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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 타령
1. 한강수(漢江水)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水上船)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2. 앞강에 뜬 배는 낚시질 거루요 뒷강에 배는 임 실러 가는 베란다
3. 양구화천(楊口華川) 흐르는 물 소양정(昭陽亭)을감돌아 양수리(兩水里)를 거쳐서 노들로 흘러만 가누나.
아리랑(3박자)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 간다
1.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2. 가자가자 어서가자 백두산 덜미에 해 저물어 간다
3.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내가슴엔 희망도 많다
4. 풍년이 온다네 풍년이 와요 이강산삼천리 풍년이와요
5.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지나 날 버리고 가시는 님은 가고 싶어 가나
청 춘 가 (굿거리 장단)
1. 이팔은 청춘에 소년 몸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2. 靑春紅顔을 네 자랑 말어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노라
3. 무정세월아 가지를 말어라 장안의 호걸이 다늙어 가노나
4. 堯之日月은 舜之乾坤이요 太平聖代가 여기로 구나
5. 역발산 기개세 항우에 장사라도 우미인 이별에 장사가 있느냐
6. 눈속에 푸른 솔은 장부기상이요 학두루미 울고가니 절세명승이라
7. 여울에 바둑돌 부디치희고요 이내몸 시달여 백발이되노나
8.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사네못사는 세월을 허송을말어라
태 평 가 ( 굿거리 장단)
1. 짜증은 내어서 무었하나 성화는 내어서 무었하나 속상한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닐리리야 릴리리야 니나노
2. 靑紗草籠에 불밝혀라 잊었든 낭군이 다시 온다 空手來 空手去 하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3. 春夏秋冬 사시절에 소년행락이 몇번인가 술취하여 흥이나니 태평가나 불러보자
4. 秋夜長長 긴긴밤에 실솔(뀌뚜라미)의 소리도 처량하다 님을 그리워 젖는 벼개 어느누가 알아주리
5. 개나리 진달화 만발해도 梅蘭菊竹만 못하리라 四君子 절개를 몰라주니 이보다 큰설음 또있으리
6. 꽃을 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쫓아 날아들고 황금같은 꾀꼬리는 버들사이로 왕래한다.
7. 학도 뜨고 봉도떴다 강상 두루미 높이 떠서 두나래를 훨씬 펴고 우줄우줄 춤을 춘다
사 발 가 (굿거리장단)
1. 금수강산 삼천리 풍년이오니 한사발 두사발 含哺鼓腹이라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난다 디여라 허송세월을 말어라
2. 일망무제 넓은 들에 가득이 심은 곡식은 農業報國 다한후에 鶴髮兩親을 奉養하세
3. 낙동강 칠백리 布穀鳥울고요 이강산 삼천리 무궁화피노나
4. 열두 주름 치마폭 갈피갈피 맺친 설음이 초생달이 기울면
줄줄이 雙雙이 눈물이라
오 돌 독 (굿거리 장단)
※닐 ―닐닐 어리구 절사 말 말어라 사람의 섬섬 간장에루화
다 녹인다
1. 용안예지 에루화 당대추는 정든님 공경에 에루화다나간다
2. 황성낙일은 에루화 가인의 눈물이요 고국지흥망은 에루화
장부 한이라
3. 천길만길을 에루화 뚝떨어져 살아도 님떨어저서는 에루화
못살이로다
닐 리 리 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긴다
1. 靑紗草籠 불밝혀라 잊었든 그님이 다시돌아온다
2. 일구월심 그리든 님 어느시절에 만나볼가
3. 어제청춘 오늘백발 가는 세월을 어이 하리
금강산 타령 (중모리12박자)
1. 천하명산 어디메뇨 천하명산 구경갈제
동해끼고 솟은산이 일만이천 봉오리가
구름같이 버렸으니 금강산이 분명구나
2. 장안사를 구경하고 명경대에 다리쉬여
망군대를 올라가니 마의태자 어디갔노
바위위에 얽힌꿈은추모하는 누혼뿐이로다
3. 종소리와 염불소리; 바람결에들려오고
옥류금류; 열두담이 구비구비 흘렀으니
