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링이란 ?
우리가 알고있는 파워볼링도 결국은 기존의 혹은 대부분의 볼러스타일과 마찬가지로 클래식
스타일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모든 과학과 발전과정은 자연히가 없습니다.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지 그래서 기존의 볼링스타일에서 좀더 높은 확률의 스트라이
크율과 고득점에 이르는 방법으로 보다 많은 회전력과 파워에 치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파워
볼링이 생기게 된 원인이고 이러한 스타일에 볼러가 좋은 성적을 거두자 차츰 확산되어 그
대중화가 보편화(볼링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된것이고 이러한 시대흐름이 국내에도 차츰 엘
리트선수및 학생선수들 사이에서 관심과 선망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파워볼링과 기존의 클래식스타일의 차이점을 볼러스타일로 구분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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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교 * 클래식 스타일 * 파워볼링 스타일
볼러구분 * 스트로커 * 크랭커
회전수 * 12회전 이하 * 17회전 이상
스윙구분 * 시계추(U 자형) * 플랫스팟(V 자형)
파워스텝 * 없다 * 짧고 빠르다
슬라이딩 * 긴 편 * 짧거나 생략
릴리스유형 * 리프팅/턴 * 익스텐션(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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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링은 단어그대로 힘의볼링 곧 순간의 힘을 최대치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최대의 힘을 이용할수 있을까요? 그것이 곧 파워볼링의 열쇠이며 고난도
테크닉인 것입니다.
흔히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술을 익히려면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
할 것입니다.
만약 이글을 읽는분중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 이쯤에서 다른곳으로 눈을 돌
리심이 좋을듯 - - -
그럼 그외의 분들을 위해 계속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순간의 힘을 이용하는 것을 볼링용어로 말하면 익스텐션(extesion)이라 합니다.
사전적의미는 근육을 신장 또는 확장 시킨다는 의미입니다.
*플렉션(flexion) : 핸드스타트 포지션에서 손목을 컵처럼 쥔 손모양
*익스텐션 : 다시 핸드피니시 포지션에서 손목을 곧게 펴거나 뒤로 제껴지게 하여 중약지에
힘을 전이시키는 동작
*어덕션(addcction) : 핸드피니시 포지션에서 중약지가 12시 방향에서 빠르게 턴이되어 3시
방향으로 (정확한 시계 방향은 산출하기 어려우나 쉽게 이해를 돕기위
해) 곧 몸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동작
이세가지 기술이 하나로 이어지는것을 로테이션 기술이라 합니다.
더많은 로테이션을 만들기위해서는 핸드스타트 포지션에서 플렉션의 상태로 중약지가 10시
30분 방향에서 어덕션으로 이어지면 되는데 이를 어브덕션(abduction) 이라 하고 보다 앵글
을 크게 사용할 때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이처럼 로테이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플렉션-익스텐션-어브덕션(어덕션)의 순서가 지켜
져야 하고 이순서가 부드럽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어깨와 엄지의힘을 빼서 중약지에 힘을 전
달하는 전이기법을 익혀야 하는데 부단한 노력과 연습으로 곧 그 놀라움의 테크닉에 감탄하
게 될것입니다 (@.@)
그럼 전번까지 로테이션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셨으리라 생각하고 이제는 이것을 보
다 매끄럽게 순서에 의한 *기초적인 핑거 로테이션의 순서를 설명 하겠습니다
1. 컵스타일의 그립 (손바닥 전체로 볼을 그립한다 - 엄지,중약지 새끼손가락 까지도 힘을
가하여 그립하고 가능한 인지쪽에는 무리한 힘을 주지 않는다)
2. 가능한 푸시어웨이의 생략 (볼과 그립한 손이 흔들리지 않도록)
3. 빠른템포의 인위적 다운스윙 (볼무게에 의해서만 하지말고 스스로 힘을 가하여 다운스윙
을 한다)
4. 백스윙 정점에서 그립시의 컵스타일 그대로 유지
5. 핸드 스타트포지션에서 플렉션 상태 (4번의 동작이 핸드스타트 포지션에 이르렀을때의
동작을 플렉션이라 함)
6. 핸드피니시 동작에서 플레션 상태 유지
7. 빠르게 어덕션 (이동작에서 유의할것은 엄지를 릴리스 하려 하지말고 핑거와 같이 손바
닥 전체로 돌려주는 기분으로 해야하고 특히 볼의 레이다운 포인트를 일찍 형성 시켜야
한다)
8. 빠른 팔로우스로 (팔로스로우는 몸을 기준으로 몸 바깥쪽을 향했을 때 <팔로우 스로
아웃> 몸과 일직선을 이루었을때 <팔로우 스로 스트레잇>, 몸 안쪽으로 들어왔을때 <
팔로우스로 인>의 3가지 기법으로 나눌수 있다)
이와같이 1에서 8까지의 순서와 방법을 체크하면서 익히다 보면 자신의 스타일을 빠르게 익
힐수 있고 이것이 체계화 되면 이제는 다음과 같이 *중급 로테이션 기술을 익힐수가 있습
니다.
