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십계도(佛敎 十界圖)
● 욕계(欲界)
● 육욕천(六慾天)
이 여섯의 천궁은 아직 도덕적으로도 불완전하며 욕망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였으므로 육욕천(六欲天)이라 한다.
四天王衆天(사천왕중천)
사천왕이 있는곳으로 사천왕은 희노애락의 감정을 주재하고, 각 귀신들은 희노애락의에 허덕이고 있는 곳이다.
도리천(33천)
도리천이라고 하고 수미산 정상에 위치해 있어 중앙에는 선견성이 있고 성안에 제석천이 있으며, 사방에 각각 여덟 개의 성이 있다. 부처님이 일찍이 하늘에 올라가서 어머니 마야부인을 위해 석달간 설법하였던 그곳이다.
夜摩天(야마천)
시간에 따라 쾌락을 받으며 시분천(時分天)이라고도 한다. 이곳의 하루는 인간 세계의 2백년에 해당하고 신들의 수명은 2천살이라 한다.
兜率天(도솔천)
안팎의 2원이 있다. 외원은 천중의 욕락처이고 내원은 미륵보살의 정토이다. 미륵은 여기에 있으면서 남섬부주에 하생하여 성불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이 하늘은 마음이 잠기지도 들뜨지도 않으면서 오욕락(다섯 가지 욕락)에 만족한 마음을 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도솔천에 상생하기를 바라고 미륵불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용화회상(龍華會上)에서 설법하는 자리에 참여하게 되기를 바라는 미륵신앙이 크게 유행했다. 특히 백제 무왕은 미륵보살이 있는 도솔천을 이 땅에 실현시키려고 익산(益山)의 미륵사(彌勒寺)를 창건했다. 현재 한국에는 도솔암·지족암·내원암이라는 명칭의 암자가 많이 있는데, 이는 도솔천과 내원궁을 상징하는 것으로, 도솔천을 중요시한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樂變化天(락변화천)
화락천(化樂天)이라 한다. 자기의 대상을 변화시켜 오락의 경계로 삼기에 이렇게 부른다. 서로 마주 보고 웃기만 하여도 성교의 목적이 이루어지고 아이는 남녀의 무릎에서 화생하고 크기는 인간의 12세쯤 되는 아이정도 됨.
他化自在天(타화자재천)
욕계 왕인 마왕이 있는 하늘로 남이 나타내는 즐거움을 자유로이 자기의 쾌락으로 삼기에 타화자재천이라 함. 이 하늘의 남녀는 서로 마주보는 것만으로 음행이 만족, 아들을 낳으려는 생각만 내면 아들이 무릎 위에 나타남.
◎ 색계(色界)
◎ 초선천(一禪天)
색계 4선천 가운데 첫 번째로 이 곳은 초선정을 닦은 이가 태어나는 천상세계이다.
범중천(梵衆天)
대범왕이 거니는 천신들이 머무는 곳이다.
범보천(梵輔天)
대범천왕을 보좌하는 신하들이 머무는 곳이다.
대범천(大梵天)
대범천왕이 머무는 곳이다. 색계(色界)의 초선천(初禪天)의 왕으로 불교의 수호신. 대범천왕(大梵天王). 범천왕(梵天王)이라고도 한다. 이름은 시기(尸棄). 바라문교에서는 대범왕이 천지만물을 창조했다고 여겼다.
◎ 이선천(二禪天)
색계 4선천 가운데 두 번째로 제2선정을 닦은 이가 태어나는 천상세계이다.
소광천(小光天)
약간의 광명을내는 곳이다. 이선천(二禪天)의 신들 속에서는 가장 광명이 적의므로 이렇게 부른다.
무량광천(無量光天)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광명을내는 곳이다.
극광정천(極光淨天)
청정한 광명이 널리 이선천을 비추는 곳이다. 빛(光)을 음성(音)으로 사용하는 天人을 말합니다. 광음천(光音天) 변광천(遍光天)이라고도 한다. 입으로 광명을내어 말의 작용을내는 곳이다.
