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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장애인상담소권역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 공동기획단> |
담 당 : 우(461-825)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북로 92 태평동락커뮤니티 303호 전 화 : 031-755-2526/ 전송: 031-758-4724 / e-mail: withus3663@hanmail.net 대전 사무국: 대전시 서구 월평 서로 9 월평빌딩 3층 전화:042-223-8866/전송:042-535-2362/duwkd8866@hanmail.net |
수 신 |
각 언론사 및 관련단체 |
제 목 |
[보도자료] 제 6회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 |
일 자 |
2014년 4월 4일 |
담 당 |
대전여성장애인연대부설 대전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민병윤소장(010-2993-2360) |
분 량 |
총 3 매 |
제 6회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 ▣ 일 시 : 2014년 4월 4일(금) 14:00 ~ 17:00 ▣ 장 소 :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 주 최 :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장애인상담소권역, 여성장애인 성․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 주 관 :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 공동기획단
○ 본 기획단은 2009년 4월 9일 서울역 광장에서 매년 4월 둘째 주를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으로 선포 하고, 이어 2010년 제주, 2011년 부산, 2012년 대구, 2013년 광주에서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주간 캠페인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매년 4월 공동 캠페인을 통해 우리사회에서 차별과 억압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폭력 실태와 심각성을 알렸으며, 여성장애인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실효성 있는 법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장애인 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낮고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도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매년 4월 둘째 주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을 통해 여성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확산시켜 나가고자 합니다.(올해는 지자체 지방선거 관계로 한주 앞당겨 진행 함)
○ 2014년 4월 4일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제 6회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주간 캠페인’을 개최합니다. 전국의 공동기획단 소속 33개 단체, 여성장애인 운동 단체, 장애인 당사자, 지지와 연대를 통해 함께 하고자 하는 단체들이 만들어 내는 본 캠페인에 대해 귀 단체와 언론사의 관심과 동참, 적극적인 취재 부탁드립니다.
결의문>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폭력을 추방하라! 폭력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
우리 사회의 여성장애인은 여성과 장애로 인한 다중적인 차별과 편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여성장애인은 교육과 노동 등 전 생애주기별로 삶의 각 영역에서 기본적인 권리조차 보장해 주지 않는 법과 사회제도 속에서 집안, 시설,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어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장애인에게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의 폭력을 가함으로써 여성장애인의 일상적으로 폭력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다.
1990년 말부터 여성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조적으로 조직한 여성장애인 인권운동 단체는 정부와 사회를 향해 인간답게 살 권리 보장을 요구해 온 한편, 여성장애인 성․가정폭력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은 2000년도부터 2014년 현재까지 15여년 동안 우리 사회의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성․가정폭력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하며 그 심각성을 알려냈다. 또한 각 지역에서 여성장애인 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와 그 가족을 법적, 의료적, 심리적, 사회복지, 교육 등으로 지원하며 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성장애인의 폭력피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정부정책의 변화에는 큰 변화가 없다. 수사기관과 재판기관의 장애에 대한 몰이해로 인한 피해자의 피해가 축소되거나 피해자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며, 늘어난 성폭력피해자 지원체계 및 지원자들의 장애인피해자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지원의 공백이 생기기도 한다. 여성장애인이 처한 사회적 현실은 매우 열악하여 폭력피해에 빈번하게 노출되지만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도가니 사태 이후 법 개정을 통해 장애인 성폭력 가해자 처벌 형량이 늘어났으나, 재판부의 엄격한 피해자 입증책임을 물어 가해자가 무혐의, 무죄 판결, 보복범죄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으며, 여전히 여성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피해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고려가 부족하다. 이로 인해 장애인피해자는 2차 피해에 노출된다.
정부와 사회는 피해 여성장애인들의 상처와 후유증을 충분히 치유 받고 회복하여 보다 나은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주거, 복지, 경제 등 다방면의 사회적 지원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여성장애인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상담소와 보호시설 확충 등 여성장애인 폭력 피해자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이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소속 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비롯하여 장애인 가정폭력상담소 및 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은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매년 4월 둘째 주 ‘여성장애인 폭력 추방 주간’에 맞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를 알리는 바이다.
하나. 우리는 당당하게 선택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며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이 사회의 구성원임을 밝힌다. 하나. 우리에게 가해지는 모든 폭력에 저항하며 폭력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아 갈 권리 보장을 요구한다. 하나. 우리는 여성장애인에게 가해지는 모든 젠더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려내고 사회구성원들의 인식변화를 촉구한다.
2014년 4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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