1. 컵,스트레이트,브로큰 중 자신 또는 레인컨디션에 적합한 그립 (가능한 엄지에는 힘을빼
고 그립)
2. 푸시어웨이 혹은 생략
3. 스텝의 형태에 따라 스피드를 조절할수 있는 인위적인 다운스윙
4. 스트레이트 스타일의 백스윙 정점의 손목형태
5. 핸드스타트 포지션 에서의 플렉션
6. 핸드피니시 포지션 에서 익스텐션
7. 어브덕션
8. 어덕션
9. 앵글에 맞는 팔로스로
이렇게 1에서 9까지의 자세가 기초에서의 동작보다도 좀더 세분화 혹은 응용되어 발전되어
집니다.
이상의 연습을 하다보면 아마도 폼이나 볼의 회전도 이상하게 느껴질테고 예전의 클래식 스
타일대로 해도 볼링못친다 소리는 안들었는데 하는 회의도 느끼게 될테고 스트라잌 포켓은
한게임에 한두번 나올까말까 - - -
어쩌다 바로 이건데 하는 폼에서 그림같은 스트라잌이 나오면 그감각으로 또 해보면 영 찜
찜 ~.~ 자신이 연습하는 볼링장의 레인컨디션은 모두가 자신의 회전을 감당하기엔 역부족
인 건성레인으로 느껴지고 볼의 스피드는 왜이리 겔겔겔 ^^* 예전에 같이 내기게임하던 짝
때기 친구들은 룰루랄라 별볼일없는 짓이라고 놀려대고 - - -
하지만 꾹 참고 죽어라 연습하면 광명의 그날 ! 그때부턴 이미 열분의 볼링세상은 불행끝
행복 시작입니다 (중간에 포기하면 아니 시작하리만 못하다는 명언을 다시금 상기 하시고 -
- - 새로운 볼링세계에 끝없는 도전을 여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복습 차원에서 핸드스타트 & 핸드피니시 포지션에 관한 부연설명과 함께 시작하겠
습니다.
*핸드스타트 포지션은 백스윙의 정점(플렉션)에서 로테이션의 양과 스윙궤도를 만들고 준비
하는 과정의 동작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핸드피니시 포지션은 위의 동작이 익스텐션으로 이어지기 바로 전의 상태 또는 그 동작을
말합니다.
*플렉션과 익스텐션의 관계
플렉션의 역활은 중약지가 볼의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여 볼러의 힘이 가장 많이 전달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볼에 옮기는 방법이 바로 익스텐션 인 것입니다.
흔히 익스텐션을 잘 하는 볼러보고 "잘 턴다" 라고 표현 하는데 극히 미비하나마 기존의 클
래식 스타일 에서도 이러한 기술은 사용되어져 왔고 또 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양이나 행동이 말 그대로 미비하기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하고 뚜렷하기 때문에 파워
모션의 순간적인 익스텐션 에 비하여 역동성이나 말 그대로 파워가 떨어지다 보니 비교 조
차 안 될 뿐이죠 ?
