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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성남철쭉배 전국 어머니 테니스대회 (1그룹) 국화부가 6월 15일 성남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성남시와 성남시테니스연합회(회장.김재희) 가 주최한 이번대회는 6월 9일 예정되었다가 우천으로 연기되면서 주최측을 다소 맥빠지게 하였지만 당초 참가팀수보다 많은 104팀이 참가하여 국화부로는 흔치 않은 본선128강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대회를 주최한 성남시테니스연합회 김재희 회장을 비롯하여 KATO 강우철회장, 성남시의회 각부 위원장과 시의원, 그리고 곱게 단체복을 차려입고 대회전반의 진행을 맡고 있는 성남시여자연맹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
국화부 결승전은 테니스코리아 동호인 전문기자 송선순(화곡,비트로팀) 씨가 문명숙(화정) 씨와 페어로 멀리 광주에서 출전한 김광심(광주수요) 우현옥(전주호남,전주삼천,광주수요) 조를 6 : 4 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선순 문명숙 조는 랭킹이 인정되지 않는 대회에서 우승한 전례가 있는 팀! 송선순 씨의 노련한 플레이와 침착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십분 발휘한 문명숙 씨가 또다시 우승 합작을 이뤘다.
송선순 씨는 "2월에 인대를 다쳐 올해 출전한 대회마다 부진을 면치 못했는데 성남시립코트가 푸른숲으로 둘러쌓여 피로가 덜오고 숲의 기운을 받아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 면서 기뻐하였다. 송선순 씨는 작년9월 e-푸른성남배에서도 국화부 우승을 한 바 있다.
파트너인 문명숙 씨는 "남편에게 대회에 나간다는 말도 안하고 참가했다. 8강에 올라가서야 전화로 얘기했더니 잘하고 오라는 남편에 말에 힘을 얻었다." 면서 "8강과 4강을 1 : 4 로 지고 있다가 역전승으로 올라왔는데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면서 내 스타일대로 차분하게 경기를 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 며 소감을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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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부 우승. 송선순 문명숙 조 |
한편 준우승에 그친 김광심 우현옥 조는 60세의 최연장자 김광심 씨의 분전과 올초 개나리부 우승이후 국화부에서도 연속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현옥 씨의 당찬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경기후에 다리를 구부리지 못하겠다는 김광심 씨는 서둘러 광주로 내려가야 했는데 높은 연세에 후배들을 이끌고 대회를 오가는 모습과 아직도 실력에서 건재함을 과시하는 모습이 후배 동호인들에게 자극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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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부 우승, 준우승 조와 성남시여자연맹 임원진 |
경 기 결 과 |
우승 |
송선순(화곡,비트로팀) 문명숙(화정) |
준우승 |
김광심(광주수요) 우현옥(전주호남,전주삼천,광주수요) |
공동3위 |
장영숙(목요,TL2004) 곽귀자(산본) |
최돈옥(수석,비트로팀) 김경숙(목원,목요) |
8강 |
최정희 임재향(여명) |
김말숙(화곡,비트로팀) 차숙자(산본무궁화) |
김선영(송파화목) 우동옥(청양) |
신선숙(엔돌핀,목요) 홍수전(엔돌핀,송파화목) |
16강 |
정필희(솔잎) 김미향(성남) |
최선경 강정이(안양어머니) |
송성심 윤기숙(목요) |
최현숙 박성민(부산나래) |
최연란(다크호스,용인) 이병향(분당) |
노연옥(천안민들레,하나) 이경임(신일산) |
남정우(전주) 정주희(인천) |
김영미(충남스매시) 허경숙(대전수석에이스) |
32강 |
김연숙(솔잎) 박선미(안산어머니) |
노정자(분당,골드) 허유숙(다크호스,골드) |
강성희(화곡) 유순하(목요) |
서경남(부산나래) 송무선(엔돌핀) |
윤미애 우선화(금요회) |
이영화(목요,공주) 강정옥(산본태을) |
박미애(정목) 서해정(수원어머니) |
정태자(잠오) 이현숙(신일산) |
임미선(장미,골드) 김정수(목원) |
임시숙 전애숙(수원어머니) |
김영순(여명) 박영화(인천어울림) |
김영숙(풀잎,목요) 박명순(익산어머니) |
신지은 한미숙(등마루) |
조윤선(금요,수요,공주) 권정희(메이저여행) |
이미원(정목,TL2004) 최점숙(서초수요) |
서명애(화곡,금요,목요) 이석순(용인용정,에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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