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로 업무차 차를 운전하고 출장 중 우연히 2.18.(화) 13:00~13:45에 "극동방송, 신앙강좌"를 듣게 되었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나름 꽤 공감가는 내용의 신앙강좌를 어떤 장로교 출신 목사님께서 이야기를 했기에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단 라디오 강좌 내용을 그대로 소개하고 싶으나 본 내용은 구할 수 없었고 그 내용과 유사한 네이버 블로그 글을 발견해서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자 한다.
1. "눈먼 기독교"란 책 서평
1) 현대사상으로 물든 오늘날 기독교 영성에 대한 통렬한 비판!
한 미래학자는 오늘날의 교회가 쇠퇴기를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교회는 위기에 처했고 교회의 장래는 어둡다. 하나님 나라인 교회가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원인은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일까?
이 책은 ‘기독교 영성의 변질’에서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시도다. 교회 안팎으로 들려오는 사건들은 수면 위로 드러난 현상일 뿐, 수면 아래에는 변질된 기독교 영성(세계관, 가치관, 사상, 신학 등)이 근본적인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 안에 잠입하여 ‘기독교를 벗어난 기독교’를 탄생시킨 박애주의, 세속주의, 종교다원주의 등의 현대사상과 그것을 주창하는 인물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C. S. 루이스, 헨리 나우웬, 톨스토이, 슈바이처 등 한국 교회가 존경해 마지않는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개혁주의 입장에서 이들의 가르침은 기독교가 아니라고 분명하게 못 박으며, 이들을 따르는 기독교를 ‘눈먼 기독교’라 일갈한다. 저자의 인도를 따라 현대 기독교 영성의 민낯과 마주하는 것은 기독교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인 대안이 되어 줄 것이다.
"...눈먼 자가 눈먼 자를 인도할 수 있겠느냐? 그들이 둘 다 도랑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눅 6:39)
이 책을 읽고 눈을 뜨라!
눈먼 자들로부터 ‘나’를 구하라!
현재 기독교의 상황에 대해 아픔을 느끼다
최근까지 적지 않은 기독교 비판 서적이 출간되었다.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기독교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알고 있을 만큼 귀가 따갑게 들어온 것이 사실이다. 따가운 귀보다 마음이 더 아프다. 여기에 새로운 기독교 비판서를 더해야 할까? 그러나 아직 들어야 할 이야기들이 있다. 왜 기독교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가? 그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원인을 알아야 해법에 가닿을 것이기에, 저자는 아픈 마음을 이끌고 그것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2. 사상의 변질로부터 시작된 이야기
한국 교회는 쇠퇴기를 맞고 있다. 사람들이 교회를 찾지 않는다. 교인들도 교회를 떠나가고, 교회 건물은 경매로 매매되었다는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대형화되고, 권력화된 교회는 길을 잃고 세속적 욕망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사람들은 그 모습에 실망하고 교회로부터 멀어지고 있다. 이것은 결과적 현상일 뿐, 교회가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이유는 사상의 변질로부터 시작되었다. 성경의 가르침을 떠나 보다 대중적이며 인간의 욕망에 코드를 맞춘 가르침을 받아들인 그 지점에서 기독교의 쇠락은 이미 예고되었다. 사상은 그것이 무엇이든 필연적으로 우리의 판단과 행위를 이끈다. 사상의 변질이야말로 교회가 처한 위기의 본질이다.
3. 순진한 기독교(Naive Christianity)
저자는 C. S.루이스, 톨스토이, 슈바이처, 헨리 나우웬, 마틴 루터 킹 등, 많은 교회가 존경해 마지않는 종교지도자 80인의 가르침이 ‘비성경적 사상’이라는 충격 속으로 우리를 몰아넣는다. 교회는 단지 이들이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존경을 받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의 사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왔다. 부분이 틀렸다고 해서 전체가 틀린 것은 아니겠지만, 마찬가지로 부분이 옳다고 해서 전체가 옳은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친 유명 지도자들이라는 이유로, 교회는 사상적 무장해제를 하고, 비성경적 사상들을 무비판적으로 흡수한 ‘순진한 기독교’를 형성해 왔다. 그 결과 교회는 정체성을 상실했고, 길을 잃었다. 눈먼 지도자들을 순순히 따르는 것은 성경이 경고한 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4. 그런 기독교 영성은 없다
저자는 기독교가 빠진 10가지의 비성경적 사상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행위의 바벨탑-박애주의, 자본에의 굴종-세속주의, 잡탕 영성의 향연-종교다원주의, 은밀한 영적 유혹-동영사상, 일탈적 포스트모더니즘-뉴에이지, 이성의 무모한 도전-합리주의, 방종의 영성-자유주의, 오래된 착각-영지주의, 미혹의 그늘-신비주의, 흔들리는 정체성-신학해체. 이 주제들에 속한 종교지도자들의 사상들이 왜 성경적이지 않으며, 기독교가 가져야 할 본래적 영성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각인시킨다. 고대로부터 근현대, 동양에서 서양, 그리고 한국 교회에 특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인물들을 고루 다루고 있어 한국 교회 영성의 실체에 접근하고 있다. 그 실체는 잡탕의 영성, 눈먼 기독교다.