선경인듯 극낙인듯만물상이 더욱좋다
4. 기암궤석 절경속에. 금강수가. 새음솟고
.;구름줄기. 몸에감고. 쇠사다리.더듬어서
.발옮기어. 올라가니. 비로봉이. 장엄구나
5. ; 층암절벽머리숙여 굽어보니
구만장천걸인폭포 은하수를기울인 듯
비류직하삼천척은; 예를두고 이름인가
6. 해금강 총석정에죽장놓고 앉아보니
창파에nbsp; 나는백구 쌍거쌍래 한가롭다
봉래방장 영주산은구름밖에 솟았구나
7. 금강아 말물어보자 고금사를 다일러라
&;영웅호걸 재자가인이 몇몇이나 왔다 갔노
;물음에 대답은없어도 너는응당 알리로다
노랫가락(5.8.8.5.6박자
1. 忠臣은 滿朝廷이요 孝子烈女는家家在라 和兄弟樂妻子하니
朋友有信 하오리라 우리도 聖主모시고 太平聖代를 누리리라
2. 無量壽閣 집을 짓고 萬壽無疆 懸板달아 三神山 不老草를
여기저 심어놓고 北堂의 鶴髮兩親을 모셔다가 延年益壽
3. 공자님 심으신 남게 안영증자로 물을주어 차사로 벋은 가지 맹자꽃이 피었도다 아마도 그 꽃 이름은 천주만대의 무궁한가
4. 운종룡 풍종호라 용이 가는데 구름이 가고 범가는데 바람이 가니 금일송군 나도가요 천리에 임이별하고 추양상사로 잠못이뤄
5. 산첩첩 천봉이로되 높고 낮음을 알건마는 창해망망 만리로되 깊고 얄음을 알건마는사람의 조석 변이야 알길 없네
창부타령(굿거리장단
※ 아니 ― ― ―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1. 한송이 떨어진 꽃을 낙화진다고 설워마라 한번피였다 지는줄을 나도번연히 알건마는 모진손으로 꺽어다가 시들기전에 내버리니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밟고가니 긴들아니 슬플소냐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살겠네
2. 사랑 사랑 사랑이라니 사랑이란게 무엇인가 알다가도 모를 사랑 믿다가도 속는 사랑 오목조목 알뜰사랑 왈칵달칵 싸움사랑 무월 삼경 깊은사랑 공산야월 달밝은데 이별한님 그린사랑 이내간장 다녹이고 지긋지긋이 애탠 사랑 남의정만 뺏어가고 줄줄 모르는 얄민 사랑 이사랑 저사랑 다버리고 아무도 몰래 호젓이 만나 소근 소근 은근사랑
3. 창문을 닫쳐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사랑 사랑이 달빛이냐 달빛이 사랑이냐 텅비인 내가슴속에
사랑만 가득히 쌓였구나 사랑 사랑 사랑이란게 사랑이란게
무엇이냐 보일듯이 아니보이고 잡힐듯~하다가 놓쳤으니
나혼자 고민하는게 이것이 사랑에 근본이냐
※얼씨구나 절씨구 지화자자 좋아 아니 아니 노지는못하리라
4. 추강월색 달밝은 밤에 벗없는 이내몸이 어둠침침 빈방안에 외로히도 홀로누워 밤은적적 야심토록 침불안석 잠못자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꼬꾜닭은 울었구나 오늘도 뜬눈으로
새벽맞이를 하였구나
5. 어지러운 사바세계 의지할곳 바이없이 모든 미련 다떨치고 산간 벽절 찾아가니 송죽바람 슬슬 한테 두견조차 슬피우네 귀촉도 불여귀야 너도 울고 나도 울어 심야삼경 깊은 밤을 같이 울어 새워볼까
※얼시구나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양 산 도 (3박자)
※에라 놓아라 아니못 놓겠네 능지를 하여도 못놓겠네 에헤
1. 陽德孟山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浮碧樓下로다
※三山은 半落에 모란봉이요 二水中分에 綾羅島로다
2. 桃花流水 흐르는 물에 두둥실 배띠고 떠놀아 볼까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월출동령에 달솟아 온다
3. 客舍 靑靑 柳色新은 내나귀 매었든 버들 이라
※아서라 말어라 네가그리 마라 사람의 괄시를 네그리마-라
4. 무심한 저 달이 구름밖에 나드니 공연한 心思를 산란케 한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 가지 마라 장안의 호걸이다 늙어간다
5. 동원도리 핀사춘하니 일촌에 광음이 애석하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에 호걸이 다 늙어간다 에헤이에~
6. 눈 속에 푸른 솔은 장부기상이요, 학두루미 울고가니 절세명승이라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능라도로다 에헤이여~
7. 대동강 굽이쳐서 부벽루를 감돌고 능라도 저문 연기 금수산에 어렸네
일락은 서산에 해 떨어지고 월출동령에 달솟아 온다 에헤이여~
