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열흘동안, 그러니까, 70일동안 우리 모임이 없었던 것인가요?
조촐하게 8명이서 "대종"골프클럽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좋은 코스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가 보고 싶은 곳이었지요.
지금까지 보았던 골프코스중에서 가장 좋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원은 김재판, 박성용, 이도열, 김춘곤...의 4명이고,
게스트는 이병상, 이희용, 박인순, 崔載靈코치......의 4명, 도합 8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내기팀과 非내기팀으로 나누다 보니, 자연히 청년조와 장년조로 나뉘더군요.
청년조의 후기는 청년조에게 맡기고, 장년조의 후기를 적겠습니다.
전반전을 마치고 나서, 내기가 너무 없어도 썰렁하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고, 후반성적이
3,4등인 사람이 점심을 사기로 했습니다.
일단 코스가 너무 좋아서, 본전 뽑으려고,딱 100타를 쳤습니다.
코스 디자인이 만만치 않아, 모두가 저보다 몇타씩 더 많더군요. 저보다 더 본전을 많이
뽑으셨다는 얘기....ㅎ ㅎ
유일한 버디를 이희용님이 했지요. (경기후에 캐디에게 버디값으로 50원을 더 주셨답니다.
캐디가 아양을 떨어서, 거기에 넘어가신 듯.....)
코스 디자인, 잔디상태, 클럽하우스 다 좋았는데, 캐디수준이 너무 낮아, 그 부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점심은 이희용님, 김재판님, 두 분이 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공스러운 장타자인 김재판님, 욕심을 조금만 줄이고, 숏게임연습을 좀 하신다면, 금년
시즌 끝나기 전에 핸디캡 15정도로 내리는 것은 시간문제인 듯 합니다.
고령인데도 높은 수준의 골프를 보여주신 이병상님, 감사드리고요,
이희용님의 집중력은 배울만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정모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0. 5. 27 김 춘 곤 (Tiger Kim) 올림
첫댓글 잘 다녀 오셨군요.... ^^
얼마나 코스가 좋은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