5. 급진적 비동조자(Radical Non-conformist)
앞으로 교회의 미래는 현재의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 위기가 찾아온 지점으로 돌아가 무너진 곳을 재건해야 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그 지점의 좌표를 제공한다. 그의 풍부하고 광범위한 인용과 날카로운 해설은 위기에 처한 현대 기독교 영성의 실체를 직면하게 할 것이다. “이 세상에 동조하지 않는 성경적 급진성을 가질 때에 비로소 그리스도인은 그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다. 즉,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대한 급진적 비동조자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교회에게 세상에 대한 ‘급진적 비동조자’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기를 권면하고 있다. 이 세상 지도자들의 눈먼 가르침에 동조하지 않고,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기로 결단하는 것이다. 저자가 외치는 ‘눈뜬’ 기독교로의 도전 앞에 한국 교회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목차 |
들어가며: 현대 기독교 영성의 민낯과 마주하기
제1장. 박애주의: 행위의 바벨탑
종교나 윤리보다도 높은 위상 | 알버트 슈바이처, 역사상 가장 엄청난 짝퉁 기독교인 | 슈바이처의 확신, 산상수훈이 곧 예수 가르침의 핵심 | 마더 테레사, 예수를 말하지 않았던 성녀 | 레프 톨스토이, 기독교가 아닌 톨스토이교를 주창한 대문호 | 랍 벨,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의롭다 주장하는 인본주의자 | 제한적 멸절론 | 만인구원론 | 예수 그리스도의 육적 부활 불인정 | 다른 구원의길? | 구원, 박애주의자 고넬료에게 필요했던 것
제2장. 세속주의: 자본에의 굴종
진리와 기복신앙 사이에서 방황하는 교회 | 세속주의, 복음주의의 최대 위협 |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과 『행복의 힘』 | 아버지는 ‘믿음의 말’, 아들은 ‘긍정의 힘’ | 『시크릿』과 『적극적 사고방식』| 번영신학, 꿩 먹고 알 먹는 양다리 신학 | 급진적 비동조자,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제3장. 종교다원주의: 잡탕 영성의 향연
욕탕의 종교 | WCC의 위험성 | 국내외로 퍼지고 있는 혼합 신앙 | 혼합 영성은 기독교의 자업자득 | 대화와 협력 이상의 혼합과 타락 | 함석헌, 자기만의 기독교 신앙을 창조한 사람 | 신학 없는 목사의 초대형 성공 | 통일교의 야망, 전 세계 종교의 통합 | 불교, 종교다원주의의 최고 수혜자 | 숭산 스님의 “부처님을 쏴라!” | 혜민 스님이 말하는 포용성 | 천주교, 종교혼합의 선구자 | 헨리 나우웬 영성의 실체 | 순결과 연합
제4장. 동양사상: 은밀한 영적 유혹
세상을 뒤덮는 동양사상 | 헤르만 헤세, 하나님 신앙에서 자아의 신앙으로 떠나간 천재 | 토마스 머튼, 동양 종교의 영성으로 가득 찬 가톨릭 신부 | 기독교의 안방까지 쳐들어온 머튼의 사상 | 함석헌, 동양 종교와 기독교를 융합한 사상가 | 다석 류영모, 동양적 사상을 추구한 재야 영성 학자 |가수 조영남, 예수와 씨름 한 판 하고픈 영적 방랑자 | 도올 김용옥, 동서양을 넘나드는 반기독교 독설가 | 교회는 성황당, 예수는 무당? | 현각, 쇼펜하우어를 통해 불교에 입문한 로마 가톨릭 신자 | 신의 죽음을 외치는 승려 | 청담, 기독교와의 혼합도 싫어한 독실한 불심 | 고흐․아인슈타인․록펠러․스티브 잡스, 불교 저변화의 증거 | 마음을 ‘믿는’ 자 vs. 마음을 ‘맡기는’ 자
제5장. 뉴에이지: 일탈적 포스트모더니즘
“너의 뜻대로 살라” | 인격적 절대 신을 배격하는 잡탕 신론 | 오프라․사르트르․헬렌 켈러가 믿는 내면의 신 | 라즈니쉬․크리슈나무르티․마하리쉬 | 뉴에이지로 통합되고 있는 유사 기독교 신비주의 | 뉴에이지가 말하는 자유와 행복 | 뉴에이지의 착각 | 신사상운동, 뉴에이지의 변형된 형태 | “내가 신이다” vs. “하나님이 신이다”
제6장. 합리주의: 이성의 무모한 도전
이성이냐, 성경이냐 | 기독교와 합리주의를 결합하려는 시도 | 톨스토이와 토마스 제퍼슨, “성경의 기적을 믿을 수 없다” | 아인슈타인과 린위탕, “심판과 지옥을 믿을 수 없다” | 루소, 반기독교적 철학과 교육의 대가 | 계몽주의, 하나님의 빛을 버리고 이성의 빛을 추구한 사상 | 버트런드 러셀,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 공리주의자 밀, 러셀의 종교적 스승 | 새들백 교회 릭 워렌 목사의 두 얼굴 | 실존하지 않았던 예수? | 과학에 대한 착각과 선입관 그리고 오해 | 진화론과 창조론의 조화? | 성경의 신은 게놈(genom)의 신? | 함석헌․러셀․강원용, 성경보다는 과학 | 십자가의 도, 미련한 것?
