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는 종류도 많고 여러가지 기능도 다양해서 초보자들이 고르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사람마다 개인 취향이 다르겠지만 보편적인 브랜드의 이미지에 대한 간략한 언급을 하려 한다.
일단 캐논.... 현재 디카 브랜드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다.
캐논 이라는 이름 자체가 참 깨끗하고 선명하고 발음 뉘앙스가 좋아서 먹고 들어가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일단 가격면에서 동급대비 비싸다. 물론 화질 자체도 인물 사진에는 붉은 색 기운이 감도는 것도 단점중의 하나....하지만 쨍한 캐논의 풍경사진 만큼은 여타 디카유저들의 마음을 흔든다.
캐논 특유의 비비드한 색감과 칼같은 해상력은 그만한 가격에 대한값어치를 한다 생각한다.
**초보햏의 경우 주로 인물사진을 찍게 되므로 캐논 저가기종에서 나타나는 인물 얼빨현상은 쥐약..
또한 후보정을 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캐논 특유의 비니루 필터등등을 이유로 초보햏에게는 캐논제
품을 권하지 않음.
다음으로 니콘.... 접사 사진 촬영에 타 브랜드에 비해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역시 가격적인 면에서
캐논과 더불어 적정 가격이 책정되지 않고 약간 비싼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벗뜨.. 니콘특유의 색감이라 불리는 무게있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색감은 저가 콤펙트 기종으로 찍어도 어느정도 좀 있어보이는 사진이구나 싶어 보이게 만든다. 또한 니콘기종은 대대로 접사기능이 우수함과 더불어 정물촬영에 강점이 있으며, 인물사진역시 사실적인 묘사를 보여준다.
디카의 화질적인 측면에 있어서 가장 레퍼런스하다고 볼 수 있겠다.
**복잡한 기능없고 바로촬영해도 비교적 우수한 품질의 사진이 나오는것이 니콘 저가모델의 특징.
5200..3X00 등등 어느것을 소개해줘도 욕은 먹지 않음.
그 다음으로 소니.... 소니는 우선 컴팩트 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가장 돋보이는 브랜드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소니의 최대 단점.... 악세서리 가격이 디카 중에 최고로 비싸다. 비쌀 이유가 전혀 없는데 비싸다. 마치 우리나라 삼성 브랜드가 동급 타 브랜드에 비해 모든 면에서 가격을 비싸게 받는 이유와 같다. 전혀 비쌀 이유가 없는데 삼성이라는 브랜드 하나 때문에 비싸게 받아도 먹혀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하지만 초보햏들.. 특히 여햏들은 소니라는 브랜드를 손에 들고다닌다는 자부심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칼짜이즈 렌즈를 탑제한 제품군들은 기본적으로 보통이상의 화질을 보장한다.
(물론 T1이나 828같은 제품은 칼짜이즈 렌즈의 명성을 십분 깎아 먹었음을 염두해 두시길)
화질상 단점은 828이하의 제품들은 색조에 있어 좋게말하면 투명한 느낌 나쁘게 말하면 깊이가 없다. 이는 반대로 저 노이즈의 실현을 뜻한다. 계조표현에 있어서는 가장 뒤떨어진다고도 볼 수 있다.
**소니는 디자인이 생명이다. 화질이나 기능보다는 브랜드 밸류, 디자인 조아하시는 분들 추천.
물론 소니의 하이엔드급 기종은 메카닉, 렌즈군의 성능은 발군이라는걸 명심해두시길 바란다.
다음으로 올림푸스... 우리나라에서 광고를 가장 많이 때리는 브랜드로써 어느 정도 그 효과가 먹혀 들어가고 있는 브랜드... 인물 사진에 좋다는 평이 있고 생활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들이 있어서 물기가 있어도 방수되는 장점이 있으며 디자인 또한 무난하다.
수동 카메라에서는 탁월하나 자동 카메라 기능면에선 추천하고 싶지 않다.
광고를 보고 혹하는 햏자들은 분명 초보햏자들.. 그들은 분명 올림의 콤팩기종을 사려들것이다.