좀더 쉬운 예로 위의 내용을 클래식 스타일과 비교 설명 하면 플렉션의 상태에서 볼러의
볼 위치는 핸드피니시 포지션인 것입니다
(아직 엄지나 중약지가 볼안에 있고 푸싱,턴,리프팅이 안된 상태) 그러나 클래식에서는 엄지
는 반 또는 거의 빠진 상태이며 푸싱과 턴은 이미 완료 되었고 남은 것은 이제 볼을 힘차게
들어올리며 팔로스윙 이것이 익스텐션과의 차이이며 클래식 볼러와 파워볼러를 구분하는 실
질적 잣대가 될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익스텐션을 연습 하다보면 볼의속도는 느리고 과다한 싸이드 로테이션만 일
어나고 롤포인트도 일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당연 많은 연습과 시간이 필요하죠 다시한번 말
하면 익스텐션은 클래식에서의 푸싱,턴,리프팅 기술을 한번에 빠른시간에 행하는 기술입니다
*익스텐션의 종류
익스텐션은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그 명칭이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배우기 쉬운 순서로
설명을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핑거 익스텐션 (Finger Extension) : 중약지를 이용
2.팜 익스텐션 (Palm Extension) : 손바닥을 이용
3.리스트 익스텐션 (Wrist Extension) : 손목을 이용
4.암 익스텐션 (Arm Extension) : 팔전체를 이용
5.바디 익스텐션(Body Extension) : 몸 전체를 이용
*참고적으로 동남아의 팽이볼 선수들은 엄지를 이용한
일종의 (Thum Extension) 을 사용
이처럼 위의 익스텐션의 종류는 어떠한 방법으로 가장 많은 힘을 부위에 전이 하는냐에 따
라 개개인의 선호도나 연습에 의해 어느건 쉽게 또 다른 것은 좀 더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이러한 기술을 잘 배우고 익히면 그것이 곧 여러분의 무시무시한 무기가 만들어 지는 것입
니다.
이제 기존의 클래식 스타일에서 파워모션 볼링으로 전환됨에 따라 아직까지는 볼콘트롤과
로테이션 조절에 어려움이 많을듯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이제껏 배우신 글구 함께 공부하며 실습한 이론들을 반복적으로 연습 하시다 보
면 순간적으로 느껴오는 감각이 손과 몸에 "찌르릇" 하고 보다 더 습관적으로 베이게 될것
입니다.
그럼 오늘 시간에는 파워볼링에서의 정확도 개념에 대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파워볼링에서의 정확도라면 일정한 볼스피드,일정한 로테이션의양과 틸트,일정한 트랙플레
어 크게 이세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기존의 클래식 스타일에서도 위의 내용은 중시되어왔고 하고있습니다마는 이러한 변화를
줄수 있는 가용범위가 적기때문에 우리가 새로운 무기 즉 파워볼링에 대해 열렬히 알고자
함이 아니겠습니니까 ? (^^*)
클래식 볼링에서도 일정한 볼스피드는 초보단계를 벗어나 중급과정으로 들어가면 쉽게 조절
이 됩니다.
하지만 일정한 트랙플레어를 만들기 위해선 턴의각도와 그 양이 조절되어야 하는데 스피드
조절보다 어렵습니다.
글구 핀액션과 직결되는 롤과 로테이션의 품질은 퍼스널 넘버가 좁을수록 더욱 위력적인
최상품의 무기가 나오는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극대화된 테크닉이 핸드피니시 시점에서
익스텐션으로 전이되는 동작인 것입니다.
이러한 동작의 일관성으로 로테이션의 양과 틸트를 조절하고 레인상태에 요구되는 트랙플
레어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스트라익 포켓과 오차 범위를 넓혀 유리함에 있는것이 마치
굉장한 정확도로 느껴지는 요인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로테이션과 틸트
파워볼링에 대해 연재를 하다보니 아식스 로테이션(Axis rotation)과 아식스틸트(Axis tilt)
를 흔동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로테이션을 어떤 때는 틸트로, 어떤 때는 틸트를 로테이션으로 혼동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해를 돕기 위해 아식스로테이션과 아식스틸트의 정의를 설명하기로 하겠습니다.
*아식스 틸트( Axis Tilt )란 ?