제7장. 자유주의: 방종의 영성
무신론적 기독교 | 리치 교수와 문동환 목사, “성경의 역사성을 믿을 수 없다” | 자유주의 기독교, 기독교의 옷을 입은 가짜 기독교 | 킹과 에머슨, 미국 내 자유주의 확산에 이바지한 목사들 | C.S. 루이스, 성경을 골라서 받아들인 기독교 변증가 | 슐라이어마허와 불트만, 대속 신앙을 부정한 기독교인 (1) | 문동환․함석헌․오강남, 대속 신앙을 부정한 기독교인 (2) | 류상태와 루이스, 대속신앙을 부정한 기독교인 (3) | 예수 없는 ‘예수세미나’ | 펑크․크로산․보그, 예수세미나의 대표적 인물들 | 뉴턴과 링컨, 숨겨진 불신앙 | 내 귀에 들리는 것
제8장. 영지주의: 오래된 착각
영지주의, 기독교 이단의 모체 | 도마복음, “깨달음이 곧 구원이다” | 영지주의 에로티시즘 | 유다복음, 뱀(사탄)을 옹호하는 복음서 | 여성성에 대한 잡다한 주장들 | 오프라 윈프리와 존 레논, 영지주의와 뉴에이지의 신봉자 | 현대로 계승된 고대 종교의 영지주의 | 자의적 각색과 엉터리 해석의 종교
제9장. 신비주의: 미혹의 그늘
기독교적 신비와 비기독교적 신비주의 | 문선명과 이만희의 영성, 혹세무민의 전형 | 헬렌 켈러가 믿은 ‘창녀촌이 있는 지옥’ | 신성종 목사의 ‘내가 본 지옥과 천국’ | 펄시 콜레, 엉터리 천국 간증과 왜곡된 휴거 열풍의 근원 | 이초석과 이장림, 펄시 콜레 부작용 | 조용기 목사가 추천한 토마스 주남의 ‘신부 신비주의’ | 말세의 여선지자이자 엄청난 부자? | 변승우 목사, 신율법주의에 빠진 자 | 케네스 해긴과 ‘믿음의 말’ | 신사도운동, 검증되지 않은 영성 | 손기철 장로의 치유집회, 신사도운동의 그림자 | 금이빨과 금가루
제10장. 신학해체: 흔들리는 정체성
해체주의의 발흥 | 신학적 교리보다 개인의 삶? | 교리 따로, 신앙 따로 | 타협과 편협 | 심리학의 도움을 구하는 신학, 새로운 기독교 트렌드세터 | 안셀름 그륀, 어긋난 영성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신부 | 자기 사랑, 돈 사랑, 쾌락 사랑
나가며: 마지막 때를 위하여
2. 네이버 블로그의 요약글
<제목 : 눈먼 기독교>
저자 박태양 목사
발간 국제제자훈련원 479p
그냥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하나하나 생각하며 비판적 읽기를 하려고 내용을 조금씩 정리하려고 시도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생각하는 올바른 목회자 상에 가장 부합하는 생존하는 인물은 누구인지 궁금하다.
1장 박애주의 행위의 바벨탑
(1) 종교가 아니면서 종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 어떤 면으로는 종교보다 더 폭넓은 지지와 호응을 얻고 있다.
(3) 시공을 초월하고 빈부귀천을 망라하는 인류 보편적 가치관이다. (1p)
이 시대 기독교가 참 기독교답지 못하게 된 커다란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독교와 박애주의(선행, 도덕, 윤리)가 뒤죽박죽 섞여버렸기 때문이다. (3p)
알버트 슈바이처
슈바이처는 복음서의 진실성을 부정하는 자유주의 신학이 독일에서 꽃을 피운 것에 대해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예수의 진짜 모습을 찾아내는 데 맨 앞에서 애쓴 독일 신학의 영적 위대함과 독창성을 장차 후대의 사람들이 알아줄 것이라 그는 확신했다. 그러나 그의 확신과는 달리 독일의 자유주의 신학이 들어간 곳은 모두 영적인 퇴락을 맞았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7p)
마더 테레사
테레사 수녀는 사랑의 선교외에서 죽음을 맞이한 모든 사람들이 천국행 입장권을 갖고 세상을 떠났다고 자신의 자서전에서 말한다. 그들의 죄가 이미 용서됐기 때문이란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이 이방 신을 믿다가 죽은 자들에게도 적용된다고 그녀는 믿었다.
