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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영성을 살아가는 개인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이들 가운데 곽홍순 아녜스와 허필자 마리안나님은 2007년과 2008년에 가톨릭환경상 후보자로 추천받아서 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에 소개한 내용들은 이들의 활동과 관련하여 제출한 자료와 인터뷰 자료들을 토대로 구성하였습니다. 모델들을 찾는 데는 물론 개인적으로 생태영성을 실천하고 공유해 가는 방법을 찾는 데도 부디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개인 모델
지렁이 엄마: 태동희 젬마 광주대교구 장흥성당
전라남도 장흥종합사회복지관 (직위)독거노인 생활지도사인 태동희는 2005년 5월부터 지렁이와 함께 살면서 사람들에게 지렁이를 나누어 주고 있다. 그는 지렁이를 통하여 우리가 먹고 살면서 발생시키는, 지금까지는 음식물 쓰레기라고 말해 온, 남는 것들을 흙으로 돌려주는 일을 해 왔다. 처음에는 신앙과 연결짓지 못하고 토양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였는데, 지렁이 생태 살림 프로그램을 통하여 하느님의 창조 질서에 대한 관심이 심화되는 것을 체험해 갔다. 지금은 “지렁이 엄마”라고 불릴 만큼, 자기가 지렁이를 닮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생명을 돌보는 기쁨을 체험하면서, 이런 경험들을 하느님의 돌보심을 좀더 깊이 체득하는 다리로 삼아가고 있다.
지렁이가 살도록 만든 토분에 먹이를 대주거나 나무 상자에 대나무를 가지고 개발한 먹이통(대통)을 설치하여 가정에서 누구나 혐오감 없이 편안하게 지렁이를 만날 수 있게 하면서, 먹고 남은 것들이 흙으로 돌아가도록 돕고 있다. 이를 통해서 먹고 남는 것이 이른바 “쓰레기”로 버려져서 자연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는 한편, 지렁이 분변토를 활용한 무비료, 무농약 채소 재배를 직접 시도하여 먹거리를 나누고 있다. 이런 체험들을 토대로 장흥군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신자와 일반 시민, 특히 청소년들에게 생태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초목과 벌레들의 아픔에 응답하여: 곽홍순 아녜스 광주대교구 비아성당
곽홍순은 어려서 쌀을 씻으면서 쌀 한 톨이 있기까지 땅, 물, 바람, 벌레, 농부의 협력과 노고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곡식을 아끼기 시작하였을 만큼 생태적 감수성이 충만하다. 우리밀 살리기운동을 하면서 밀 밟기 등을 하면서, 땅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를 자신의 아픔과 연결짓는 섬세함으로 아파하는 땅이 회복될 때까지 하느님이 보시기에 가장 좋은 상태에 이르기까지 땅과 함께,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나아갈 것을 결심하였다고 한다. 모기 득실거리는 콩밭에서 일하면서 모기를 죽여야 하겠다고 생각하며 일을 했지만, 시어머니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일을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고 했다. 시어머니 따라서 맡기니까 모기들이 먹을 만큼 먹고 가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일을 하게 되더라는 것이다.
광주대교구는 1991년 5월부터 가톨릭농민회가 중심이 되어 도시생활자와 함께 도농공동체운동으로 “되살이”를 조직하여 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해왔다. 곽홍순은 이 단체가 창립될 때부터 운동에 참여하였고 2000년부터 여러 해 동안 광주 되살이 공동체 대표로 활동하였다. 행동 하나하나 반 생태적인 사람들을 품으면서 그것과 반대되는 살리는 일을 실천해 가면서, 되살이 학습 등에서 성찰 기회 만들면서 하느님의 생태 살림을 향하여 걸어왔다. 그는 1994년에 전국우리농본부가 창립된 이후 되살이를 아우른 형태로 광주대교구의 우리농본부가 구성되어 추진하고 있는 도시와 농촌의 살림 연대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농부를 살리고 도시민의 건강을 살리는, 서로 살림의 정신에 따라 유기 농산물 보급을 위하여 진력하고 있다. 그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믿음을 고취하기 위하여 생산지 방문과 봉사활동(김매기, 모심기, 수확물 캐기 등)과 ‘농촌과 도시가 함께 하는 바자회’ 등의 도·농 교류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헌신해 왔다. 이 과정에서 우리농 매장이나 재활용 매장 등을 중심으로 지역화폐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생태적인 생활양식을 통하여 발생시킨 이익금을 소외 계층에게 재분배하고 있다.
