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도산서원, 유회당

[김영환]

안동권씨와 대전

• 權齡(1441∼1509) 이 박신( 충주박씨)의 사위가 되면서 처가로 부   

 터  치울(지금의 대전시 탄방동, 괴정동) 일원의 토지를 분재받음

  (괴정동에 묘가있으며 권시의 5대조)

• 晩悔 權得己(1570∼1622)는 광해군이 영창대군을 죽이고 인목대비

  를  서궁에 유폐하는 등 정치가 어지러워지자 관직을 버리고 태안 

  해변에 은거

 • 1627년 권시가 유성(儒城) 탄방리(炭坊里)로 이사를 온 이후 후손

   들이 탄방리(炭坊里)에서 세거하게 되었다.

권시(1604(선조37)∼1672(현종13)

• 박지계(함양 박씨)의 문하생으로 그의 조카 딸과 결혼

• 대군사부에 임명되었으나 경연과 서연에만 간혹 참석하였던 산림

• 공조좌랑, 승지, 찬선, 한성부우윤 등

• 허목, 송시열, 송준길, 윤휴, 이유태, 윤선거 등 과 두터운 교분

• 1660년 예송 논쟁에 휘말려 대전 숯뱅이로 정착

• 업(擧業)에 뜻을 두지 말라는 부친의 유훈에 따라

 도학(道學)에 전심하면서  당 을 지어 후학을 양성

도산서원(道山書院) 시문화재자료 제3호 서구 탄방동 233

• 숙종 1 8년, 1692년에 탄옹이 후학을 가르친 도산 기슭 서당골에

  건립

• 1868년(고종5)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으로 철폐

• 1968년에 사당인 함덕사(涵德祠)를 세웠고, 1973년에는 문중이 중

  심이 되어 현재와 같이 정비

• 함덕사에는 만회와 탄옹(炭翁) 선생 부자의 신위가 봉안되어있다

• 제향공간인 함덕사와 강학공간인 명교당 및 동서 양재. 향직문

• 명교당 주련의 십자훈은 미수 허목의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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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원은 탄옹이 졸한 지 이태가 지난 1674 년에 탄옹이 가르친 문인들의 서당계회(書 契 )에서 처음 서원건립이 발론되어 전국 유림에 통문(通文)을낸바있고그 숙종 18년, 1692년에 탄옹이 후학을 가르친 도산 기슭 서당골에 도산서원이 건립되고 이듬해 만회의 위판(位板)을 아울러사당에 봉안하였다. 이후 176년만인 고종5년, 1868년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사당이 훼철되었으나 다시 56년이 흐른 1920년에 제단을 설치하고봄가을의 연2회 향례를 되살려거행케 되었다. 1968년에는  함덕사를 복원해 세우고 5년 뒤 1973년에 옛 서원이 자리했던 동편의 좌록에 강당과 동서재 및 향직문 등을 모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원의 정당인 명교당(明敎堂) 3간 대청의 좌우 협실벽 기둥에는 만회가 후손에게 남긴 십자훈이 두개의 주련(柱聯)으로 걸려 있는데 이는 미수 허목의 친필 전자이다

권이진(權以鎭, 1668(현종 9년)∼1734(영조 10년)

• 증조 권득기의 유훈을 지켜 과업(科業)에 뜻을 두지 않았다가 27

 세  때인    숙종 20년(1694)에 가서야 문과에 응시하여 급제

• 윤증(尹拯)의 문인이며 우암의 외손

• 동래부사. 호조판서. 평안도관찰사

• 실학(實學) 경향을 띠어 당시 교유가 깊었던 성호(星湖) 이익(李瀷)에 영    향을 주었다

• 부모를 기리는 마음에서 호를 유회(有懷)로하였다

유회당(有懷堂) 유형문화재 제6호  중구 무수동 94

• 부모의 묘소(권유)에 참배와 독서를 위하여 1707년(숙종 33년) 건립

• 유회당현판은 박순의 글 

• 대청마루에는 구시재(求是齋)와 불사재(不斯齋)의 현판

• 정면에는 활수담(活水潭)이라 부르는 작은 연못이 있고

• 삼근정사와 장판각. 기궁재가있다

  * 삼근(三近) 정사

    1 부모의 묘가 가까이있고

    2 시냇물이 가까이 있으며

    3 우거진 철죽 숲이 가까이 있다

  내 어찌 선친의 묘소를 멀리하리요?

1 유회당

  정면 4칸, 측면 2칸인데 정면과 양측면에 각각 퇴칸을 두고 마루를 깔았다.

팔작지붕에 무고주 5량집 구조이다.

정면, 좌우의 퇴칸을 제외하고 전체가 여덟칸 집인데 가운데 4칸은 대청마루로 좌우측의 각 2칸씩은 온돌방을 두었다. 좌측 온돌방은 '구시제(求是齊)', 우측은 '불기제(不欺齊)'라는 현판이 달려있다. 양 측면의 온돌방 아궁이 함실은 정면의 퇴마루 아래에 설치해 두었다.