힌두교인이 80퍼센트가 넘는 인도 땅에서 한 평생을 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은 명백히 범신론이며 종교다원주의다.(35p)
레오 톨스토이
톨스토이는 성경에 나오는 기적을 믿지 않았다. 그리고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에게 잇어 성경은 특히 복음서는 '가르침을 주는 글' 이상의 어떤 것이 아니었다. 윤리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만 골라서 자신만의 성경을 만들어낸 톨스토이는 이다넉이며 반기독교적인 인물이다.(39p)
랍 벨
랍 벨은 지옥이 영원하지 않다는 생각이 매우 확고부동하다. 그래서 악인은 지옥에서 일정 고통을 받은 후 멸절되든지 아니면 뒤늦게라도 구원받는다고 말하고 있다. 비록 남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결국 자기 생각을 돌려서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53p)
구원
선행으로 구언받지 못함에 대해서 성경은 명확히 가릉쳐주고 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10장과 11장에는, 고넬료처럼 비록 인정받을 만큼 구제르 많이 하는 사람이라도 아직 구원을 어든 것은 아니라는 점이 부각되어 있다. (61p)
2장 세속주의 자본에의 굴종
조엘 오스틴
조엘 오스틴은 자기가 돌아가신 아버지 뒤를 이어 교회를 담임하겠다고 결심했고, 이 내용을 가문 회의에서 받아들여져, 교회 공동체에 통보됨으로써 최단시간에 실현되었다. 그는 공동체에 의해 목사로 임명 받은 후에도 신학을 공부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럴 태세다. 그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회중의 호응 여부지 메시지의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71p)
번영신학
우리나라에서 장로교와 다른 교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오순절 계통의 순복음교회가 비약적으로 부흥하며 지금까지 한국 교회에 크게 이바지한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나무가 크면 그림자가 크듯이 순복음교회가 끼친 부정적인 면이 또한 있는데 그것이 바로 지나치게 기복적이었다는 점이다.(83p)
솜사탕 같은 기복신앙은 기독교가 인본주으에 물든 증거며, 그 현상은 무엇보다도 돈과 성공을 향한 맹목적 추종으로 나타난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사도 바울의 권면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87p)
3장 종교다원주의 잡탕 영성의 향연
이 시대의 종교는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대중을 효과적으로 납득시키기 위해서 서로 다른 종교들과 상호 결합해야만 한다는 새로운 도그마를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기독교마저도 그러한 시대적 요청을 받아들여 잡탕 종교 시대에 동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92p)
WCC의 위험성
길게 말했을 뿐이지 실제로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도 온 인류를 구원하신다.'라는 것이다. WCC는 드러나는 양상으로나 자신들의 선언으로나 한결같이 종교다원주의를 지지하고 있다. 이것은 사람의 생각으로 하나님을 각색하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신을 만들려는 인본주의의 한 모습이다.(97p)
함석헌
물론 어떤 이들은 함석헌이 평생 약자들과 함께하고 사회운동에 앞장섰으므로 그의 삶의 족적을 통해 그를 기독교인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삶과 더불어 성경적 신앙고백이 함께 있어야 하는 것이다.(115p)
그레이엄 목사 같은 인물이 종교다원주의의 미혹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을 보면 이 사상은 어떠한 그리스도인이라도 흔들만한 엄청난 마력임에 틀림없다.
통일교
문선명은 자신이 재림주로서 세계평화의 왕이요, 천국의 황제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었기 때문에 인간 구원은 실패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125p)
숭산 스님
숭산 스님은 가끔씩 미국 켄터키 주에 있는 겟세마네 수도원에서 법회를 가졌다. 그곳에서 수사들은 불교식으로 염불하고 승려들은 로마 카톨릭식으로 독송을 했다. 카톨릭 수사들과 불교 승려들이 상대방의 수행 방식을 따르는 것을 숭산은 자랑스러워했다. 카톨릭 수사가 불교식으로 깨달음을 추구하는 모습이 어떻게 느껴지는가? 기독교는 내면의 깨달음을 추구하는 것보다 이미 주어진 하나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 우선인 종교다. 기독교를 깨달음의 종교로 바꾸러는 시도는 어리석고 교만한 인본주의일 뿐이다.(135p)
혜민 스님
혜민 스님이 인용한 종교계 인사들은 한결같이 종교혼합적 성향을 지닌 인물들이다. 이들이 사회에서 존경바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바로 이러한 혼합적 영성도 한몫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런데 혜민 스님은 이런 것을 추앙하며 기독교의 배타성을 논박하고 있다.(140p)
한비야
한비야의 이러 종교관은 당연히 세상에서 존중받고 칭찬받는다. 종교로서 차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하는 태도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조심할 것이 있다. 한비야는 박애주의자고 휴머니스트지만 아직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알지는 못한다는 점이다.(144p)
4장 동양사상 은밀한 영적 유혹
헤르만 헤세
