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 VS [동서조기회+중앙조기회]...4:0

[중앙미드필더(장봉실)]

출전선수 : 조승현 이원효 팽찬제(오영주) 심진욱 오경탁(이순호) 이수용(니케용병) 장봉실 이제형(조일래) 이승현 방형도 김주현(서보경)




월성 초등학교에서 우리는 월성 터줏대감 아저씨들인
두 조기회 연합팀과 경기를 가졌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압도했던 경기였지만 아쉬운 순간들도 많았었다.
전후반 각각 40분씩 경기를 하기로 했다.
골키퍼엔 오늘 첨 나온 조뽕 승현이가 서고
중앙 수비엔 붙박이 찬제와 원효대사가 책임을 진다고 섰다.
오른쪽 윙백에는 울 카페 주인 경탁이가 지키고
왼쪽 윙백에는 든든한 후배 진욱이가 섰다.
중앙 미드필더엔 나와 오늘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니케용병 수용이가 서고
오른쪽 윙에 승현이, 왼쪽 윙에 오카다 제형이가 섰다.
투톱엔 설바형두 행도와 오리궁디 보경이가 섰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우리팀은 상대를 쉴새없이 몰아 붙였다.
하지만 상대도 칼끝이 상당이 날카로웠다.
우리의 허를 찌르는 속공으로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우세한 경기속에 행도가 찬 공은 골대를 맞추고
주현이가 찬 공은 살짝 비켜가는 등 운도 안따랐다.
결국 0:0으로 맞선 가운데 전반전 경기가 끝났다.
후반전 보경이, 일래, 순호, 영주가 투입되면서 우리팀은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울팀 특유의 패스워크가 살아나고 상대를 뛰게 만들면서
우리는 체력적인 우세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골로 바로 나타났다.
수용이가 오른쪽으로 벌려준 볼을 승현이가 센터링 하는 척 하면서
그대로 슛 한 것이 상대 골키퍼 오른쪽 구석을 파고들어 네트를 가른 것이다.
1:0
우리는 농부가 마른 논에 물대듯 환호했고 상대의 기는 한풀 꺾였다.
상대가 한풀 꺾이자 경기가 우리에게 더 쉽게 만들어져 갔다.
두번째 골은 일래의 것이었다.
문전으로 연결된 볼을 행도가 슛, 재차 보경이가 슛 하면서 혼전중이던 볼을 일래가 감각적으로 슛, 또한번 네트를 갈랐다.
그리고 난 뒤는 형도의 독무대였다.
오른쪽에서 승현이가 센터링 한 볼을 형도 특유의 감각으로 그대로 발리슛,
세번째 골을 만들고
역시 오른쪽에서의 수용이의 정확하고 빠른 센터링을 특유의 점프력으로
헤딩슛, 네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고 패스워크가 좋았던 경기였다.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돼 가는거 같애서 기분이 좋은 경기이기도 했다.
오늘 모두 수고했고 특히 수용이가 수고했다.
역시 마제가 최강이다.^^
담 주에도 활기찬 얼굴로 보자꾸나.
마제 화이팅.!!!

[설바형두]

봉실아 첫골 어시스트는 나다, 그리고 3번째 골 센터링은 경탁이다.

[중앙미드필더(장봉실)]

알았다...내가 기억을 못했던거 같다....^^

[중앙미드필더(장봉실)]

그럼 바꾼다...수용이가 벌려준게 아니고 행도가 벌려준걸로,..또 승현이가 센터링 한게 아니고 경탁이가 센터링 한 걸로.....담엔 실수 안하께...^^

[오영주]

ㅋㅋㅋ 모두들 진짜 수고 많이 했어요!~~~ ^^* 또다시 일요일을 기다리며 한주를 보낸다..ㅎㅎ

[설바형두]

아참. 하나더,,, 센터링이란 말은 없다. 센터링-크로싱,게임메이커-플레이메이커,핸들링-핸드볼,, 앞의것은 우리가 무심코 쓰는 일본식 표현이다. 후자가 공인된 축구용어....

[오리궁댕이]

행도 말이 맞다.. 뽕실..... ㅋㅋㅋㅋㅋ 그래 공인된 말을 쓰자~~!!!! 뽕실 글 쓴다구 수고했어.... 글구 이 번주에 내 읍다구 경기 지지말구.. ㅋㅋㅋㅋ 알찌..? 그럼 다들 한 주 바뿌게 살구 일욜날 한 주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확~~~~~~~ 풀어라.... 난 다담주에나 보자..... 그럼 빠시~~~~~~~~~~~~~~~~!!

[중앙미드필더(장봉실)]

그래...나도 행도 말에 동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