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colo
플루트의 음 높이보다 더 높은 음을 얻기 위해 만들어진 악기로 관의 길이가 플루트의 반이고 음역은 플루트의 1옥타브 위를 낼 수 있으며 플루트와 연주법은 같으나 플루트의 아랫관에 해당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C#와 C음을 낼 수 없으며 가장 낮은 음은 D음이다.
피콜로의 종류에는 오케스트라에서 주로사용하는 C조 악기 와 브라스 밴드에서 사용하는 D♭조의 악기가 있으며 실제음과 기보음과는 1옥타브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조악기로 취급된다.
멜로디의 화려함과 격렬함을 더해 주는 것과 아주 빠른 움직임이나 도약, 아르페지오 등을 자유롭고 색체감 있게 연주할 수 있다는 점이 피콜로의 특색이라 할 수 있다.
Flute
원래는 ‘피리’라는 뜻을 가진 목관악기로 취구에 입김을 불어넣어 관 속의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냄.
예전에는 흑단 등의 목재를 사용하였으나 요즘은 백통, 은등의 금속제를 많이사용하며, 16∼17세기까지는 주로 세로피리가 쓰였으나, 18세기 중엽 플루트의 전성기를 맞아 가로피리를 플루트라 부르게 되었으며, 음역은 1옥타브 C∼ 4옥타브 C 이다.
동족 악기로는 1옥타브 높은 피콜로, 4도 아래인 알토 플루트, 1옥타브 아래인 베이스 플루트 등이 있다. 이 악기의 특색은 고음역은 힘차고 날카로운 소리, 중음역은 부드럽고 화려한 소리, 그리고 저음역은 깊고 공허하고 다소 어두운 느낌이 나는 것이다.
독주곡으로는 도플러의 "헝가리 전원 환상곡" 드비쉬의 "판의 피리" 등이 널리 연주 되며 이베르, 힌데미트, 프로코피예프 등의 소나타 협주곡도 많이 연주 되고 있다.
Oboe
오보에는 잉글리쉬 호른 (English horn), 바순 (Basoon), 더블 바순 (Double)과 함께 더블리드 (겹리드)를 가진 목관악기에 속한다.이름은 프랑스어의 ‘음이 높은 나무피리’라는 뜻의 오브와(hautbois)에서 나왔다.
오케스트라용의 콘서트 오보에는 길이 70 cm 가량의 원추관 으로 되었는데 원래는 목관이지만 합성수지나 금속제도 시도되고 있다. 매우 예리하고 자극적이며 약간 콧 소리와 같이 찌르는 듯한 음색을 가진 악기로서 다른 악기와의 배합도 잘 되고 특성을 잃지 않기 때문에 독주 악기로서도 자주 사용된다. 또한 쾌활한 음색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우수에 잠긴 음색과 목과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고 할수있다. 음역은 b'에서 f까지의 2옥타브 반에 이르고 악보도 실음을 나타낼 수 있게 되었다.
동양적인 애수를 띤 음색이 바로크시대의 작곡가들을 매료하여 비발디, 바흐, 헨델의 협주곡 ·실내악곡 등 작품이 많다. 오보에족(族)의 악기에 오보에 다모레 ·잉글리시 호른 ·바리톤 오보에 ·소프라노 오보에 ·콘트라베이스 오보에 ·뮈제트 등이 있다.
English Horn
오보에와 그 구조나 음색이 비슷하다. 이 악기는 오보에의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조악기로 F조에 속하며 실음의 최저음은 e(마)이고 기보음보다 완전5도 낮게 연주된다. 더블리드의 구조를 가지며 길이는 1m 이상, 그 끝은 배 모양으로 불룩하다 몸체가 전체적으로 크다는 것이 오보에와 다른점이다.오보에 보다는 더욱 침침하고 어두운 음색을 가지며 또한 신비하고 애수적인 느낌이나타나기도 한다. 이 악기는 빠르고 기교적인 음악에는 적합하지 않다 .
프랑스어의 코르 앙글레(cor anglais)는 영국의 호른을 나타내는 말이며, 앙글레는 굽거나 각도가 있다는 뜻으로 오래 된 알토오보에는 관이 굽었기 때문에 굽은 코르(호른)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Clarinet
이조악기로서 음역이 다른 몇 가지 종류가 있으나 보통 표준형인 B♭관과 A관의 두가지를 가리킨다. 악기의 모양은 원형관으로 되어있고 구조는 마우스피스(mouth piece), 몸통(barrel), 윗관(upper joint), 아랫관(lower joint), 벨(bell)로 되어있다.
이조 악기는 실제의 음으로 기보되지 않는다. 즉 Bb조 클라리넷의 경우 기보되는 음은 실음보다 장2도 높게 기보되며, A조 클라리넷의 경우 단3도 높게 기보되는 것이다.