헤세 자신도 어렸을 때, 인도에서 살면서 일찍이 동양적 감수성을 익혔는데, 이것은 평생 동안 그의 사상과 문학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는 스스로 '동방의 순례자'로 자처했는데, 그가 동방에서 얻은 사상은 한마디로 '자아(自我)가 곧 신(神)'이라는 것이다.(162p)
토마스 머튼
20세기 미국의 카톨릭 교회가 배출한 가장 유명한 수도사이자 영성 작가인 토마스 머튼은 한 평생 동양 종교를 바탕으로 한 뉴에이지 영성을 기독교 내에 확장시키는데 앞장 선 인물이다.(166p)
함석헌
<성서조선> 발행을 통해 식민지 조국을 민족정기와 기독교적 사상을 고취시키고자 했던 함석헌은 그 일로 말미암아 1년 동안 옥고를 치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곳에서 기독교를 버리게 된다.(176p)
다석 류영모
류영모를 일컬어 재야 기독교 학자라고는 하지만 그의 사상이 성경의 가르침과 같지 않다는 점은 여러 면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특히 육체에 대한 그의 생각은 금욕주의를 넘어 영혼만이 영원하고 소중하다는 영지주의의 한 모습으 보이고 있다.(180p)
가수 조영남
물론 그가 믹구의 유력한 신학교에서 공부를 한 것이 그 자신감의 커다란 토대가 되고 있으나, 그의 당당함은 단순히 학식의 문제가 아닌 기질의 문제다. 그는 비록 보수적인 신학을 배웠으나 결코 보수적인 신앙을 얻지 못했다. 그는 지금 기독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는데 신앙 없이 신학을 공부한 부작용을 매우 확실히 누리고 있다.(183p)
도올 김용옥
예수 동정녀 탄생 사건이 비생물학적 사건이라서 김용옥은 믿지 않는다. 예수 동정녀 탄생 사건 같은 이야기가 다른 고대 설화에서도 발견되기에 김용옥은 믿지 앟는다. 그가 성경을 판단하는 잣대는 명백하게 과학, 합리성 그리고 자유주의다.(190p)
현각
그런데 현각은 부처를 따르면서 그것이 곧 예수를 따르는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이것은 궤변이며 억지다. 이러한 '자기 확신'이 세상에 넘치기에 예수는 '자기 부인'이 예수를 따르는데 필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200p)
니체가 불교에 심취한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 결국 불교가 니체를 통해 기독교의 신을 몰아내는 저력을 발휘한 것으로 볼 수 있다.(202p)
청담
청담에게 있어 기독교의 절대 신은 너무나 불합리한 존재이기 때문에 살이있는 신일 수가 없다. 그래서 죽은 것이다. 그에게 있어 절대 신은 '죽었다'기 보다는 월내부터 '죽어있는' 상태다.(206p)
고흐 아인슈타인 록펠러 스티브잡스
한 평생 우울하고 염세적인 기질을 버리지 못해 주변에 친밀한 관계가 없었던 고흐는 단순한 모습의 불교야말로 참된 종교라고 생각했다.(210p)
아인슈타인은 불교가 과학적 종교라고 말한다. 도대체 불교의 교리를 알고서 하는 말인가? 비단 불교만이 아니라 어떤 고등 종교가 과학적 요구를 모두 현상적으로 만족시키겠는가? 종교는 과학보다 상위의 개념으로 존재하는 것 아닌가?(212P)
한 때 미국 교회의 최대 후원자라고 알려졌던 록펠러 가문이 현재는 미국 내 불교 사찰의 커다란 후원자가 되었다. 미국에서 매달 수십만 부가 팔린다는 <트라이시클>이라는 불교 잡지의 재정 후원자도 역시 록펠러 가문이다. 록펠러 가문은 현재 영성이 완전히 변질되어 인본주의와 뉴에이지로 물든 기독교를 따르고 있다.(212P)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다 중퇴한 후 히피차림으로 인도에 영적 순례를 다녀왔다. 그 후 결혼을 했는데, 그때 주례는 일본 선불고의 선사였다. 그가 회사 이름을 애플이라고 지은 것도 자신이 오리건 주에서 선불교 수행을 하던 장소였던 사과농장을 연상하여 지은 것이다.(212p)
5장 뉴에이지 일탈적 포스트모더니즘
뉴에이지는 유일신 혹은 절대 신을 부정하면서 동시에 세상 모든 것이 신이고 세상 모든 것에 신이 들어있다는 범신론을 주장한다.(223P)
강원용 목사에게 하나님은 우주적 에너지다. 말씀이자 삼위일체로 존재하며 인간들과 교제하는 인격적 하나님이 아니라 그냥 우주의 에너지라는 형이상학적 존재일 뿐이다. 강 목사는 과학을 신봉하여 진화론을 수용하며 이것을 창조론과 조화시키려는 시도도 하였는데, 이러한 우주적 에너지 개념이 바로 그러한 진화론적 사고의 결과인 것이다. (225P)
비인격적이지만 모든 사물에 본성을 부여한 미지의 원초적 본질이 곧 신이라고 화이트헤드는 말하고 있다. 그에게 인격적이고 절대적인 신은 넌센스다. 그에게 절대적인 진리란 존재하지 않으며 그에게 있어 진리는 항상 변화하는 것이다.(227P)
오프라 샤르트르 헬렌켈러
오프라는 자기 나름대로의 하나님을 말한다. 자기에게 맞는 방식으로 신을 만난다는 것이다. 그녀는 또한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신이 존재하며 그 신성을 찾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것은 전형적인 뉴에이지적 범신론이다. 절대자 하나님이 아닌 각자의 신을오프라는 인정한다.(231P)
샤르트르에게 절대 신은 없는 것이기에 그 신이 가르쳐 준 죄. 구원, 구원자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그에게는 기독교의 신이나 자연신이나 같은 것이며, 범신론자나 무신론자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어차피 존재하지 않는 신이니까.(231p)
개신교를 믿는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헬렌 컬러는 부모님의 신앙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독교 이단인 스베덴보리교를 선택했다. (232p)
라즈니쉬 크리슈나무르티 마하리쉬
라즈니쉬가 보기에 기독교인들은 허망한 것을 붙잡고 있다. 예수마저도 결국은 보응 받지 못할 어리석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다리다가 허무하게 끝났다.(235p,)
크리슈나무르티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 하나님을 인간이 사랑한다는 개념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238p)