곽홍순은 각 사람이 생태가치에 따르는 생활습관을 체득하여 스스로를 부정적인 힘을 억제하고 자연과의 대화를 통해 소외와 억압 고통 속에 신음하는 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 기반과 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관심을 갖고 활동 중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그는 지구적 차원의 생태적 화합과 연대의 힘을 증진시켜서 생명 순환의 원리를 육화시키기를 바라고 있다.
미네랄활성수를 통한 지구 살리기: 김현상 요한 벨크만스 경상남도 고성군 리타농장
김현상은 2000년부터 미생물과 효소와 광물의 유기적 반응에 의한 가축분뇨 분해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여 가축 분뇨를 오히려 살리는 힘으로 전환시키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2006년에는 자연에 순응하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사용 가능한 미네랄활성수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축사와 남은 음식물의 냄새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는 활성수를 개발하였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보급하기 위하여 까페를 개설하여 활동 중이며 (cafe.daum.net/biocorea), 자연 순환형 축산을 위한 가축 음용수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하여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고 농산물을 생산하고, 축산이 생태 파괴의 주범이라는 인식을 불식하고 무항생제 유기축산물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고 있다. 그 자신이 1999년에 귀농하여 무농약, 무화학비료의 농법을 통해서 풋고추와 방울토마토, 배추, 매실, 한라봉 등의 작물을 생산하면서 직접 무농약농산물로 인증받기도 하였다. 그가 귀농한 후 신자가 없던 마을에 스무명 가까운 신자들이 탄생하면서, 생태 가치의 실천을 복음화의 길로 증거하고 있다.
우리 농산물을 한과로: 강석찬 하상 바오로 수원교구 발안성당
강석찬은 농업을 전공하고 1983년에 수원교구 가톨릭농민회에서 활동하다가 1985년부터 귀농하였다. 1986년에 농약의 위험을 직접 체험하고 나서 1989년부터 유기농업으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농업만으로는 농촌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확인한 후 농산물을 전통 한과로 가공하기 시작하여 1991년에 한살림 가공반으로 합류하면서 농촌 생산자와 도시 생활자들을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일을 시작하였다. 당시 유기농산물에 대해서 시민의 의식이 낮은 상황에서 판매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에 유기농산물을 소비할 길을 모색하는 가운데 유기농쌀 소비 확산을 위하여 쌀가공식품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다. 그가 한과를 택한 이유는 화학 첨가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었다. 화성 지역의 이미지를 높여 달라는 지방 자치단체의 청을 받아들여서 “화성한과”를 세워서, 현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 주체로 알려져 있다. 2007년을 기준으로 1년에 무농약 멥쌀 4,000가마, 무농약 찹쌀 600가마, 잡곡 600가마 등을 사용하여 다양한 한과류와 미숫가루 종류, 떡류 등을 생산하여 유통시키는 중이다.
자연산 개짐 증거자: 허필자 마리안나 인천교구
허필자는 자신이 직접 몸에 이상을 체험하면서 20년 전부터 면 생리대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가렵고 따갑고 짓무름이 심해서 지금은 대학생이 된 아들의 기저귀를 잘라서 사용하면서 효과를 체험하면서 “생명(삶)에 대한 마음가짐이 바뀌”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이웃들에게도 만들어 나누어 주기 시작하였고, 이를 계기로 생명의 모체인 여성들의 건강과 자연을 지키기 위한 활동들을 좀더 활발하게 펼치게 되었다. 그러다가 몇 년 전 피자매연대의 생리대만들기 교육에 참가해서 날개달린 생리대를 접하면서, 그동안 15년간 실천해왔던 자연산 개지미 보급 일이 하느님께서 주신 사명이라 여겨 무표백 무염색된 원사 그대로의 천으로 자궁에 가장 좋은 생활재를 개발하여 두레생협연합회에 납품하게 된다. 그는 자궁이 살아 숨을 쉬게 하는 데 자연산 개지미가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사람은 입과 코로 숨쉬며 생명을 유지하듯이 자궁도 호흡을 해야 제대로 건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궁이 호흡하기위해서는 비닐을 없애야 합니다. 온전히 면천으로 된 것이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내용은 허필자 자신이 여성민우회 여성환경연대 피자매연대 등에서 제공한 자료들을 정리하여 제공한 것이다.