흥 타 령 (굿거리)
1. 천안삼거리 흥 능수버들은 흥 제멋에겨워서휘늘어 젔구나
※에루화 좋다 흥 성화로구나 흥
2. 세상만사를 흥 생각을 하면은 흥 인생의 부영이 꿈이로구나
3. 현월은 앞산에 흥 반만걸리고 흥은은한 물결은 은파로 도누나
신고산타령(어랑타령)(자진모리
1. 新高山이 우루루 咸興車 가는 소리 舊高山 큰애기 반보짐만 쌉니다
2. 空山夜月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 울고요 江心에 어린달빛 쓸쓸히 비쳐있네
3. 가을바람(秋風) 簫(퉁소 소)瑟(거문고 슬)하니 낙옆이 우수수 울고요 귀뜨라미 슬피울어 남은 간장을 다썩 이네
4. 구부러진 老松남근(나무) 바람에 건들거리고 허공중천 뜬 달은 사해를 비쳐주노라
5. 山水甲山(지명이름) 머루다래는 얼크러 설크러 졌는데 나는 언제 님을 만나 얼크러 설크러 지느냐
궁초댕기(자진모리
1. 궁초댕기 풀어지고 신고산 열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무슨 짝에 무슨 짝에 부령 청진 간님아 신고산 열두 고개 단숨에 올랐네
2. 백년 궁합 못믿겠소 가락지 죽절비녀 노각이 났-네
3. 어랑천 이백리 굽이굽이 돌아 묘망한 동해바다 명태 잡이 갈까나
4. 바람아 봄바람아 네가부지 말아라 머리단장 곱게 한 것 모두다 풀린다
5. 장근 십년 상사로 보내니 무덤만 가까이 주름이 잡혓네
6. 치마폭 잡은손 인정없이 떼치고 궁초댕기 팔라당 황초령 고개로 넘노나
7. 궁초댕기 단장하고 신고산에 뵈올때는 한아름 꽃을 안고 웃으며 오리라
뱃노래
※어기야 디야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노리 가 잔다
1. 부디 치는 파도소리 잠을 개우니 들여오는 노(櫓)소리 처량도 하구나
2. 망망한 해도 중에북을 울리며 원포귀범으로 돌아를오누나
3. 萬頃滄波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삼고 싸워만가누나
4. 落照淸江에 배를 띠우고 술렁술렁 노저어라 달맞이가잔다
5. 어기여차 힘을 주어 닻을 감으며 순풍에 돛을 달고 돌아를오누나
(자진뱃노래)
※ 어야디야 (어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 ― 에헤 에에 에헤에야 ― 에헤 에헤 에헤야 어허야 어야디야 어야디야.
1. 달은 밝고 명랑한데 (어야디야) 고향생각 절로난
다.
2. 순풍에다 돛을 달고(어야디야)원포귀법 떠들어온다
(어야디야)
※ 어기야디야(어기야디야) 어기야디야 에헤~에 에헤~에 에헤~야 에에에 어기야(어기야)어기야(어기야)어기여차 뱃놀이 가진다
한강수 타령
1. 한강수(漢江水)라 깊고 맑은 물에 수상선(水上船)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2. 앞강에 뜬 배는 낚시질 거루요 뒷강에 배는 임 실러 가는 베란다
3. 양구화천(楊口華川) 흐르는 물 소양정(昭陽亭)을감돌아 양수리(兩水里)를 거쳐서 노들로 흘러만 가누나.
밀양 아리랑(3박자)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래로 날 넘겨주오
1. 영남루 명승을 찾아가니 아랑의 애화가 전해있네
2. 저 건너 대숲은 의의한데 아랑의 설은 넋이 애달프다
3. 채색으로 단청된 아랑각은 아랑의 유혼이 깃들어있네
4. 남천강 굽이처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인 달은 아랑각을 비치네
경북궁 타령
1. 남문을 열고 파루를 치니 계명산천이 밝아온다
※에 - 에헤 에헤이 에야 얼널널 거리고 방아로다
2. 을축 사월 갑자일에 경복궁을 이룩 일세
3. 도편수의 거동을 봐라 먹통을 들고서 갈팡질팡한다
방 아 타 령 (3 박자)
※에-에- 에헤이야 에라우겨라 방아로구나 반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기는 꽃집이 앵도라 졌다 엣다 좋구나
1. 吳楚東南 너른 물에 오고가는 商고(買)船은 순풍에 돛을 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여차 닻감는 소리 遠浦歸帆이 에헤라 이 아니란 말까
※에 - 에 - 에헤이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널과 날과 닻이나 감어라 줄을 당기어라 물 때가 막 늦어간다 엣타 좋구나
2. 暎山紅祿 봄바람에 넘노나니 黃蜂白蝶 붉은꽃 푸른잎은 山容水勢를 그림하고 나는 나비 우는 새는 春光春興을 에헤라 자랑한다 에-에-.