구릉지에 위치함에 따라 정면 기단을 높이 만들고 후면 기단은 자연히 낮아진다. 화강석을 다듬어 만든 방형 초석을 놓고 방주를 세웠다. 기둥 위에는 창방을 얹었는데 초각없는 양봉과 함께 대들보를 사개맞춤으로 끼웠다.

대청 앞쪽 2칸에는 창방과 주심도리사이에 각각 3개씩의 소로를 끼웠다. 주심도리는 4각형의 납도리를 쓴 반면 중도리와 종도리는 원형의 굴도리를 썼다. 대들보 위에는 중보를 올리고 판대공을 세워 장혀와 함께 종도리를 받치게 하였다.

대청마루는 우물마루이고 천정은 연등천정으로 하였는데 온돌방의 천정은 천정을 낮게하여 회바름으로 마감했다. 대청의 앞쪽 두칸은 4분합 띠살문으로 하고 그 외의 문은 분합문을 달았다. 모든 창호의 모양은 띠살문으로 하였다.

2 삼근정사(三近精書)

 유회당 후원의 오른편에 있는 ㄱ자형 부속건물인데, 권이진이 숙종 41년(1715)에 시묘소(侍墓所)로 세웠다. 시묘집으로 지금까지 존속된 것은 이것이 당시에서는 유일하다. 이 건물에는 "삼근정사" 현판 외에 "수만헌", "하거원(何去園-어찌 이 곳을 떠나랴 )" 현판이 더 걸려 있다.

3 장판각

 권득기 문집 판각, 권시의 문집 판각 446매, 그리고 권이진의 문집 판각(板刻) 483매가 소장되어 있다.

증손인 권상서가 순조초에 만든 것이며 일본과의 외교자료와 연행일기등이있어 당시의 학문과 국제관계의 중요한 자료이다

4  광영정(光影亭)

정면, 측면 각각 1칸으로 지붕은 초가를 올렸다. 광영정 4면에는 각각 다른 편액이 붙어 있는데 동은 수월란(受月欄), 서쪽은 관가헌(觀稼軒), 남쪽은 인풍루(引風樓), 북쪽은 광영정이다. 광영정은 '천광운영공배회(天光雲影徘徊)'라는 고시에서 인용하였다. 보이는 방향에 따라 전경을 잘 표현한 이름이다.  연못은 배회담(徘徊潭)이다. 지붕 위에는 절병통을 올려 두었다. 초석은 장초석을 쓰고 루각 밑으로  도랑이 지나간다.

연못과 밑으로 흐르는 작은 도랑이 정자와 어울려 한국 건축의 멋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인풍루(引風樓)	관가헌(觀稼軒)
광영정(光影亭)	수월란(受月欄)

5 여경암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평면을 구획한 후 다시 양단간 뒷편으로 2칸씩을 각각 더붙여 ㄷ자형 평면을 이루고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건물이다. 정면 5칸중 전 · 후면에 툇 마루가달린 좌측 3칸에는 온돌방을 들여서 불당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그 우측편 2칸 통칸에는 넓은 부엌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뒷편 양쪽편으로 각각 붙인 2칸 가운데 우측의 것은 2칸 모두 온돌방으로 만든 반면에 좌측의 것은 우물마루를 깔은 1칸의 대청과 그리고 1칸의 온돌방을 각각 들여 요사로 사용하고 있다.

구조는 자연석으로 높게 쌓은 기단위에 큰 할석의 덤벙주초석을 놓고 굵은 원형기둥을 세웠는데, 주상부에는 주두(柱頭)를 놓고 양 방향으로는 간결한 양봉(樑棒)이, 그리고 도리 방향으로는 양쪽에 소루(小累)가 끼워진 주심(柱心)첨차를 결구시켜 간단한 형태의 공포가 구성되어있다.

건물의 내부에는 모두 우물천정으로, 그리고 간단한 난간이 둘려진 전면 툇마루 위에는 소라반자로 되어 있으며,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다.

6 거업재

여경암 앞에 위치하고 있는 이 건물은 정면 6칸, 측면1칸의 일자형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측 2칸은 우물마루를 깔아서 여름철 서당으로 이용하고 중앙 2칸은 온돌방을 들여서 겨울철 서당으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좌측 2칸에는 넓은 부엌을 들였다.

구조는 자연석으로 쌓은 1단의 기단 위에 덤벙주초석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웠는데 주상부(柱上部)의 공포는 전면 우측 4개의 기둥 위에만 여경암과 같은 모양의 간결한 공포가 짜여졌고 나머지 기둥 위에는 주두(柱頭)를 생략하고 장방형의 양봉(樑棒)만이 부분적으로 결구되어 있다.

가구는 전후 평주(平柱)위에 대들보를 걸고 그위에 직접 제형대공(梯形大工)을 세워 종도리와 함께 지붕하중을 받고 있는 3량(樑)집이며, 지붕은 홑처마 맞배지붕을 이루고 있다

[임라금]

이렇게 하니 구별로 자료가 한눈에 정리되네요. 필요할때 찾기쉽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