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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전 치 ~ 밀 치
산행일자:2014년5월10일~11일 무박
산행시간:9시간20분
산행거리:1607km
산행인원:엄변.황보용.정점례.박선영.안종률.신현찬
산행날씨:흐림.바람
일기예보에 민감해지고 있다 지난주 울릉도 성인봉과 독도 여행에서 쓴잔을 맛본 여파일까..
자꾸만 일기 예보을 보고 또 보게된다 이번 주말 진양 기맥길이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울릉도 여행도 일기에 망치고 진양기맥 2구간도 우중 산행으로 끝냈기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 일요일 비 소식에 금요 무박도 생각해 보지만 회원들이 여유치 않다 할수없이 토요무박으로 정해놓고 걱정이 앞선다
다행이 오후 늦게 비 소식에 출발을 결정한다 토요일 8시 감곡에서 만나 간단히 저녁을 마치고 중부내륙 고속도 로 88고속도로 거창에 도착 시간은 11:30 오늘도 정해진 코스 선보 24시 사우나 로 피로을 풀수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골아 떨어져 04시 기상 회원모두 기상시키고 아침 또한 소머리 국밥으로 언제나 맛은 제로점을준다 그러나 배을 채워야하기에 한그릇 때우고 춘전치 마을로 향한다
05시30분 춘전리 마을 버스 종점에 도착한다 애마 을 한 구석에 주차하고 산행 준비을 맞친다 바람이 제법 불고 약간 춥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그러나 산행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 된다
05:40: 춘전마을 출발 춘천지 마루금은 88고속 도로 확장 공사로 인행 잘려나가고 마루금을 이으려면 춘전마을에서 200m 춘천치 방향 고속도로 굴다리을 통과하여 도로공사 현장을 지나 절개된 마루금으로 올라설수가 있다 가까스레 절개지위 마루금에 접속하고 희미한 등로 거미줄 거친 잡목을 헤집고 올라선다 진행 할수록 거칠어지고 잡목으로 가득하여 점점 힘든 산행길로 이어진다
06:22: 정점에 올라 조금은 양호해진 마루금 그러나 경사는 가파르게 거친 숨소리만이 조용한 산속을 울린다
06:37: 식기봉(670m) 능선 분기점 도착 아침 햇살이 눈부시고 아무것도 없이 정상석만이 외로히 홀로서 있다 이른시간 아침을 바로 먹고 산행 탓인지 뒤따르는 회원은 없다 흐르던 땀방울과 찬기가 느껴지는 등 줄기에서 기다림에 한계 을 또 극복해본다 한참 뒤에 도착한 일행들 처음 맞이하는 정상석에 모두가 반갑고 즐거운 표정이다 한참을 사진 촬영과 진행될 마루금도 한번씩 둘러본다 지나온 마루금도 햇살에 반사되는 연녹색으로 더욱 싱그러운 출발을 예고 하고 있다
06:48: 식기봉 출발 동쪽 방향으로 진행한다 어렵지 않게 진행할수 있으나 소나무 송아가루 가 날려 옷이나 등산화나 배낭이나 모두가 노란 가루가 덮혀 있다
07:09; Y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선다
07:11 덕갈산(666.3m)도착 정상석은 없고 나무가지 비닐 코팅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에 달려 있다 누군가 기맥길도 우측으로 표기해 주고 있다 바로 우측으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T 안부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07:28 :공사현장 그러나 마루금 과 동 떨어져 있다 좌측 도로가 있고 마루금은 그리로 연결시켜야 될든 하다 도로 따라 간다
07:30: 덕갈재(수영덩이) 고개 마루에는 신원면 표지판 과 가축 농장 인듯 냄새가 바람 타고 코끝을 자극 하고 있다 단풍나무 밑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갈전산 2.1km 진양기맥은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어 큰 어려움이 이곳까지 진행 할수가 있었다 거창 군민에게 감사을...?