볼을 릴리스 할 때 볼러의 포지티브 아식스 포인트(PAP)는 볼 바깥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오른손 볼러의 경우 PAP는 좌측에 위치하며 왼손 볼러는 우측에 위치합니다. 릴리스 포인
트에서 손가락은 볼에 두가지 움직임을 만들어내는데 그 중 한가지 움직임은 볼이 회전하면
서 수평축(horizontal axis)을 기준으로 한쪽이 올라 가면 반대쪽은 내려가는 기울어짐이 생
기는 것인데 이를 "아식스 틸트(Axis Tilt)" 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움직임은 이 수평축을 기준으로 볼이 회전하는 것으로 이를 '아식스 로테
이션(Axis Rotation)' 이라고 합니다 이때 볼의 수평축은 볼의 진행 방향과 수직선상에 있
게 되는데 아식스 로테이션과 틸트의 각도는 볼이 최초로 회전하는 순간에 결정되며,또한
볼이 처음 눈에 들어오는 순간도 바로 이 때인 만큼 자신의 액시스 틸트를 정확히 알기 위
해서는 릴리스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봐야 정확히 알수있습니다 아식스 틸트는 볼이 레인 표
면에 닿기 전 공중에 떠 있을때 결정되는 경우도 있는데 틸트는 수평축 위 거리만을 나타내
고 있으므로 틸트가 어느 선상에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볼 중앙에 근접한 10도 선상에 있거나 또는 가장자리에서 10도 선상이거나, 아니
면 그 중간 어디의 10도 이건 자신의 아식스 틸트는 계속 10 도가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평
상시 투구의 아식스 틸트 각도를 먼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식스 틸트를 조
정할 때 얼마만큼 조정해야 하는지 또 조정이 제대로 되었는지 알 수 없게 되는데 다양한
레인 컨디션에서 게임을 하려면 틸트 각도가 각기 다른 샷을 최소 2-3 개 정도는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식스 로테이션 (Axis Rotation) 이란 ?
우선 볼러의 아식스 로테이션은 리프트 또는 팔로스로 동작에서 볼의 수직 중앙선을 기준으
로 손가락의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 동작이 볼 뒤에서 일직선으로 이루어지는 볼러는
아식스 로테이션이 매우 작은데 아식스 로테이션이란 볼의 수평축을 중심으로 어떤 각도로
회전하는 것을 말 합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볼의 수평축은 볼의 진행 방향과 수직입니다
따라서 폴로스로가 볼 뒤에서 일직선으로 이루어지면 손가락도 볼 중앙의 수직선과 평행이
되므로 스핀도 수평축을 중심으로 회전합니다.
이 경우 회전 각도는 매우 작습니다 반대로 악수하는 모양의 폴로스로를 하는 클래식스타
일 볼러의 경우 손가락은 볼 중앙과 가장자리 사이의 중간 지점쯤에서 아웃 앤 업 동작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 경우 중간 정도 의 회전이 발생
됩니다 볼을 옆으로 감아쥐는 볼러의 경우에는 폴로스루할 때 손가락의 위치가 볼 중앙에
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아식스 로테이션의 각도도 가장 큰데 볼러라면 누구나(풀-
롤러 포함)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아식스 로테이션을 창출합니다.
풀 롤러를 제외한 대부분의 볼러들은 액시스 틸트도 어느정도 창출하는데 볼의 가장자리를
기준으로 볼러의 PAP위치가 액시스 로테이션의 각도를 결정합니다 아식스 틸트와 마찬가
지로 PAP가 속한 라인,즉 로테이션의 각도는 중요하지 않지만. 로테이션에서는 PAP의 높
낮이가 아니라 가장자리에서 얼마나 안쪽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아식스틸트와 로테이션의 조정법
다양한 레인 컨디션에 적응하기 위해 아식스 틸트와 로테이션을 조정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스타일이 다른 볼러들 중에서도 주로 공통점이나 유사
점만을 관찰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레인 적응을 위한 조정 방법은 서로가 크게 다른데 버치 소퍼 (Butch Soper)와 피
트 웨버 (Pete Weber)의 예를 들어 보자.
소퍼는 스피너 릴리스(spinner release)를 구사하고
웨버는 쓰리쿼터 롤러 릴리스 (3/4 roller ielease)를 구사하지만 볼을 밖으로 감싸며 릴리스
합니다.