3. 巫山十二 놓은 봉은 구름밖에 솟아있고 海外소(瀟(강이름 소))湘(강이름 상) 떠가는배는범여의 오호주요 운간으로 날아드는 새는 西王母의 에헤라 청조로다
※에 -에 -에헤이야 에라우겨라 방아로구나 일락은 서산에 해; 떨어지고 月出東嶺에 달이 솟아온다 에라 좋구나
강원도아리랑(엇모리;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아리 얼시구 놀다 가세
1. 아주까리 동백아 열지마라 누구를 괴자고 머리에 기름
2. 열라는 콩팥은 왜아니 열고 아주까리 동백은 왜 여는가
3. 산중의 귀물은 머루다래 인간의 귀물은 나 하나라
4. 만나 보세 만나 보세 만나보세 아주까리 정자로 만나보세
5. 아주까리 정자는 구경자리 살구나무 정자로 만나 보세
6. 아리랑 고개다 정거장 짓고 정든 님 오기만 기다 린다
노들강변(3박자
1. 노들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 무정 세월 한허리를 칭칭 동여 매어볼가
※에헤요 봄버들도 못믿으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가노라
2. 노들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욱 만고풍상 비바람에 몇번아 지어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믿으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 가노라
사 설 방 아 타 형(3박자)
1. 경기도라 여주 이천 물방아가 제일인데 오곡백곡잡곡중에
자차벼만 찧여보세
※에헤 - 에 에헤야 에라 우겨라 방아로구나만
2. 마탄금탄 여울물에 물레방아 돌고 돌아 줄기차게 쏟는 물은 쿠궁쿠궁 잘도 찧네
3. 산에올라 수진방아 들에내려 디딜방아 돌고돌아 연자방아 시름잊고 찧어보세
4. 자주 찧는 깨방아요 원수 끝에 보리방아 찧기좋은 나락방아 현미 백미만 찧여보세
잦은방아타령(자진모리
1. 어얼시구 저얼시구 잦은방아로 돌여라
※아하 하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 흥아로다
2. 정월이라 십오일 구모리 장군 긴코백이 액맥이연이 떴다
※ 에라디여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흥아로다
3. 이월이라 한식날 종달새 떴다
4. 삼월이라 삼진날 제비새끼 먹마구리 바람개비가 떴다
5. 사월이라 초파일 관등하러 임고대 사면보살장안사 아가리 벙실 잉어등에 등대줄이 떴다
6. 오월이라 단오일 송백수양 푸른가지 놓다랗게 그네매고 작 작도화 늘어진가지 백능 버선에 두발길로에 후리처 툭축차니 낙엽이 둥실 떴다
정선아리랑(중모리 - 자진모리)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고개로 나를 넘겨주오
1. 강원도 금강산 일만이천봉 팔람구암자 유점사법당뒤에
칠성단 도두묻고 팔자에 없는아들딸 낳달라고 석달열흘
노구메 정성을 말고 타관객리 외로히 떠난사람 괄시를 마라
2. 정선읍내 물나들이 허풍선이 궁굴대는 사기장천 물거춤을
안고 비비뱅글 도는데 우리님은 어디를 가고서 날안고 돌줄 왜몰라
3. 태산준령 험한고개 칡넝쿨 얽으러진 가시덤불 헤치고 시냇물 구비치는 골자기 휘돌아서 불원천리 허덕지덕 허위단심 그대를 찾아왔건만 보고도 본체만체 돈담무심
한오 백년
*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살자는데 웬성화요
1. 한많은 이세상 야속한님아 정을두고 몸만가니 눈물이나네
2. 백사장 세모래 밭에 칠성단을뫃고 님생겨 달라로비나이다
3. 청춘에 짓밟힌 애끓는 사랑 눈물을 흘리며 어디로 가리
4. 한많은 이세상 냉정한 세상 동정심 없어서 나는 못살겠네