하지만 올림의 컴팩기종은 어두운 렌즈 하나만으로 여타 경쟁 모델에 항상 뒤쳐진다. 또한 뮤시리즈의 방수기능외엔 이렇다할 특징이 없는 카메라 들이며, 올림이 인물색감이 좋다는것도 콤팩기종에서는 100%그러하진 못하다.그러나 AZ-1만큼은 인물색감이 좆타고 한다.
올림의 최고명기 4100z와, 5050, 그리고 현재 판매중인 8080등의 제품들은 렌즈화각의 단조로움에도 불구하고 화질하나만으로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충 디카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햏자에게 올림푸스 똑딱이를 소개해줘라. 매우 기뻐할것이다.
후지필름.... 일단 코닥과 코니카와 더불어 필름 회사로써 색감이 코닥과 더불어 가장 탁월하다는 평이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괜찮은 편이고 몇 몇 제품들은 꽤 괜찮은 기종도 있다..... F-420 같은 경우가 대표적임...
하지만 이름 뉘앙스 자체에서 후지 라는 이름이 웬지 모르게 후지다 라는 뉘앙스가 풍기는 건 최대의 단점이다. 캐논 이라는 이름과 정반대의 뉘앙스로써 이름 자체에서 손해보고 들어가는 브랜드이다.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후지의 F-420, F-700, F-710등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컴팩트의 지존이라고 볼 수 있다.
단..그놈의 계조표현노이즈와 화밸의 부정확성등은..가끔가다가 짜증이 나게 하지만. 초보햏들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한다. 하이엔드 제품군에 있어서도 화질부문을 제외한 메카닉부문은 최고의 성능이라고 평가하고싶다. 또한 술자리 모임이 많은 햏자들. 후지컴팩트의 고감도지원은 실내촬영을 매우 좆게만들어줄것이다.
**위의 세가지 컴팩기종은 외관상으로도 꿀리지 않고 기능면에서도 충분히 초보햏자들의 마음을 당기게 할 것이다.
코니카 미놀타.... 미놀타는 예전 명성이 대단했던 브랜드이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선 미놀타 브랜드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좀.... 일본에서는 캐논, 니콘 못지 않은 카메라 브랜드인데 말이다.....
일단 이름 자체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기능역시 어느 브랜드에 뒤지지 않으며, 가격역시 캐논, 니콘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특히 필자가 한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하이엔드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디미지7제품군들은 제품기능이나 만족도에 비해 중고물건이 이상하게도 저렴하게 책정이 되므로 처음부터 많은걸 알길 원하는 초햏들에게 강추가 들어간다.
컴팩기종에 있어서도 G400 G500등 화질을 보장하는 기종, F200, F300등 수동지원 기종, Xt20등 코딱지만한 기종등 용도에 맞게 어느것을 써도 후회하는 햏자는 없으리라 본다.
단점은 후지와 같은 계조표현용 노이즈가 많다. 쩅한사진과는 거리가 멀다. 대신 깊이있고 맛있는 사진을 찍어준다. 그렇기 때문에 디카의 선명한 화질을 원햏던 꿈많은 초햏에겐 상처가 될수도 있으니 주의.
다음으로 카시오.... 일단 엑슬림 이라는 기종으로 초소형 초경량 카메라의 대명사로 자리 잡고 있는 브랜드이다. 기능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지만 역시 가격적인 면에서 저렴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다.
국내 인지도도 계산기 손목시계등으로 인해 조금 떨어지지만, 컴팩트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군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코닥... 일단 필름 회사라 그런지 실제 색감을 보면 무척이나 화사하고 괜찮다는 느낌을 받는다. 실제 가격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매력이 있으며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기기자체가 휴대성은 낮으며 인지도가 낮은 것이 아쉽다. 초보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무난한 화질과 색감을 원한다면 코닥 제품 강추이다..
코닥 제품은 특히 인화했을 경우 가장 사실적이고 필름카메라와 같이 잘 나오는 것도 장점중에 하나이다..
파나소닉...
