가,3층에는 일본 문화교류재단이 들어서 있다. 지하 푸드코트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문화원 4층은 콘서트홀,영화상영관으로도 이용되며 로비에서 BBC방송만 보기 위해 일반인들이 찾기도 한다. 국내에 상영된 영화 등 비디오 200여편과 어학학습 자료를 갖추고 있다. 시청각 자료는 회원으로 등록해야 이용이 가능하나 책,잡지는 무료. DVD 1편만 보기위해 일일회원(3,000원)으로 가입할 수도 있다. 오는 20일부터 영국 여행 사진전이 열리며 12월에는 온라인 매거진인 ‘트랜드 UK’ 회원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 예정. ▲종로구 신문로1가,5호선 광화문역 4번 출구 흥국생명(도끼 든 인간 모형이 앞에 있다) 4층 (02-3702-0600)
■ ‘만화 마니아들의 아지트’ 일본 문화원(3호선 안국역)
일본 음악,애니메이션 마니아라면 하루종일 시간을 때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음악정보센터에서는 최신 일본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도서관에서는 서적 외에도 일본 만화를 원없이 볼 수 있다. 회원 가입은 무료이며 회원이 되면 전시회가 열리는 실크 갤러리,영화 상영을 하는 뉴센트리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일본인 개그 콤비의 라이브 공연도 열린다. ▲종로구 운니동,3호선 안국역 4번 출구. 토,일요일,첫 번째 월요일 휴관(02-765-3011)
■ 이색파티가 어우러진 터키 문화원(2호선 홍대입구역)
클럽에 기웃거리려고 홍대앞에 내렸는가. 밤이 오기 전 홍대앞 터키문화원에 들러보자.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터키식 파티가 열리는데 11월20일 오후 2시에 파티를 갖는다. 배낭여행 관련 관광코스와 현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안내해주고. 미니 도서관과 수공예품 전시관이 마련돼 있으며 다른 문화원과 달리 요리강좌를 진행하는 게 특이하다. ▲마포구 동교동, 2호선 홍대입구역 2번 출구 (02-3452-8182)
■ 패션,건축에 ‘퐁당’ 이탈리아 문화원(1호선 한남역)
패션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들르면 좋다. 패션과 영화,건축에 관한 책과 비디오 등이 마련돼 있으며 대출도 가능하다. 도서관은 주중 오전에만 개방하며 문화원이 후원하는 연극,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용산구 한남동,1호선 한남역 1번 출구 (02-796-0634)
발췌: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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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Gooooooooooooo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