07:35: 덕갈재 출발 목장 아래로 출발 처음으로 또랑물을 건너 오르막으로 오른다 처음에는 어렵지 않게 진행하나 점점 가파르게 오른다 더욱 심하게 풍겨오는 목장에 냄새가 힘든 호흡기을 자극 하는 바람에 나에 몸을 쉽게 지치게 한다
08:02: 매봉산 갈림길 정점에 이정표만이 있을뿐이다 이정표에는 수영덩이 1.4km 매봉산 0.4km 갈전산1.0km 표기 하고 있다 직진하면 매봉산 그러나 지친몸으로 다녀오기란 무리인듯 싶다 포기하고 막걸리 타임 몇잔이 오고간다
08:15: 출발 방향이 남서 방향으로 꺽어 어렵지 않는 능선길로 솔향기 벗삼아 진행한다
08:33 갈전산 764m 도착 한다 이곳도 정상석이 없이 코팅 표지판이 갈전산을 알려 준다 삼각점 도 있다 거창 314 98 재설 삼각점에서 확인 할수 없으나 표지판에 대신하여 경도 위도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이정표에는 철마산 3.1km 수영덩이2.3km을 알려 준다 조망은 지나온 마루금만이 보인다
08:37: 갈전산 출발 능선길 여전히 발 딪는 곳마다 송아가루가 먼지을 이르키듯 뽀얀가루가 날려든다
08:58: 갈밭재 희미하게 우마길이 보이나 잡목 과 갈대만 이 무성 할뿐이다 얼마전 누군가 차량으로 다년간 흔적이 있고 고사밭으로 제법 큰 수확도 얻는다 이정표 철마산 1.7km 갈전산1.3km 가 있다 마루금 은 구상 나무밑으로 오르막 가파르게 올라선다 728봉 우측면으로 우회길로 들어선다
09:15: 728봉을 지나 측면길에서 만나 일행을 한참을 기다려 본다 어찌된 일인지 불러도 대답도 없다 고사리 채취 때문인가 한참을 지나서야 도착한다 그러나 다시 오르막을 숨가쁘게 올라선다
09:56: 헬기장 제법 넓은 공간 쉬고 가자고 한다 그러나 철마산 정상이 그립다 그냥 지나쳐 철마산으로 진행한다 능선 어렵지 않게 정상에 이른다
10:00: 철마산 744m 정상이다 앙증맞게 정상석 조그맣게 정상 744m 생초면 이라 표기해 주고 있다 시원하게 트인 조망 지나온 기백산 과 마루금 생초면 넓은 들판과 계곡 연녹색에 싱그러움에 더욱 매혹 되고 있다 좌측 거창 신원면은 고도가 높은탓에 층층계단의 논 과 밭 황토색만이 띄움 띄움 보일뿐이다 멀리 지리산 자락도 구름속에 희미하게 볼수가 있었다 마지막 이정표을 확인 한다 갈산 3.1km 예동마을 1.7km을 알려준다
10:18: 철마산 출발 내리막 소나무밭 싱그럽고 상쾌한 햇살 바람마져 시워스레 불어 오며 마음 또한 가볍다 약초꾼 한분을 만난다 생초면에서 오셨다는 약초꾼 산중에 만남이 그리 반갑던지 오랜나눔이 있다
10:28: 갈림길 이정표에는 예동마을1.3km 철마산0.4km 직진길 703삼각점이 있으나 마루금은 예동 마을 좌측으로 꺽어 내려선다
10:40: 마을 이정표 철마산 0.9km 예동 마을 0.8km 콘크리트길 따라 예동 마을로 내려선다 바로 마루금을 접속하려 했으나 개인 소유로 인해 좌측 마을길로 택하여 내려선다 신촌마을 정자에 선다
10:50: 신촌마을 정자에서 점심 먹기로 하고 바나에 불 붙히고 라면으로 때운다 엄변이 오리훈제 까지 푸짐한 점심이되고 인심 좋은 동네 할머니께서 된장 시레기국 과 밥 김치까지 주신 덕분에 조금 모자란 배속이 그득히 채워져 숨이 가빠온다 정말 배터지게 먹는다 긴 식사 시간을 끝내고 장비 점검 배낭을 꾸린다
11:50: 신촌마을 출발 마을길 따라 내려서 예동마을 로 접어 들어 마루금 으로 향한다
12:10 :고개마루 임도길 비켜온 마루금은 개인사과 과수원 진양기맥 지도가 세워져 있고 이정표도 있다 예동마을 0.8km 바랑산1.4km 비 포장 임도길 따라 오른다