◎ 삼선천(三禪天)
색계 4선천 가운데 세 번째로 제3 선정을 닦은 이가 태어나는천상세계이다.
소정천(少淨天)
정신적 쾌락을 정(淨)이라 할 때, 삼선천(三禪天)중에서 이것이 가장 적으므로 이렇게 부른다.
무량정천(無量淨天)
정(淨)이 증대되어 헤아리기 어려우므로 이렇게 부른다.
변정천(偏淨天)
두루두루 청정한 곳이다. 이 하늘에는 근심과 걱정이 없고 오직 선열(禪悅)만 있을 뿐이다.
◎사선천(四禪天)
색계 4선천 가운데 네 번째로 제4선정을 닦은 이가 태어나는 천상세계이다.
無雲天
순수허공을 의지하여 구름없는데 거주하는 곳이다.
福生天
훌륭한 복을 의지해서 사는 곳이다.
廣果天
작은 일을 해도 결과가 크고 넓게 나타나는 곳이다. 범부가 사는 천상세계중에서 가장 좋은곳이다
無想天
마음에 생각이 없는 곳이다.
無煩天
욕계의 괴로움과 색계의 즐거움을 모두 벗어나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하는 것이 없는곳이다.
無熱天
마음과 대상이 걸림이 없이 맑고 자재하여 불타는 번뇌가 없는곳이다.
善現天
아주 오묘한 과보가 나타나는 곳이다.선정(禪定)의 덕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이리 부른다.
善見天
걸림없이 시방을 보는 것이 자유자재한 곳이며 보는 작용이 청정하므로 이리 부른다.
色究竟天
색계천의 마지막천으로 색계와 육계를 지배하는 하느님인 대범천왕이 머무는곳이다. 물질적 영역의 마지막 단계이므로 이렇게 부른다
⊙ 무색계(無色界)
모든 색신, 육체, 물질의 속박을 벗어나서 심신만이 존재하는 정신적인 사유의 세계이다.
공무변천(空無邊天)
무색계의 첫 번째 천. 공무변천을가리킨다. 욕계와색계의 모든 물질적 형태로부터 벗어나 선정을 가로막는 모든 생각이 없어 허공이 가없다는 이치를 알고 수행하여 태어나는 곳이다.
식무변천(識無邊天)
무색계의 두번째 천. 식무변천을가리킨다. 색계와욕계의 모든 욕망을 떠나고 공무변천를 넘어서 마음이 고정되어 움직이지 아니하고 식이 고스란히 나타나 청정하고 적정한 과보가 있어 정신적으로사는 곳이다.
무소유천(無所有天)
무색계의 세 번째 천. 식무변천를 넘어서 일체가 무소유임을 알고 그 수행의 힘으로 태어나는 곳이다.
비상비비상천(非想非非想天)
무색계의 마지막천. 비상비비상처천을가리킨다. 3계가운데 가장 높은 천계이다. 그 하위의 천계와 같은 거친 생각이 없으므로 생각을 떠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미세한생각이 없는 것이 아니므로 생각이 없다는 것을떠난 것도 아닌 세계이다. 형이상힉적 존재이므로 따로 국토가 있는 것이아니다. 따라서 불교 밖의 인도사상에서 진실한열반처(眞涅槃處)라고 함..
