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일하며 배우는 비정규학교 청소년들의 큰 잔치인『제14회 경상북도 향토청소년 문예행사』를 11월 27일 안동국학진흥원(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소재)에서 개최하였다.
비정규학교 청소년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경상북도연맹(총장 권오찬)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학생, 가족, 지도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특히,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 전시작품 관람, 청소년한마당축제, 지역문화체험으로 산림박물관,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 등을 관람 하였으며 올해는 시·수필·그림 등 4개 부문에 걸쳐 총178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시 부문에 구미상록학교 황가람양이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상을, 수필부문에서 안동마리스타야간학교 이수향양이 도지사상을, 그림부문에 김천늘푸른야학교 이정태군이 안동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23명이 금·은·동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경주한림야간학교 장문환 교사 등 비정규학교 운영에 공이 많은 지도교사 10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비정규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근로 청소년 및 장년층을 대상으로 교사, 공무원 등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력 비인정 학교로써 포항·김천·문경 등 9개시 10개교에 총 649명의 학생들이 초·중·고등과정에 재학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검정고시를 통하여 학력을 취득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금년에 비정규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72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청소년들에게 일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비정규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부서 : 체육청소년과 053-95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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