클라리넷은 18세기 초에 독일과 프랑스에서 사용되는 동안에 개량되어 19세기에 완성되었다. 오늘날은 독일식과 프랑스식이 쓰이고 있는데, 전자는 19세기 초 독일의 명연주자 뮐러(1786∼1854)에 의해서 지공(指孔)과 운지법(運指法)이 대폭 개량되어 그것이 바탕이 된 것이고, 후자는 플루트의 벰방식의 장점을 받아들인 것이다. B♭관과 A관이 살아남은 것은 이 관의 길이가 가장 알맞은 음질과 음역을 지녔기 때문이며, A관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을 지녔고 B♭관은 음질이 화려하고 발상력도 풍부하다.
같은 종류의 악기로는 Eb클라리넷, Eb알토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콘트라베이스클라리넷(표준 것보다 2옥타브가 낮은 것) 등이 있다. 이들 악기는 작품에 따라 쓰이기 때문에 보통의 관현악에는 갖추어져 있지 않다. 표준 클라리넷은 관현악 등에서 음을 맞출 경우 오보에가 결석했을 때는 기준음을 분다. 폐관의 발음기구에 따르기 때문에 독특한 음색을 지니는데 음세(音勢)도 있고 표현력도 풍부하기 때문에 목관악기 중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관현악 ·실내악 등의 예술음악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음악에도 쓰인다. 취주악에서는 관현악의 바이올린과 맞먹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클라리넷의 음악성이 인정되어 관현악에 상치된 것은 18세기 말부터이며 이 악기의 진가를 보인 것은 모차르트이고 그 후의 작곡가들도 그 효과를 교묘하게 활용하고 있다.
Bassoon
바순(bassoon, 프랑스어: basson), 또는 파곳(독일어: fagott, 이탈리아어: fagotto)은 겹리드를 사용하는 목관 악기로, 목관악기 중에서 가장 낮은 음을 내며 관현악, 실내악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악기이다.
구조는 겹리드(double reed)가 붙어 있는 구부러진 금속 취관(吹管 crook)으로부터 나온 원추형의 좁은 관은 날개관(wing joint:테너 관이라고도 부르며, 왼손 손가락 구멍이 있음)을 거쳐 통관(butt joint:족관, 더블 조인트라고도 하는 관의 아랫부분이며 U자형으로 구부러져 공기주의 방향을 반대로 향하게 한다. 오른손용 손가락 구멍이 있음)으로 연결된다. 통관에서 다시 180° 반대방향으로 긴 관(long joint), 나팔관(bell joint:관의 윗부분)에 이르게 되는데 이 부분의 지공들은 왼손 엄지손가락의 키(key) 조작에 의해 통제된다. 바순은 위쪽을 연주자의 몸 앞쪽으로 기울이고 비스듬히 줄에 걸어 연주한다. 고전적인 바순 음역은 낮은음자리표 아래의 Bb부터 위로 세 옥타브 정도이며 가장 자주 사용되는 음역은 테너 음역과 거의 일치한다. 19세기 중엽 이후 바순 음역은 고음역의 E까지 확대되었다.
조용한 느낌의 음색은 다른 악기의 음색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레가토, 스트카토의 효과도 좋으며 아르페지오와 도약적인 음형도 만족스럽게 낼 수 있다.
Saxophone
벨기에의 A.색스가 만들어 1846년 파리에서 특허를 얻었다. 클라리넷과 비슷한 싱글리드 악기에 속하는 목관악기지만, 목관악기 와 금관악기를 겸비한 음질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소리의 발생근원이 리드에 있기도 하지만 악기의 몸체가 금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색소폰은 넓은 음역을 연주할 수 있도록 소프라니노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베이스 ·콘트라베이스의 7가지를 한 쪽으로 하여 취주악용과 관현악용의 2가지를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 알토와 테너가 넓은 분야의 음악에 쓰이고 있다. 소프라노는 관이 곧지만 알토 이하는 상부와 하부가 S자형이고, 음색은 목관과 금관의 중간으로 폭넓은 육성적인 울림이 독특하며, 저음악기에서 고음악기까지 음색의 통일이 잘 되어 있다. 저음역에서는 어둠이 짙은 음질을 가지며 매우 강한 음향을 낼 수 있다. 중음역은 부드럽고 울림이 좋아 화려한 음색을 낼 수 있는 반면 고음역에서는 거칠고 터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연주법은 다른 목관악기보다 쉬우며 발명 후 급속히 일반화되었다. 취주악에서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관현악에서는 독특한 울림 때문에 다른 목관악기와 조화가 잘 잡히지 않아 효과면에서 독주부분에 쓰이는 일은 있어도 목관악기로서의 정석적인 자리는 없다. 한편 경음악분야에서는 재즈의 유행과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주요한 악기가 되었다. 예술음악에서는 발명 직후에 프랑스의 작곡가들이 사용하였는데, 특히 G.비제의 모음곡 《아를의 여인》이 유명하다. C.L.A.토마, 마스네, R.슈트라우스, 힌데미트와 같은 작곡가들도 곡 중에 이 악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첫댓글 자세한 설명이 깃든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