천(天)
물리적 하늘은 허공이라고 하여 ‘천’과 구별된다. 초기의 불교교단에서는 열반에 도달하는 것이 궁극목적이었으나 재가(在家)의 신자에 대해서는 주로 생천(生天)이 권장되었다. 도덕적으로 선한 생활을 하면 ‘천계(天界)’에 태어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불교의 독자적인 것이 아니라, 당시 인도의 일반민중의 신앙으로서, 불교는 그것을 세속적 교리로서 받아들인 것이다. 후에는 다양하게 그 계위(階位)가 설정됨. 후세 대승불교에서 정토(淨土) 신앙은 이러한 ‘천’사상이 발달한 형태. 정토는 절대 경지로, 피안은 완성을 의미하지만, 천의 경우처럼 일반 민중에게는 사후의 이상향으로 간주된다
▦ 깨달음의 세계(悟界)
7계도 : 성문(聲聞)
석가의 원래 음성을 듣는 사람이란 뜻으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사람, 곧 부처님의 제자를 말한다. 후대에 들어 부처님의 제자로 한정하지 않고 부처님의 교법(특히 사성제)에 따라 수행하면서 아라한이 되기를 이상으로 하는 출가수행자로, 나반존자와 10대 제자를 비롯하여 1,200 아라한 등 부처님의 제자를 말한다. 대승에 의하면, 보살은 널리 다른 사람을 구제하며 부처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성문은 자기만의 수양에 힘쓰며 아라한(阿羅漢:Arhan)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부처는 될 수 없다고 한다. 대승을 보살승(乘) 또는 불승(佛乘)이라고 하는 데 반하여, 소승을 성문승이라고 한다.
8계도 : 연각(緣覺)
불타의 가르침에 의하지 않고 스승도 없이 스스로 깨달아, 고독을 즐기며 설법도 하지 않는 불교의 성자이다. 벽지불(辨支佛). 부처님의 교화에 의하지 않고 12인연의 이치를 깨달아 자유로운 경지 도달한 성자-독각(獨覺)이라 함. 불교문화에서는 연각으로 대표되는 사례가 잘 않보이나, 초기불교 당시 깨달은 성자들을 일컫는다.
9계도 : 보살(菩薩)
보리살타(菩提薩陀)·부살(扶薩)로 음사, 도중생(道衆生)·각유정(覺有情)·도심중생(道心衆生)으로 번역 함. 보살은 위없는 깨달음의 지혜를 얻고자 노력고 중생을 제도하고자 서원을 세우고 6바라밀행을 닦아 불타의 깨달음 얻고자 하는 존재로 보살은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유정이란 뜻이지만 더 넓게는 보리(깨달음의 추구)와 살타(중생의 제도)라는 자신의 이익(自利)뿐 아니고 다른 사람도 이롭게 하는 존재(利他衆生). 특히 깨달음을 얻으려는 용맹스러운 큰 마음을 지니고 있어 위없는 깨달음의 지혜를 구하는 대승의 수행자를 마하살 · 보살마하살 · 보리살타마하살타 등이라 한다. 보살은 재가와 출가, 퇴전과 불퇴전, 생신(生身 번뇌를끊지 않은자)과 법신(번뇌를 끊어서 육신통을 얻은자) , 대력과 초발심 보살등 이원적으로 나뉘어 구분하기도 한다.
깨달아 아는 경지의 깊고 얕음에 따라 52단계로 구분 한다. 한편 보살은 성불하기 위해 수행에 힘쓰는 재가와 출가수행자를 통털어 일컫는 말로 사홍서원을 내고 6바라밀을 실천하며 자신의 깨달음을 얻는 것뿐만 아니고 중생이 보살의 길을 걷도록 큰 자비심을 가지고 교화하는데 진력하는 등 대승의 길을 걷는 자를 일컫는다. 보살과 부처님은 존상이나 탱화에서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구분한다. 보살은 보관을 쓰지만 지장보살만은 스님처럼 머리를 깎은 모양을 하고 부처님은 머리를 꼬아서 말아놓은 나발형태로 조형되어 있다.
▦ 완성의 世界
부처(佛)
깨달음에 이르러 부처가 되는 것이다.
성도(成道) 또는 작불(作佛)이라고도 한다. 석가는 6년간의 고행 끝에 보리수 아래에서 모든 번뇌로부터 벗어나는 깨달음을 얻고 부처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깨달음은 석가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우주의 진리로서 있어 왔고 석가는 그것을 얻었기에 부처가 된 것이라 하였다. 그 뒤에 대승불교가 일어나면서 대승불교는 누구나 부처가 될 성품, 즉 불성(佛性)이 있음을 인정하였고 성불은 수행의 궁극목표가 되었다. 즉 수행을 통하면 각자의 내부에 닫혀진 불성이 발현되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