일단 디카 전문 브랜드는 아니면서도 가격은 무지하게 비싸게 책정해 놓은 브랜드이다.
카메라계의 멋쟁이오빠 라이카 렌즈군을 사용한다. 하지만 진짜 라이카냐 아니냐에 대한 의견은 아직도 분분한 상태. 주고 고배율줌FZx0 시리즈를 추천해주고 싶으며 전영역 F2.8의 밝기실현은 디카역사계에 오래오래 남을 한 획이라고 본다. 또한 대부분 기종에 쓰이는 코딱지만한 CCD에도 불구하고 비너스엔진이라는 시스템을 탑재해 무난한 화질을 보여준다.
또한 수전증 있는 환자들을 위해 최근의 파나소닉 모델들은 손떨림 보정기능을 탑재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 디카에 있어 사진 안떨리게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써본사람만이 안다.
결과적으로 파나의 시장진입은 대성공으로 보고싶고, 또한 그만한 성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hp....
역시 디카 전문 브랜드는 아니다. 가격은 보통 수준.... 자세히 고른다면 괜찮은 기종을 고를 수도 있다. 가격대비 성능은 보통이다..
850같은 제품들은 중고로 싸게 나오면 충분히 사용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카메라다.
펜탁스... 일단 디지털쪽에선 인지도면에서는 좀 떨어지지만 필카업계의 대부중 하나가 아닌가.. 가격은 평이한 수준이며 휴대성이 좋은 편이다. 초보자들이 선뜻구입하기엔 좀 아쌀하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이 큰 브랜드이다. 최근출시한 33LF기종은 회전엘시디, 괜찮은 화질, 저렴한 가격의 조화로 초햏들에게 기꺼이 권해주고 싶은 기종중 하나이다.
산요...
디카 인지도는 최하위권이지만 동영상 기능하나는 알아준다. 하지만 가격은 소니와 더불어 황당하리만큼 비싸다. 아무래도 제 정신으로 책정한 가격인지 의심이 들 정도이다. (소니야 브랜드 인지도가 있어서 그렇다지만 이 산요는 도대체 뭘 믿고 그런 황당한 가격을 책정했는지 원....)
하지만 동영상으로 유명한 MZ시리즈는 같은 640*480이라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막강 동영상을 가지고 있으며 200만화소 똑딱이 중에서는 이만한 화질을 보여주는 디카도 없다.
중고구입시 강추하는 기종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유일한 우리나라 브랜드인 삼성....
정말 마니 발전했다. 아직 광학전문 브랜드의 아성을 꺠지는 못하고 있지만 꾸준한 제품군 형성, 그리고 주력제품군의 성능 차별화로 인해 V시리즈와 a5의 성능은 이미 일제디카들과 맞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노이즈와 계조표현의 딜레마에 있어서도 중립의 위치를 잘지키는..어찌보면 일제디카를 참 잘도 벤치마킹하였다는 생각도 든다. 인물표현력에 있어 상위수준이며 풍경에 있어서도 무난한 처리능력을 보여준다.
가격이 높게 책정된것이 불만이지만, 실제로 구매를 해본다면 꼼꼼하게 들어있는 갖갖이 악세서리들이 므흣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앞으로 컴팩제품들만 주력할것이 아니라 파나소닉과 같은 여러 실험정신이 들어간 모델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금에 여유있고 일본이 왠지 싫은 초햏이라면 V시리즈, 알파시리즈 모두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며 알파시리즈의 버그및 결함은 훌륭한 a/s가 처리해줄 것이다.
아래의 내용은 밑거나 말거나지만.
결론적으로 초보자들이 실제 화질과 색감이 좋은 카메라를 원한다면 니콘이나 코닭, 삼성제품 정도가 무난 할 듯 싶다.
디자인을 원하는가.. 단연 소니와 카시오. 파나.
그리고 개인적으로 초보자들에게 약간~ 비추천하는 카메라 브랜드는 올림과 후지, 미놀타 제품이다.
올림은 똑딱이의 전반적인 feature가 딸리고 후지 미놀타는 중급이상 사용자는 되야 그 가치를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