12:17: 임도길 버리고 우측 능선길로 접어들어 오르막은 끝없이 오른다 가파르지 않지만 오르막은 꾸준히 이어져 모두을 지치게 한다 그러나 나는 쉼없이 오르고 오른다 정상에서 쉬고자 계속하여 호흡 가다담고 오른다
12:40: 바랑산 796m 정상 생각보다 쉽게 오른 정상 탁 트인 조망에 감탄사을 자나 낸다 소나무 밑 배낭을 내리고 불어 오는 바람 맞이며 힘겨움도 잊고 콧노래 절로 난다 건너다 보이는 황매산 과 소룡산이 동남쪽 을 막고 있다 그러나 시선은 자꾸만 멀리 멀리 보일뿐이다 알수없는 산군들과 푸르던 산새가 아름답다 이정표에는 소룡산3.3km 신촌2.6km 이다
12:58: 바랑산 출발 우측으로 팍 꺽어 내려선다 고도는 내려서면서 어렵지 않게 능선길로 이어진다
13:13: 천지사 갈림길 Y 우측으로 천지사 0.5km 소룡산 2.4km 바랑산 0.9km 소룡산이 아직도 말만 혼자 주절대고 다시 출발한다 산림욕장이란 표지판도 볼수있다
13:24: Y 갈림길 우측으로 독촉 주차장 0.60km 좌측으로 틀어 내려 선다 + 안부에 이르러 또 이정표 소룡산 1.7km 바랑산 1.7km 확인 하고 염려되는 소룡산 정상길을 재촉한다 안부을 지나면서 점점 가파르게 오른다 숨이 턱에 차고 쉬는 시간 자꾸만 짧아지고 있다 코가 땅에 닺는다 말이 옮은 것인가 그 중에 부부 산꾼을 만난다 어찌나 반가운지 그 산꾼도 처음 사람을 대한다 고한다 그러나 짧은 만남 갈길은 더욱 힘든 오르막 뿐이다 가까스레 로프에 의존하여 올라선다
13:58: 정점 묘소 뿐이다 정상인가..? 아니다 정상은 1시방향 또 한고비을 넘을듯 싶다 그러나 시선을 멈출수가 없다 지리산 천황봉이 구름 아래로 볼수가 있었다 또 다시 갈길을 재촉 한다 정상 까지는 어렵지 않게 진행한다
14:08: 소룡산 정상 760.9m 도착 한다 커다란 참나무 정자 아래 말그대로 뻣어 눕는다 물도 금방 한통에 물이 비워진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하나 둘 일행들에 하소연 너무나 힘든 산행이라고 저번 사별산 오르막은 아무것도 아닌란 말도 말이다 많은 시간에 흐른다 점점 검은 구름이 밀려 온다 갈길을 재촉 해야 될것 갔다
14:28: 소룡산 출발 내리막으로 내려 선다 고도 는 높으나 마을 과 산 정상은 고도 차이가 별로 없다 바로 내려서면 마을이고 도로 가 있다
14;34: ㅓ갈림길 독도 주의지점 큰 등로 직진길은 버리고 좌측으로 꺽어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14:45: 임도길 좌측으로 건물이 있다 마루금은 바로 앞 사유지 오미자 과수원 따라 오른다
14:50: 정수 지맥 분기점 우측으로 정수지맥으로 마루금은 이어진다 좌로 꺽어 농장 철조망 따라 진행한다 약간의 오르막으로 올라 좌로 꺽어 내려선다 잡목과 가시덩클 다음 진행될 마루금도 엿 보며 내려선다
15:05 밀치 도착 59번 도로 우측으로 산청군 과 좌측으로 거창군 신원면 땅이다 버스을 기다릴까 생각해 봤는데 시간을 모른다 동네분 도 없다 할수 없이 미리 알고온 신원면 개인택시을 호출한다 인원 초과 6명이 한대에 택시에 오른다 좁지만 기분은 좋다 기다림도 없고 시간도 단축 또 비 맞을 걱정도 한순간에 잊고 춘전리로 향한다 3만원 지불하고 애마 을 회수하고 피로 하고 힘든 일정 하고 마감하고 우리는 진양기맥 3구간을 마루리 짓고 대전 통영 고속 도로을 힘차게 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