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을 위한 무료공연 “2012고양연극축제한마당”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음악극‘소나기’, 마당극‘신한류 방자전’ 공연
고양시연극협회는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2012고양연극축제한마당' 이라는 타이틀로 일반관객을 위한 무료공연을 개최한다. 1995년 창단, 1997년 원당소극장을 중심으로 가족극을 추구해 온 [극단 자유마당]과 1997년 창단하여 청소년들에 대한 연극과 참여를 통한 지역연극 발전에 힘써 온 [극단 씨네라마]가 이번 ‘2012고양연극축제한마당’에서 만난다. ‘소나기’는 음악을 통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과거를 회상하며 치유하는 연극으로, ‘신한류 방자전’은 마당극이라는 한국 고유의 전통양식을 토대로 미래지향적인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이 두 극단의 서로 다른 장르와 해석능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마당극 ‘신한류 방자전’에서 신택기 연출은 "춘향전의 원류가 고양시에서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는 설화 고봉산 한씨 미녀 얘기가 있다"며 "그 원류 춘향전에서 방자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현대사회의 풍자(매관매직, 조기유학, 성문화 등)와 이도령과 춘향이의 원초적사랑, 변학도의 잔인한 사랑, 방자와 향단이의 진한 사랑, 월매의 잊혀진 사랑 등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절제와 생략으로 극적재미를 더하고 마당극으로서의 관객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서 신명나는 놀이 연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연극축제한마당은 2012년을 기점으로 매년 개최되며 좋은 극단, 예술인의 발굴과 좋은 작품을 엄선하여 선보일 예정이며 고양시민들이 찾아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준 높은 창작극, 이상적이고 독특한 무대, 고양시의 대표 극단들이 보여주는 감동드라마를 무료공연으로 오픈하여 매년 9월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고 고양공연문화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소외계층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하여 자치구를 통한 문화소외계층 초청을 통한 문화나눔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고양연극협회에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기대를 충족하고 높은 가격정책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일반관객을 포용하고자 이번 3일 기간 동안 총 5회의 무료관람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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