두사람 모두 하이 로테이션 (70-90도)에 속하며 스핀과 액시스 로테이션 각도가 커서 토크
가 많이 생성 됩니다 두 사람의 릴리스를 로테이션 측면에서만 보면 스타일이 비슷한 것으
로 보기 쉬운데 물론 두 사람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드라이한 레인 컨디션(최소한 미드레인과 백엔드가 드라이한 컨디션)에서 더 좋은 성
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타일"이란 각각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결합된 것이며, 하나의 특정 요소를 다
른 것과 분리시켜 어떤 볼러의 스타일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버치와 피트는 액시스 로테이션의 각도가 비슷하기는 하지만 릴리스 방법이 서로 다른 만
큼 다른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스피너 볼러인 버치는 액시스 틸트 도 크고 피트의 릴리
스는 팔목을 고정시켜(파워 증대에 도움) 액시스 틸트가 작습니다.
액시스 틸트는 릴리스시 손목의 위치와 움직임에서 나옵니다 액시스 틸트부터 살펴보면 오
랫동안 볼러들은 어프로치와 딜리버리 과정 내내 손목을 단단히 고정시켜야 된다고 배웠습
니다.
이는 러버와 플라스틱 볼을 사용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다. 이런 재질들은 오늘날의 리액
티브 레진 볼에 비해 마찰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파워를 인위적으로 내기 위해서 팔목을
고정 시키는 것이 좋았기에 롤러와 트위너와 같은 스타일은 팔목을 코킹 (cocking), 커핑
(cupping: 컵 모양), 굴절(flexing)시키지 않고 곧게 세워 투구했고, 파워 플레이어들은 팔
목을 컵 모양으로도 고정시켜 투구했습니다.
양쪽 스타일 모두 스윙 할 때 손은 엄지가 계속 아래 방향을 가리키는 위치에 두었고
필자 어렸을 때인 볼링의 암흑기에서도 "브로큰 리스트" (broken wrist) 를 사용하던 볼
러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팔목을 내릴 때는 일직선 아래를 향했고 볼을 스윙할 때 역시 엄
지는 바닥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오늘날에는 패턴이 바뀌고 있고 이전 세대의 볼러들은 거의 엄지의 위치가 핑거에서
일직선 정면에 있었고 스윙 할 때 일직선 아래로 뻗는 팔목 포지션을 하고 릴리스를 했습니
다 이게 잘못된 것일까? 어떤 것도 그 자체로 옳고 그르다고 말하기는 적절치 않습니다.
이런 릴리스 타입은 손가락이 볼 중심을 통해 리프트 되는데 중심을 통해 리프트 하면 아식
스 각도 를 크게 기울일 수 없습니다. (평균 20도 이하). 따라서 이는 로-틸트샷을 할 때는
올바른 스타일이지만 캐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틸트를 더 기울일 필요가 있을 때는 잘못된
것입니다.
볼러가 최신 볼의 파워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고 가정할 때,볼링볼의 파워는 볼러와 용구가
서로 조화 되어 나오는 합작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러버와 플라스틱 볼을 사용하던 당시에
는 '브로큰 리스트'는 힘이 약해서 5번 핀을 중심으로 한 스페어가 남기 쉬웠습니다. 하지
만 오늘날에는 볼과 레인 컨디션만 받쳐주면 브로큰 리스트의 릴리스를 하는 볼러도 어떤
볼을 사용해도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힘을 충분히 실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늘날
에는 예전보다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훨씬 많아진 것입니다 과거에는 팔목의 위
치는 크게 고정식, 컵 모양, 또는 브로큰이 있었는데 보다 최근에 들어서는 코킹(cocking)의
장점도 새로 부각 되고 있습니다 코킹은 팔목을 수평으로 왼쪽으로 (왼손 볼러의 경우 오
른쪽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팔목을 코킹하면 스윙할 때 엄지와 손가락의 방향이 달라지게 되어 (엄지의 각도 변화) 손
가락은 수평축을 향해 특정 각도로 위쪽 (또는 바깥쪽)을 향하게 되는데 손목을 왼쪽으로
코킹하면 할수록 액시스 틸트가 더 커집니다.
스트레이트 리스트(straight-wrist) 릴리스는 회전이 많은 롤 (endover end roll)을 가져오며
액시스 틸트가 거의 발생되지 않습니다. 코킹을 많이 하면 할수록 헬리콥터 스피너인 90도
틸트가 될 때까지 틸트도 그만큼 커집니다.
이처럼 레인컨디션과 핀캐리에 의한 조절로 아식스로테이션과 틸트를 조절하여 파워볼링에
서의 볼 콘트롤과 그 가용범위를 넓히는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