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등줄기 백두대간은 산지조종(山之祖宗)인 태백산(太白山)에
다달아 하늘봉이라 불리는 천의봉(天衣峰,즉 매봉산 1303m)의
오른쪽 (1145m, 역시 매봉산이라함)에서 그대로 큰 산줄기를 둘로
나눠 서편으로 소백산을 지나 지리산으로 뻗어가는 대간능과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남쪽으로 내달리는 벽병산~통고산~주왕산~단석산~
가지산~영축산~천성산~금정산~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바다물에 담그는
1,300백리 낙동강 줄기따라 도상거리 약 351km의 산줄기,
일제강점기 때 이 나라 국토의 산줄기를 조각조각 내어
불렀던 한 곳인 태백산맥 즉, 낙동정맥(낙동강 동쪽울타리)을 말함인데
이 번 트래킹코스가 경북 봉화군 최북단으로 강원도 태백시와
분계지역으로 낙동강 최상류쪽으로 태백준령 협곡에 가로 막혀
더이상 길이 이어지지 않는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 중 오지인
승부(承富)역이 있는 곳으로 남쪽으로는 기차를 타지 않고는
갈 수 없는 곳이며, 또한 이 곳은 백두대간 협곡열차로
유명한 곳이 바로 이 지역이다.
예로부터 백두대간이 분기점인 태백은 1,000m가 넘는 산으로
빙둘러 싸인 160리의 거대한 분지로서 "백두엔 천지(天地)가 있다면
태백은 황지(潢地)"가 있고 백두 와륜산의 둘레가 80리라면
태백은 100리라 했을 정도로 영남땅을 적시는 낙동강의 발원지로
옛 이름은 하늘 못으로 천황(天潢)이라 했나니
삼수령(三水嶺,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분계)을 나누는 태백에서
천년병화불입지지(千年兵禍不入之地)인 뚜루내를 거쳐
바로 아래쪽으로 낙동강물을 흘러 보낸다.
이 번 트래킹코스인 "승부역 가는 길"은 국내에서 가장 험준한
산악지역의 협곡구간을 지나는 봉화와 태백을 연결하는 산업철도
간이역인 승부역이 있는 곳으로 어너 여행 작가는 승부역 가는
길을 걷고선 산속에 밖혀 있는 섬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고 하였고,
도보 여행가이신 신정일선생은 주저 않고 가장 예쁜 길은
승부역 가는 길이라 했으니 우리 동문님들 께서도 후회하지 않는
오붓한 정감이 넘치는 트래킹을 즐길 수 있으리라
의심치 않는 곳이다.

트래킹코스 : 석포역~굴현교~결둔마을~마무이마을~승부역.






◐. 산행일 : 2015년 02월 01일.
◐ 거리 : 약 12km. 소요시간 : 약 3/30h
차량 시간 안내 ☞ 창원고속관광(경남 72바 9567)
남극현(010-2035-5522)
남양초교(06:20▶시청(06:30)▶운동장(06:35)▶명서동(06:40)
▶윤병원(06:45)▶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07:00)▶내서ic(07:15)
시간을 엄수 합시다.
♡. 회 비 : 삼만원(₩ 30.000)
. 산행안내 : 정수환(010-3889-6134)
총 무 : 류병문(010-8539-9766)
준비물 : 개인도시락, 간식, 여벌옷.
필수지참물 : 아이젠, 스패츠, 방한복, 방한장갑 및 모자.
(동절기 산행장비)
◈.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