일회용 생리대의 문제점
[일회용 생리대]
1. 역사
매달 생리기간이 되면 모든 여성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생리대이지만, 막상 생리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다. 일회용 생리대의 역사는 1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당시 킴벌리클라크는 전쟁 중, 면으로 된 병원용 붕대가 부족해지자, 대용품으로 셀코튼(cell-cotton)이라는 흡수지를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었다. 그런데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환자들이 늘어나고 일손이 부족한 형편에서 생리를 맞은 간호사들은 남자들 속에서 자주 갈아 쓸 수도 없고, 바쁜 시간 속에서 천생리대를 빨아 쓸 여유도 없어 곤란을 겪게 되자, 부드럽고 흡수력이 좋은 셀코튼 가재로 조각을 내어 여러 겹 쌓아서 임시생리대로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이 일회용생리대의 시작이다.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유한킴벌리가 1970년에 코텍스생리대를 생산판매하기를 시작하였다. *제품변천사: 뉴후리덤→니나→프러스→커브→화이트→좋은느낌
2. 일회용 생리대의 구성요소와 유해성
①다이옥신-펄프 제지 공장에서는 염소나 이산화염소를 표백하는 공정에서 사용되는데 이 공정에서 결과적으로 다이옥신이 생성된다.마찬가지로 생리대, 탐폰, 팬티라이너, 아기기저귀 등을 포함한 제지 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염소 표백 공법의 부산물인 다이옥신은 아주 저 농도 일지라도 난소, 유방암, 자궁내막증, 골반내염증, 면역체계저하, 남성에게서의 정자감소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고 여성의 성기와 자궁에 질병을 유발시킴.
(자궁내막증: 자궁 안에 있어야 하는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이외의 난소나 방광, 장, 복막, 골반 등에 증식하는 질병으로 생리주기에 따라 작용하며, 월경통, 성교통, 불임증의 원인)
②포름알데히드-포름알데히드의 37% 전후 수용액은 포름말린이며 자극적인 냄새가 있는 무색투명한 액체이나 장기보존하면 혼탁해진다. 방부용, 소독살균용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생장을 저해한다. 질병에는 인체에 노출될 경우 폐, 인 후두암을 유발하고 희석해도 무독성으로 만들 수 없다는 보고서도 있다.
③폴리에틸렌-포장 농업용 필름 전기 전열 재료로 쓰임.
④폴리프로필렌-컨테이너, 용기 등에 주로 사용.
⑤셀룰로오즈(섬유소)-레이온식물섬유, 인조섬유, 또는 둘을 혼합하여 만든 섬유.
위의 생리대구성요소는 작게는 가렵고 따갑고 짓무름과 헐게 만드는 요인이라 보이고, 크게는 위에 나열한 여러 암까지 발전시키는 유해한 것으로 만들어 짐. 얇고 기능성이 좋은 것일수록 여성의 건강에는 좋지 않다
3. 탐폰에 의한 독성 쇼크 증후군(Toxic Shock Syndrome/TSS)
박테리아가 만들어 낸 독소가 혈관 등을 통해서 흡수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면역체계붕괴, 간장과 허파 기능 이상, 심한 경우 심장마비 등을 가져온다 함.
미국의 경우 1980년의 일년간 813건의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인한 38명의 사망자의 보고가 있다.
4. 일회용 생리대, 과연 안전한가?
- 일회용 생리대에 환경호르몬이 있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70%나 된다.
- 이 시간에도 여성의 20%는 생리중이다.
