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야만적인 팔레스타인 공습과 지상군 투입
2014년 7월 25일 (금) ‘지식과 세상’
지난 7월 8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지금까지 777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생명을 잃고, 5,000명 이상이 부상당했습니다. 그 중 어린이가 최소 170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21세기 지구촌 문명사회의 야만적인 폭거입니다. 이스라엘의 비인간적인 민간인 학살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1)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과 지상군 파병이 야기된 원인!
지난 6월 30일 이스라엘 청소년 3명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죽은 채 발견되고, 7월 2일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의 불에 탄 시신이 발견됩니다. 7월 8일부터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공습이 시작됩니다. 청소년들의 예기치 못한 죽음에서 촉발된 사태라 할 수 있습니다.
2)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의 역사적인 맥락!
예수의 행적과 연관된 갈릴리 호수 유적에 따르면 60만 년 전 무렵 이미 팔레스타인 지역에 인간이 거주 -> 청동기를 거쳐 (가나안 건설)
-> 기원전 1250년에 블레셋이라 불린 필리시테인 사람들이 그리스 남부에서 철기를 가지고 등장하여 원주민들과 동화 (이집트의 람세스 2세 시기: 재위 기원전 1279년-1213년, 모세 <이집트왕자>, 홍해의 기적, 크리스티앙 자크의 장편소설 <람세스>)
-> <히브리 성서>: 기원전 1406년 이스라엘 왕국 건설, 기원전 1050년 사울 왕 등장 (중국 주나라 시대), 기원전 1010년 다윗 왕 (예루살렘 수도), 기원전 970년 솔로몬, 기원전 930년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분열, 기원전 722년 아시리아가 북 이스라엘 멸망, 기원전 586년 바빌로니아의 남 유다 멸망 (노예생활) -> 이산 시작
-> 페르시아 지배 (기원전 538-330년): 예루살렘 귀환 허가
-> 알렉산드로스 점령 기원전 330년 -> 이후 로마의 지배
-> 예수 탄생 무렵 헤롯이 로마의 대리총독 구실 (로마 지배 강화)
-> 132년 하드리아누스 황제시절 유대인 반란 이후 예루살렘에서 유대인 전원 축출
-> 본격적인 유랑생활 시작 (일부는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축출)
-> 이후에 팔레스타인은 비잔티움과 아랍세계 및 오스만 튀르크(터키)의 지배
-> 19세기 말 20세기 초 러시아와 유렵 전역에서 유대인 박해 강화와 시오니즘
-> 러시아 남부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 (1971)
->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통치 (1920-1948)
-> 히틀러의 유대인 대량학살 (제노사이드, 게토, 빌리 브란트 1920년 12월 7일)
-> 1947년 유엔총회 181호 결의: 팔레스타인 지역분할 정책
팔레스타인 전 지역 56.47% 유대국가에, 42.88% 아랍국가에, 예루살렘 국제지구에 0.65% 할당, 1948년 10월 1일까지 국가건설 완료 선언
->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 창설완료
-> 아랍세계 반발 (지역의 87.5% 소유, 인구의 70%)
-> 1948년 아랍연합군 공격 (제1차 중동전쟁: 이스라엘 승리)
-> 1956년 제2차 중동전쟁
-> 1967년 제3차 중동전쟁 (가자지구와 요르단 강 서안지구 점령)
-> 1967년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 결성 (야세르 아라파트)
->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 1987년 무장조직 하마스 결성
-> 1993년 오슬로 평화협정 (페레스 외무장관 아라파트 수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 2005년 가지지구 완전철수 (이스라엘)
-> 요르단 강 서안지구에 이스라엘 정착촌 불법건설 지속 및 8미터 장벽설치
-> 현재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 거주 (통제 상태)
-> 2014년 6월 2일 팔레스타인 통합정부 수립 (하마스 더하기 파타 당)
3) 이스라엘 주민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동족이라는 견해가 있죠?
‘노아의 방주’로 유명한 노아에게 세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아들이 셈입니다. 셈의 후손이 아브라함이고 그의 첫 번째 아내가 사라입니다. 아브라함이 99세, 사라가 90세 되었을 때 야훼가 등장하여 아들을 주심 -> 이삭 (이스라엘 민족 조상) -> 예수
아브라함 86세 때 하갈 (이집트 출신 여종) 사이에 아들 출생
-> 이스마일 (팔레스타인 민족 조상) -> 무하마드 혹은 마호메트 (이슬람)
3) 유태인들의 영향력과 <탈무드>에 대하여!
리바이스 청바지 (1879년 첫 제조): 리바이스 스튜라우스 (도이칠란트 -> 미국 이주 )
구글, 인텔, 아이비엠 (소프트웨어) / <뉴스위크>,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대표
기자와 칼럼니스트 30% 유태인/ 던킨 도너츠, 배스킨 로빈스, 스타복스 유태인 소유
AP, UPI, AFP, 로이터 등 세계유수 통신사/ NBC, ABC 방송사가 유태인 소유
앨런 그리스펀 전 연방 준비 이사회 (FRB) 의장/ 샌포드 웨일 씨티그룹 회장
리처드 풀스 <리만 브라더스> 공동회장, 헨리 폴슨 <골드만삭스> 회장
세계금융시장은 유태자본이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은행이 지배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는 헝가리계 유태인, 헤지펀드의 50% 이상 유태인 소유
할리우드 '7대 메이저 영화사' 가운데 6개 영화사 (파라마운트, 20세기 폭스, MGM, 워너 브러더스, 콜럼비아, 유니버셜) 유태인 설립 기업
스티븐 스필버그, 우디 앨런, 더스틴 호프만, 커크 더글러스, 엘리자베스 테일러.