힌두 현자들은 위의 두 사람 말고도 바바 하리다스, 라마 크리슈나, 라마나 마하리쉬 등이 있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인간의 마음이 신이라는 뉴에이지 사상에 지극히 충실하다.(239p)
유사 기독교 신비주의
에크하르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서 하나님마저도 가져가 주시기를 기도한다며 탈하나님 사상을 주창했고, 인간은 비록 어떠한 것이 하나님이 아닌가를 잘 알고 있더라도 하나님이 무엇인지를 알 수는 없는 것이라며 기독교의 계시 신앙을 전면적으로 부정하였다.(242p)
에크하르트처럼 헤세 여기 평생 기독교를 떠난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기독교는 온전한 기독교가 아니라 유사 기독교다.(243p)
쉽게 말해서, 펄 벅은 인간이 스스로 자유를 창조하고 누릴 수 있다는 뉴에이지의 자유 개념을 중국 본토인에게 전파했던 이단아적 선교사였던 것이다.(246p)
목사의 아들로서 동양과 서양의 지성계에 널리 알려진 린위탕은 인간의 불합리성과 불완전함조차도 인간적 행복을 위한 필요조건임을 역설한다.(248p)
신사상운동
신사상운동은 19세기 미국에서 시작된 범신론적 치유회복 운동으로 인간 내부의 숨겨진 힘을 통해 마음과 육체를 다스릴 수 있다는 사상이다.(257p)
6장 합리주의 이성의 무모한 도전
성경을 믿지도 앟고 알지도 못했던 자답게 헬렌 켈러는 성경 내용 가운데 이성적으로 수용하기 싫은 내용들을 '터무니없는 개념들'이라고 생각했다. (267P)
톨스토이와 토마스 제퍼슨
기독교 작가라고 잘못 알려져 있는 레프 톨스토이는 엄밀히 말해서 기독교와 상관없는 인물이다.(274p)
톨스토이처럼 도덕과 윤리를 중요시하며 성경의 비합리적인 이적 기사들을 인정하지 않았던 인물로 토마스 제퍼슨이 있다.(275p)
아인슈타인과 린위탕
아인슈타인이 기독교를 거부한 것은, 무엇보다도 심판과 천국 지옥이라는 가르침을 이성적으로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277p)
목사의 아들이지만 하나님을 오랜 세월 떠났던 린위탕9278p)
루소
기독교 신앙에 대한 루소의 거부는 결국 자기의 이성을 최고의 판단 기준으로 삼는 가치관에 의한 결과다.(282P)
유럽의 전제 정치와 기독교적 맹신을 비판했던 프랑스의 작가 겸 사상가인 볼테르는, 의심이 유쾌한 상태는 아니지만 확신은 더욱 우스운 상태라며 유신론자들을 조롱했다.(283p)
영국의 첫 경험론 철학자로 인정받는 존 로크는 루소와 볼테르는 물론 미국의 정치가 토마스 제퍼슨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인간은 생득적으로 하나님이 부여해 준 본유관념 같은 것은 없고, 오히려 그 형혼이 백지서판같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것은 성경의 원죄 개념을 부정한 것이다.(284p)
< 리바이어던>이라는 저서로 유명한 영국의 철학자 토마스 홉스는 성악설을 주장하고 자신이 유신론자라고 말했지만, 성경을 전혀 믿지 않았던 사람이었다.(284p)
버트런드 러셀
러셀은 예수가 지옥을 말한 것은 '잔인한' 것이고 그것은 예수에게 '도덕적 결점'이 있고, 인간미가 없음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주장한다.(287p)
공리주의자 밀
자신의 말대로 밀은 기독교를 버린 인물이 아닌 처음부터 갖지 않은 특별한 사례가 된다.(291p)
새들백 교회 릭 워렌 목사의 두 얼굴
릭 워렌은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버트런드 러셀, 알버트 아인슈타인, 버나드 쇼, 테레사 수녀, 헨리 나우웬, 알버트 슈바이처 같은 이들을 선의적으로 인용하였다. 이들은 모두 성경적 가르침을 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거부한 인물들이었다.(295p)
과학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브 호킹이 지은 <위대한 설계>라는 책이 있다. 그는 이 책에서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한 것이 아니라 중력 법칙과 빅뱅이 우주 탄생과 진화를 있게한 것이라고 주장한다.(302P)
< 만들어진 신>이란느 책으로 유명하고, 무신론계의 레전드로까지 불리는 옥스퍼드 대학교의 석좌교수 리처드 도킨스는 학문의 세계에서만이 아니라 사회의 실제 영역에서도 무신론적신념을 확산하는 데 노력하였다.(317p)
7장 자유주의 방종의 영성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목사였다는 것이 무색하리만큼 니체는 뼛속까지 무신론자였다. 그는 기독교의 핵심 교리를 제대로 알지 못해 거부했고, 한편으로 정확히 알았기에 싫어했다.(323P)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에드먼드 리치 교수에 비해, 한국에서 잘 알려진 문동환 교수는 성경의 역사성을 믿지 않는 학잘서 친형인 문익환 교수와 더불어 민중신학적 사상위에 한평생 조국의 민주화와 약자들의 삶을 위해 살아온 목사다. 그러나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위대한 삶의 족적에도 불구하고 문 목사는 성경 특히 모세오경의 역사성을 온전히 믿지 않는 자유주의 신학을 견지하고 있다.(327p)
킹 목사는 역사적 예수를 믿지 않았으며, 기독교의 근본주의 교리를 인정하지 않았다.(334p)
예수를 단지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만 여겼던 에머슨의 사상은 계몽주의와 뉴에이지 그리고 자유주의 사상과 맥을 같이한다.(336p)
루이스가 추종한 기독교 신앙은 대다수 정통 기독교인들이 믿고 있는 그것과 동일하지 않은데 이것은 그의 대표작 <나니아 연대기>에서도 알 수 있다.(337p)
이 시대에 널리 퍼져 있는 자유주의 신학의 원조답게 슐라이어마허는 예수의 대속을 믿지 않았던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예수를 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앟았기 때문이다.(342p)
철학자 하이데거의 방법론을 가지고 성경을 연구한 볼트만은 성경의 복음서가 예수의 추종자들에 의해서 왜곡, 각색, 변질되었기 때문에 예수의 원래 모습을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343p)
