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상식 현재 국내산악계는 산악전문잡지사에서 백두대간 산행안내 책자를
부록으로 출간하고 인터넷 웹사이트까지 생길 정도로 백두대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는 사례로
안내산행단체까지 가세하여 백두대간종주 전문산행 안내라는 문구까지 내건 안내산악회까지 출현하고 맥주와
같은 공산품에까지 이름을 붙이는 현상이 벌어졌다.
백두대간이 우리에게 갑자기 인기를 끌게된 것은 우리가 그동안 학교에서 배워 왔던 일제시대 때 광물수탈을 위해 1900년과 1902년에 실시된 지질조사자료를 가지고 고토 분지로(小藤文次郞,1856-1935)라는 일본지질학자가 15개의 산맥으로 조각 낸 산맥체계와는 전혀 다른 우리고유의 인문지리이기 때문이다.
잊고 있었던 백두대간이 다시 우리 눈앞에 펼쳐진 것은 1980년 겨울 지도연구가 이우형씨가 인사동의 고서점에서 조선조
영조때의 실학자 여암 신경준(1712-1781)이 쓴 산경표(山經表,1769년/영조45년 발행)라는 책을 발견한 순간 부터이다.
산경표는 신경준이 정의한 우리 산의 족보로 백두대간과 백두대간에 속한 산들의 위치에 대한 기록이다. 그 개념은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강은 산을 뚫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개념으로 보면 국내 어떤 산에서든 백두산까지 물줄기에 의해 끊이지 않고 모두 능선으로 연결되어 물을 건너지 않고
백두산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중 가장 큰 산줄기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뻗어나간 백두대간이다.
이 백두대간에서 다시 뻗어나간 산줄기를 정맥(正脈)과 정간(正幹)이라고 하며 정맥에서 다시 뻗어나간 산줄기를 지맥(支脈)이라고 한다.
더 쉽게 설명하면 대간과 정간은 한반도의 물줄기를 동서로
흐르게 하는 분수령이며 정맥은 그 강을 울타리처럼 둘러 싼
산줄기다.
이런 개념으로 보면 한반도의 산줄기는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되어있다. 이렇게 백두대간을 포함한 15개의 산줄기 이름 중 산이름에서 따온 것은 백두대간과 장백정간이며 나머지 13개의 정맥은 10개의 강이름에서 따왔다.
백두대간은 지도상 거리로 1천625킬로미터(1천572킬로미터라는 설도 있음)이며 이중 남한에서 종주 가능한 지리산 천왕봉(1,915.4m)에서 진부령까지의 지도상 거리는 690킬로미터가 된다. 북한쪽 총길이(삼재령에서 백두산 장군봉까지)는 약910킬로미터라고 한다.
천왕봉과 진부령간의 실제거리는 대락 1천500킬로 미터쯤
된다고 한다. 높이는 100미터에서 2천750미터까지 다양하지만 함경남도 흥남과 위도가 비슷한 북위40도 부근에 위치한
마유령 북쪽부터는 전부 1천미터 이상이다.
