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공기는 평소와는 다르게
비 바람이 곧 몰아칠것 같이 얼굴에 와 부딪치는
바람의 늦낌이 영락없이 옛 고향의 바당 바람을 연상시키는 날이네요
옛날 이런 날 아침이면
집 식구들 모두가 바삐 움직이며 비에 젖을 농작물이나
밭에가서 물코 잘 터 놓는등 대비를 하기위해서 부단히 움직이는 삶의 현장이
새삼 떠올리며 마음 한 구석에서 "쿵꽝"거리는 심장의 고동 소리를 늦끼게 하는 아침 날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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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공흡회장님이 칼랑거리는 목소리로 멋진 대회선언을 시작하자
이곳 저곳 준비된 기계들이 돌아가듯
모든일들이 순조롭게 잘 돌아가면서 울 대정의날 체육대회는 드디어 돌아가기 시작 하였습니다
고향에서는 대정읍장, 농협장, 수협장님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고
제주도민회장님과 각 마을 이장님등 많은 외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하였지요
변정일 제주도 도민회장님의 격력사중에
대정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삶의 고통도 있었지만
이를 바꿔서 생각하면 "바람을 일으켜서 대정만이 아니고 제주도, 대한민국 모든 지역에 바람을 일으키는 좋은 바람"으로
표현하여 넘 기분이 좋았답니다
비가 올것 같은 날씨인데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었고
집행부에서도 차질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치도록 한것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너무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운동장 한쪽 구석진 바람막아진 곳에서
몸국 끌이고 자리회썰고, 도괴기 도감하는 분들
정말로 고생많이 하였습니다
모든 행사가 그러듯
먹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지만
그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몇일 전부터 신경쓰며 준비하고 실행에 옮긴 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풍족하게 고향음식을 맛볼수 있었던 것이지요
준비한 분들에게 다시한번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행사장의 이곳 저곳의
이모 저모를 영상에 담아 우리들의 행사를 더욱 빛내기 위해
동분 서주한 삐칠님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그외에도 숨은곳에서 열정을 바처서 일한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요망진비바리님도 오늘 분주히 움직이는 좋은 모습이 눈에 선하고
특히 "경보"달리기는 국가대표급 실력 ㅋ
모처럼 자리물회와 도괴기, 몸국에 술 거나하게
한잔하고 고향 동네사람들 만나서 회포를 푼 기분 좋은
잔칫날이였습니다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모두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준 고향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기분좋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로 잘 기억되기를
빌면서 여기서 마감합니다
-- 강기돈 배
첫댓글 대정산악회에 올린글을 가져왔습니다,
ㅎㅎㅎ 문장실력도 따봉이우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