함석헌처럼, 예수를 경배의 대상으로서가 아닌 닮음의 대상으로서의 예수를 주장한 이로서 오강남 교수가 있다. (347p)
류상태는 자신이 완전히 자유주의 사상을 가진 자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에게 예수의 죽음은 본회퍼의 죽음과 다름없다.(350p)
루이스는 신약성경의 이적을 믿었다. 그래서 초자연주의적이라고 인정된다. 그러나 성경 전체를 믿지는 않았다.(354p)
1945년 이집트에서 발견된 영지주의 도마복음이 포함된 새로운 신약성경을 번역하여 <다섯 복음서>라는 책으로 출간한 것도 바로 예수세미나다. 그들은 지금 예수 전문가라 하면서 예수 없는 예수세미나를 즐기고 있다.(258p)
한완상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특히 삼위일체 교리-가 집대성된 사도신경을 인정하지 않는 듯하다. 그는 사도신경을 앵무새처럼 주절거리지만 실제의 삶은 엉망인 기독교 신자들을 바판하는 것이 아니라 사도신경 자체를 비판한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고난 받는 자와 약자를 위해 일하신 예수에 대한 고백이 없기 때문이다.(365p)
영국의 수학자 겸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은 실상 진정한 기독교인이 아니었다.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뉴턴은 유대 기독교 신비주의인 카발라는 물론 영지주의적인 연금술에 평생 심취했던 인물이다.(366p)
링컨은 평생 기독교 신자였던 적이 없었고, 교회를 출석한 적도 거의 없었다. 그가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 그가 살던 지역의 성직자들은 그를 반대했다. (368p)
8장 영지주의 오래된 착각
초기 영지주의는 선한 영의 세계와 악한 육의 세계를 구분 짓는 이원론을 바탕으로 구원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오는 것이 아니라 신비한 지식을 얻음으로써 오는 것이라 주장했다.(374p)
김용옥은 도마복음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였다. 도마복음은 기존의 기독교는 해체돼야 한다고 말한다. 예수는 결코 구원자가 아니며, 그냥 인간이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도마복음이 다른 복음서와 함께 할 수 없는 이유다.(380p)
"막달라 마리아의 위대한 의문들"이라는 영지주의 문서에 나온느 이 글은 영지주의가 과연 어떤 영성에 근거한 사상인지 짐작게 만든다. 어떤 학자들은 이 문서가 비록 노골적이긴 하지만 단지 성적인 은유에 불과하다며 이를 옹호한다. 이 괴문서를 발굴해 보급하는 데 앞장 선 사람은 심리학자 칼 융인데, 그는 평생 영지주의를 믿고 전파하는 데 앞자었던 인물이다.(384p)
선과 악이 뒤칩히고, 하나님과 마귀가 뒤바뀌었다. 영지주의의 이러한 모습은 2천 년 전의 경향일 뿐만 아니라 이 시대에도 존재하는 사상이다. 대표적인 영지주의 추종자이면서 유명한 신화학자인 조셉 켐벨은 그의 책 <신화의 힘>에서 이렇게 말한다.(385p)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영지주의의 주장은 결국 삼위일체 하나님을 성부, 성모, 성자로 묘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시 말하면, 성령의 자리에 성모 즉 신적인 어머니로서의 하나님을 앉혀 놓은 것이다.(387p)
오프라 윈프리는 현재 영지주의에 심취해서 반기독교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그녀는 수많은 TV 방송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대중에게 보여주었는데, 최근에는 자신이 정통 기독교와 아무 상관이 없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390P)
기독교가 한창 왕성하던 시절, 영국에서 태어난 존 레논은 안타깝게도 거짓 기독교인 영지주의를 참 기독교라고 믿었던 것이다. 당시 하늘을 찌를 듯한 인기에 취해 있던 존 레논은 "지금 우리의 인기는 최고다. 장차 기독교가 먼저 사라질지 아니며 우리가 먼저 사라질지 나는 모르겠다."라고 거침없이 말하기도 했다.(393P)
영지주의가 기독교에서 변질되어 나온 사상임에도 부구하고 기독교를 오히려 영지주의의 서자라고 말하는 것은 기독교 이전부터 영지주의와 같은 영적 토대를 가진 종교가 존재했음을 말하는 것이다.(396p)
9장 신비주의 미혹의 그늘
우리나라가 아직 일제 식민지로 있던 1939년에 이런 일이 있었다. (후에 한국의 엘리야라는 별명을 얻은) 의사 박관준 장로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던 중 하나님에게서 장차 있을 일에 대한 말씀을 받고 지체하지 않고 순종하였다. 박 장로는 (후에 살아 있는 순교자로 칭송받은) 교사 출신 안이숙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제국의회 회의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대사명이다. 회개하지 않으면 일본에 유황불이 떨어질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선포하였다.(402p)
M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김혜수의 W"라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있었다. 언젠가 이 방송이 아프리카의 콩고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국가들에서 유행하는 악령 퇴치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이들 나라의 일부 신부들과 목사들이 순박한 성도들을 대상으로 영적인 사기를 치며 부를 축적했다.(404P)
문선명의 영성은 전형적인 혹세무민이지만 동시에 자신을 메시야로 내세우는 마귀의 영성이기도 하다.(409P)
이만희는 어느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내려온느 것을 보았고, 그 별의 인도로 천인을 만났다고 한다. 그 후 그는 산에서 혈서로 하나님 앞에 충성을 맹세하고, 일곱 별의 '장막성전'에 입교했다.