매년 평균 30억 달러 (약 3조원) 원조 이스라엘에 제공
-> 이스라엘 건국 이후 미국 원조액수가 총 1000억 달러에 이른다는 통계
AIPAC (American Israel Public Affairs Committee): 로비단체
1982년 이래 미국은 유엔 안보리에 상정된, 이스라엘에 비판적인 내용의 결의안을 봉쇄하기 위해 32차례 거부권 행사. 이 숫자는 다른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경우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음/ 네오콘 역시 유태계 미국인 작품
세계 유태인 인구는 약1400만 명 70억 전 세계의 인구의 0.2%의 비율.
노벨상 수상자 중 22%/ 미국의 하버드, 예일 등 아이비리그 명문대학 학생비율 및 교수비율은 전체 인원에서 약 30%
세계 억만장자 30%, 미국 50대 기업 중 17개 기업 유대계 설립 내지 운영
미국 내 10억 달러 이상 자산가 24% 유대계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뺏을 수 없는 것은 지식이다!”
“학자를 초대한 적 없는 식탁은 신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 (유대인 속담)
“죄를 미워하지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진실은 무거운 것이다. 그러므로 젊은이들만이 진실을 나를 수 있다.”
“세 가지 현명한 행위와 유산” <탈무드>
4)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무차별 공습과 민간인 학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미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을 양비론적 관점으로 접근합니다만 속내는 언제나 이스라엘 편입니다. 특히 ‘아이언 돔’이라는 신형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미사일을 거의 무력화!
중국과 러시아가 나설 법도 합니다만, 중국은 일본과 필리핀 및 베트남과 영토분쟁 등으로 여력이 없어 보입니다. 러시아는 최근 발생한 말레이 여객기 미사일 격추사건으로 인해 경황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시민사회 단체를 중심으로 세계 전역에서 반 이스라엘 시위가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5) 한국의 국회와 정부의 대응은 어떤가요?
새정치민주연합 8명 의원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과 불법정착촌 확대 규탄성명>에서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인 사태에 심각한 분노와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습과 불법정착촌 확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지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이는 민간인 학살은 인도주의에 반하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민간인에 대한 보호조치 없는 공습은 명백한 국제인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정부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인도주의적인 명목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6) 이번 사태를 정리해 주십시오!
이스라엘은 야만적인 민간인 학살을 즉각 중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38살 여성의원인 아일랫 셰이크 의원의 말은 섬뜩합니다. “팔레스타인 아이들을 낳아 기르는 엄마들도 죽여야 하고, 집도 부숴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는 피를 부르고, 증오는 증오를 낳습니다. 사랑과 관용을 설파하는 ‘탈무드’의 후예들이 벌이는 죽음의 굿판은 이제 거둬야 합니다.
혹시 ‘쿠르드 족’을 아십니까?!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랑민족으로 이라크, 이란, 아르메니아, 터키 등지를 떠돌면서 살아가는 민족!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도 개입히여 독립을 추구했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
이스탄불의 어린 사제
박노해
폭설이 쏟아져 내리는 이스탄불 밤거리에서
커다란 구두통을 멘 아이를 만났다
야곱은 집도 나라도 말글도 빼앗긴 채
하카리에서 강제이주당한 쿠르드 소년이었다
오늘은 눈 때문에 일도 공치고 밥도 굶었다며
진눈깨비 쏟아지는 하늘을 쳐다보며
작은 어깨를 으쓱한다
나는 선 채로 젖은 구두를 닦은 뒤
뭐가 젤 먹고 싶냐고 물었다
야곱은 전구알같이 커진 눈으로
한참을 쳐다보더니 빅맥, 빅맥이요!
눈부신 맥도날드 유리창을 가리킨다
학교도 못 가고 날마다 이 거리를 헤매면서
유리창 밖에서 얼마나 빅맥이 먹고 싶었을까
나는 처음으로 맥도날드 자동문 안으로 들어섰다
야곱은 커다란 햄버거를 사자새끼처럼
덥썩 물어 삼키다 말고 나에게 내밀었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담배를 물었다
세입쯤 먹었을까
야곱은 남은 햄버거를 슬쩍 감추더니
다 먹었다며 그만 나가자고 하는 것이었다
창 밖에는 흰 눈을 머리에 쓴
대여섯 살 소녀와 아이들이 유리창에 바짝 붙어
뚫어져라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야곱은 앞으로 만날 때마다
아홉 번 공짜로 구두를 닦아주겠다며
까만 새끼손가락을 걸며 환하게 웃더니
아이들을 데리고 길 건너 골목길로 뛰어 들어갔다
아, 나는 그만 보고 말았다
어두운 골목길에서 몰래 남긴 햄버거를
손으로 떼어 어린 동생들에게
한 입 한 입 넣어주는 야곱의 모습을
이스탄불의 풍요와 여행자들의 낭만이 흐르는
눈 내리는 카페 거리의 어둑한 뒷골목에서
나라 뺏긴 쿠르드의 눈물과 가난과
의지와 희망의 영성체처럼
한 입 한 입 떼어 지성스레 넣어주는
쿠르드의 어린 사제 야곱의 모습을
- 출전『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