5. 꽂답든 내청춘 절로늙어 남은 반생을 어느곳에다뜻붙일고
6. 내리는 눈이 산천을 뒤덮듯 정든님 사랑으로 이몸을 덮으소
닐 리 리 야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긴다 닐닐 닐리리야
1. 청사초롱 불밝혀라 잊었든 그님이 다시돌아온다
2. 일구월심 그리든님 어느시절에 만나볼가
3. 산은첩첩 천봉이요 물은잔잔 백곡이라
4. 서산일락 지는해는 뉘힘으로 잡아매나
5. 창해유수 흐르는물 다시오기 어려워라
6. 어제청춘 오늘백발 가는세월을 어이하리
베 틀 가 (굿거리 장단)
1. 베틀을놓세 베틀을놓세 옥난간에다 베틀을 놓세
※에헤요 베짷는 아가씨 사랑노래베틀에 수심만지노나
2. 양덕맹산 중세포요 길주명천 세북포로다
3. 반공중에 걸린저달은 바뒤장단에 다넘어간다
4. 초산벽동 칠승포요 회천강계 육승포로다
5.춘포조포 생단포요 경상도라 안동포로다
풍 년 가 (굿거리장단)
1. 풍년이 왔네 풍년이 왔네 금수강산으로 풍년이 왔네
※지화 좋다얼씨구나 좀도좋냐 명년춘삼월에 화전놀이를 가자
2. 올에도풍년 내년에도 풍년년년년년이 풍년이로구나
※지화 .... 명년 하사월에 관등놀이를 가자
3. 천하지 대본은 농사밖에 또있는가 놀지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 .... 명년 오뉴월에 탁족놀이를 가자
4. 봄이왔네 봄이왔네 삼천리 이강산에 봄이돌아 왔네
※지화 .... 명년 봄돌아 오면 화전놀이를 가자
회심곡1. ( 불가조)
일심으로 정념은 극락세계라 보홍오 오호오홍이 어암이로다 보홍오 오호
오홍이 에헤에 염불이면 동창 시방에어진시주님네 평생심중에 잡순 마음
들 연만하신 백발노인 일평생을 잘사시고 잘노시다 왕생극락을 발월하시
고 젊으신네는 생남발월있는아기는수명장수 축원이갑나다 덕답가오 건
위곤명은 이댁전에 문전축원 고사삼삼 정성지성 여쭌뒬랑 대주전 영감마
님 장남한 서방님들 효자충남한 도련님들 하남엔 여자에게 젔끝내는 금년
생들건위곤명은 이댁전에 일평생을 사시자하니 어디아니 출입들을 한십
니까 삼생인연은 불법만세 관재구설삼재팔난 우환질병 걱정근심 휘몰아
다무인도 깊은 섬중에다 허리둥실이다버리시고 일심정기며 인간오복 몸
수태평 얻어다가 귀한아들 따님전에전법하니 어진성현이 선남자 되리
로다 명복이 자래라 아하아 헤나네 열의열 사십소사 나하아 아하아아
억조창생 만민시주님네 이내말씀 들어보소 이세상에 사람밖에 또있나요 이
세상에 탐문탄생 나온사람마다 임바절로 낳노라고 거들대며 벙청대도 불
법말씀 들어보면 사람마다 임자절로 아니났습니다 제일에 석가여래 공덕
받고 어먼님전 살을 빌고 아번님전 뼈를받고 일곱칠성님전에명을 받고
제석님전에 복을 빌어 석달만에 피를뫃고 여섯달만에육신이생겨 열달
십삭을 고이채서 이내 육신이 탄생을하니 그부모가 우릴 길러낼제
어떤공력 들었을가진자리는 인자하신 어머님이 누웁시고 마른자리는
아기를뉘며 음식이라도 맛을보고 쓰디쓴 것은 어머님이 잡수시고 달
디단 것은 아기를먹여 오뉴월이라 단얄밤에 모기빈대 각다귀 뜯을세라
곤곤하신 잠을 못다 주무시고 다떨어진 세 살부채를 손에다 들고 온갖
시름을 다던지시고 허리둥시리 날려를 주시며 동지섣달 설한풍에 백설
펄펄날리는데그자손이추울세라덮은데덮어주고발치발치눌러를 주시며
왼젖을 물여놓고 양인양친이 그자손의 엉대허릴 툭탁치며 사랑에 겨워서
하시는말씀이 은자동자 금자동자 금이로구나 만첩청산의보 배동아 순지
건곤의 일월동아 나라에는 충신동아부모님전 효자동아 동내방내 우염동
아 일가친척의화목동아 둥글둥글이 수박동아 오색비단의 채색동아채색
비단의 오색동아 은을주면 너를사고금을주면너를사랴 애지중지 기른정
을 사람마다 부모은공생각하면 태산이라도 무겁지 않겠습니다 나하아
아하아아 아하아 아하 헤나네 열의열 사십소사 나하하 아하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