주 12 : 장막성전은 교주 유재열이 1966년 과천에 설립한 이단 교회인데, 신천지는 이 장막성전을 계승한 것이다. 유재열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강남스타일'과
전틀맨'의 가수 싸이(PSY, 본명 박재상)의장인이다.(410p)
무슬림들은 천국에 가면 8만 명의 하인을 부리게 되고, 72명의 처녀를 부여받는다고 믿는다. 그중 70명은 천국에서 직접 공급되며, 두 명은 지상에서 자기가 골라 데려올 수 있다. (414p)
국내 초대형 장로교회의 담임목사이자 대표적인 신학대학교 대학원장을 지내기도 했던 신성종 목사가 천국과 지옥에 대한 자신의 체험을 책으로 내서 화재가 됐다. 그는 자신이 본 환상에다 상상력을 동원해서 글을 썼다고 밝혔다.(415p)
2000년대 들어 천국과 지옥을 체험했다는 기독교 간증서가 봇물을 이루었는데, 198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펠시 콜레 박사의 <내가 본 천국>만큼 크게 주목받은 경우는 아직 없는 듯하다.(419p)
콜레 박사의 천국 체험은 비성경적이지만 그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천국 체험 간증집회를 열었고, 수많은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그런데 그가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가 바로 이초석 목사다.(424p)
펄시 콜레가 영향을 준 또 다른 이단이 있는데 바로 다미선교회의 이장림 목사다.(424p)
주 37: 이장림 목사는 현재 이름을 '이답게'로 바꾸고, 서울 마포구 서교도에 위치한 새하늘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가 번역하고 추천했다고 해서 베스트 셀러가 된 <천국은 확실히 있다>라는 책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진짜 뜻밖에도 비성경적인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한 마디로 마치 펄시 콜레의 <내가 본 천국>과 이장림의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를 합쳐 놓은 느낌이다.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일군 목회자가 추천한 것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위험한 영성이 이 책 전반에 흐르고 있으니. 이것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모르겠다.(427p)
이 책은 무엇보다도 한국계 미국인 저자인 토마스 주남의 신부 신비주의(bride mysticism)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427p)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영성을 가진 가짜 선지자 토마스 주남을 높이 대우하며 추종하는 국내의 목회자가 있으니 바로 큰믿음교회의 변승우 목사다.(434p)
변 목사는 자신과 동일한 사상을 가진 신앙 인물로 영지주의자며 신비주의자인 릭 조이너를 인용한다. 변 목사는 그를 성령이 택하신 사도라고 믿는다. 변 목사 교회의 예언자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재가 바로 릭 조이너의 책이다. 그런데 릭 조이너는 바티칸의 사주를 받는 말타기사단의 기사다.(437p)
사실 변 목사가 자신의 주장의 근거로 가장 확실히 제시한 인물은 케네스 해긴이라는 목사다. 그런데 이 해긴 목사가 이미 문제가 다분히 많은 목사라는 것을 변 목사는 무시한다.(438p)
변승우 목사와 케네스 해긴 목사가 추종하는 영성 운동이 바로 신사도 운동이다.(440p)
박사이자 대학교수인 손기철 장로는 최근 10년 동안 최고의 치유부흥집회 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의 집회는 치유와 능력 전이가 주로 강조된다. 실제로 병이 낫고 있다고 주장하는 손 장로 집회가 신사도운동의 영성과 비슷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은 이미 주요 교단에서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443p)
빈야드와 신사도의 부흥 운동을 주도했던 자들 가운데는 자신들의 기도와 영적 능력으로 집회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금이빨을 갖게 되고 금가루가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하는 자들이 많다.(446p)
10장 신학해체 흔들리는 정체성
전통 신학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주로 다루었다면, 해체주의 신학은 오늘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가치인지를 주로 다룬다.(452p)
독일의 자유주의 신학자인 아돌프 폰 하르낙은 교리적 기독교를 거부하고, 개인의 신앙 고백과 역사의식을 기독교의 핵심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 아닌가? 함석헌과 류영모 그리고 한완상과 문동환이 주장한 바가 바로 이것이다. 이들은 인간학과 윤리학, 그리고 심리학으로 신학의 자리를 대신하고자 노력했다.(455p)
포이에르바하의 이러한 하나님 인식은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니체에게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정신분석학의 창시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흔히 현대 문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세 사람으로 마르크스, 프로이트, 다윈을 손꼽는데 이들이 각각 주창한 공산주의와 정신분석, 진화론은 기독교를 무장 해제시키는 데 최고의 공헌을 하였다.(483p)
현대 기독교에서 각광받고 있는 영성 전문가 가운데 안셀름 그륀이라는 독일인 신부가 있다. 현재 그의 영향은 국내에도 크게 미쳐서 주요한 영성 훈련 전문가와 내적 치유 전문가들이 그의 이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468p)
그는 불교적 선묵상을 하고 있으며, 그와 비슷한 관상기도를 기독교에 퍼뜨리고 있다. 그의 이론과 주장은 명백히 뉴에이지기 때문에 로마 카톨릭 안에서도 그의 사상을 위험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484p)
기독교 국가의 대표 격인 미국은 동시에 자본주의의 대표기도 하다. 그래서 미국은 이 두 가지가 교묘하게 혼합된 영성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이는 자본주의 기업을 상징하는 맥도날드를 빗대어 미국에서의 교회를 맥처치라 부르기도 한다. 참으로 이 시대에는 종교의 수단화와 기독교의 상품화가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473p)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자기와 돈과 쾌락을 더 사랑하는 이 시대의 영성에 함몰되지 않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목회자들이 성공 지향적 목회, 혼합 영성 목회, 영성을 빙자한 심리 치유 목회를 추구하고 있고 성도들은 그런 목회자를 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474p)
* 출처: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aller79&logNo=196823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