구 분 |
탐 방 코 스 |
도상 거리 |
실제 거리 |
|
합 계 |
672㎞ |
1,240㎞ |
지리산권 |
소 계 |
77.1 |
142.2 |
지리산(천황봉)→장터목산장→촛대봉→세석산장 |
4.4 |
8.1 |
세석산장→선비샘→벽소령→연하천산장→총각샘→토끼봉 |
11.5 |
21.2 |
토기봉→뱀사골산장→임걸령→노고단→고리봉 →헬기장 |
12.8 |
23.6 |
헬기장→만복대→정령치→수정봉→입망치 |
13.5 |
24.9 |
입망치→여원재→고남산→상사바위→매요마을 |
11.5 |
21.2 |
매요마을→이실재→새맥이재→시리봉→복성이뒤재→꼬부랑재 |
11.6 |
21.4 |
꼬부랑재→봉화산→광대치→월경산→중고개재 |
11.8 |
21.8 |
덕유산권 |
소 계 |
119.1 |
219.4 |
중고개재→백운산→깃대봉→육십령 |
15.4 |
28.4 |
육십령→바위지대→서봉→남덕유산→삿갓봉→삿갓골재 |
11.1 |
20.5 |
삿갓골재→두룡산→동엽령→중봉→헬기장→빼재 |
19.5 |
35.5 |
빼재→삼봉산→지경내→초점산→대덕산→덕산재→쑥병이 |
16.6 |
30.6 |
쑥병이→삼도봉 |
8.1 |
13.7 |
삼도봉→질매재→바람재 |
15.8 |
29.2 |
바람재→황학산(비로봉)→여시골산→궤방령→모리골→ 가성산→눌의산→당마루 |
15.8 |
29.2 |
당마루→사기점→갈현고개→국수봉→큰재 |
17.5 |
32.3 |
속리산권 |
소 계 |
100.9 |
185.6 |
큰재→백학산→선유골→지기재 |
17.9 |
33.3 |
지기재→신의터고개→화령산→봉항산 |
17.9 |
33.3 |
봉화산→비재→828고지 |
7.1 |
13.1 |
828고지→형제봉→속리산(천황봉)→문장대→눌재 |
14.8 |
27.3 |
눌재→청화산→갓바위재→조항산→고모치 |
7.5 |
13.8 |
고모치→대야산→분란치재→장성봉→헬기장 |
13.5 |
24.9 |
헬기장→은치재→구왕봉→희양산→시루봉→이만봉→981고지 |
11.8 |
21.8 |
981고지→백화산→황학산→조봉→이화령 |
9.8 |
18.1 |
소백산권 |
소 계 |
106.6 |
196.7 |
이화령→조령산→마패봉→조령3관문→부봉 →하늘재 |
16.3 |
30.1 |
하늘재→포함산→대미산 |
13.5 |
24.9 |
대미산→황장봉산→벌재→저수재 |
15.6 |
28.8 |
저수재→배재→싸리재→뱀재→묘적령→도솔봉→죽령 |
20.1 |
37.1 |
죽령→연화봉→소백산(비로봉)→국망봉→상월산→1272고지 |
15.0 |
27.7 |
1272고지→마당치→고치령→미내리→마구령 |
14.7 |
27.1 |
마구령→늦은목이→석달산→박달령 |
11.4 |
21.0 |
태백산권 |
소 계 |
97.8 |
181.6 |
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
6.1 |
11.3 |
도래기재→구룡산→고부령→장바위 |
14.4 |
26.5 |
장바위→태백산→화방재 |
10.1 |
18.6 |
화방재→함백산→싸리재→1233.1고지 |
14.5 |
26.8 |
1233.1고지→매봉산→피재→한의령→새맥이 |
17.1 |
32.7 |
새맥이→덕항산→큰재→댓재 |
11.1 |
20.5 |
댓재→두타산→청옥산→고적대 |
13.0 |
24.0 |
고적대→이기령→상월산→987.2고지 |
11.5 |
21.2 |
오대산권 |
소 계 |
72.1 |
133.0 |
987.2고지→백봉령→지병산→생계령 |
12.1 |
22.3 |
생계령→석병산→두리봉→삽당령 |
12.2 |
22.5 |
삽당령→석두봉→화란봉→닭목재 |
12.9 |
23.8 |
닭목재→고루포기산→능경목→대관령 |
12.1 |
22.3 |
대관령→선자령→곤신봉→매봉 |
11.3 |
20.9 |
매봉→소황벽산→노인봉→진고개 |
11.5 |
21.2 |
설악산권 |
소 계 |
98.4 |
181.5 |
진고개→동대산→두로봉 |
8.1 |
14.9 |
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약수산 →구룡령 |
14.0 |
25.8 |
구룡령→갈전곡봉→쇠나드리 |
17.5 |
32.3 |
쇠나드리→조침령→북암령→단목령→4거리 |
13.1 |
24.2 |
4거리→점봉산→망대암산→한계령→샘터 |
13.5 |
24.9 |
샘터→끝청→대청봉→희운각→산장→마등령 |
11.7 |
21.6 |
마등령→저항력→미시령 |
7.8 |
14.4 |
미시령→삼봉→신선봉→마산→진부령 |
12.7 |
2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