일회용 생리대의 연간 소비량은 29억1천8백만 개로 추정되고, 일회용 아기기저귀보다 훨씬 많으며, 소재의 99%가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에틸렌 등의 화학섬유 및 플라스틱이고, 흡수재는 고분자흡수체라고 하는 폴리머로 종이는 별로 없다. 이토록 일회용생리대의 소재가 대부분 플라스틱이므로, 쓰레기 처리를 위해 태우려 해도 그냥 불을 붙이면 타지 않고 기름을 부어만 태울 수 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사용한 생리대를 태우기 위해 엄청난 쓰레기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태우는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이 발생하고, 매립을 해도 100년 이상이 지나야 썩게 되니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생리대를 사용한 여성들의 59%는 가려움증과 피부질환을 경험하는데, 이 피부염은 생리대 표면커버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회용생리대가 여성 인체에 어떤 해를 입히는지, 생리대 제조사들은 생리대 포장에 표시한 성분 외에는 어떤 것도 밝힐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면 생리대(개지미)의 장점
1. 명칭 : 개짐, 월경포, 월경대, 달거리대, 달거리포, 가지미, 개지미, 서답 등.
우리의 어머니들은 위의 이름으로 불려졌던 광목천월경대 개짐을 딸의 초경이 시작되기 전에 준비해 두었다가 사용하게 했다.
개짐은 끈으로 묶어 놓아도 흘러내려서 “다리속곳”이라는 속옷을 입었다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 다리속곳과 개짐이 오래 사용한 것 일수록, 가뭄이 들거나 전염병이 도는 위급한 상황에서 부적처럼 사용하기도 했었고 우리의 어머니들은 딸이 초경을 하는 때를, 아기를 낳는 성스러운 일로 인식하여 출산의 중요함을 교육하기도 했다.
사용한 개짐의 핏물을 빼고 빨게 하면서 그 번거로움의 기회를, 오히려 여성의 몸의 소중함을 가르친 것이다.
2. 면(천)생리대의 사용은 번거롭고 불편하다?
1) 생리대에 날개와 단추를 달아 쓰면 운동이나 등산 등 몸의 움직임이 많아도 안전하다.
2) 사용한 생리대는 흐르는 물에 핏물을 뺀 후 비누질을 해서 물에 반나절 푹 잠기게 담구어 놓으면 깨끗해진다. 이 때 속옷과 함께 세탁기에 넣어 같이 빨면 쉽게 세탁할 수 있다.
(삶을 때도 세탁 후 맹물에 2~3분정도 삶으면 되고, 그냥 햇볕에 말리면 살균이 된다)
3) 일회용생리대만큼 갈아주면 새지 않고, 양이 아주 많은 날은 면 생리대 두개를 겹치거나, 작은 수건을 면생리대와 겹쳐 사용하면 안전하다.
4) 작은 지갑에 비닐을 준비해 다니며 사용한 생리대를 넣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5) 생리통이 훨씬 줄어들며, 일회용생리대 사용 시 발생하는 악취가 나지 않는다.
6) 가장 중요한 환경을 살릴 수 있고, 경비도 일회용생리대와 비교해 10%이하로 저렴하며 늘 집에 잘 세탁된 생리대가 있으니 사러 다니는 귀찮음이 해결되어 좋다.
3. 생리 혈이 새는 것을 방지한다고 방수 천을 이용하거나 위생팬티를 입는 것은 삼가야 한다. 여성의 자궁은 늘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해야 더 건강하기 때문에.
4. 천 생리대를 사용하면, 세탁할 때 핏물의 빛깔로 나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세탁할 때마다 나를 낳아주고 사랑으로 키워주신 어머니의 감사함을 생각하게 되며
여성의 몸(나의 몸) 생리의 현상이 더럽고 귀찮고 번거로운 것이 아니라, 성스럽고 귀한 의식으로 생각이 바뀌며 나(자아)를 더 사랑하게 된다.===>식사 후 그릇 닦는 일, 더러워진 옷은 당연히 세탁하는 것과 같이, 생리대를 빠는 일도 이와 같은 일로 생각해야 한다.
5. 자궁 건강을 위한 일곱 가지 수칙
(※참고자료: 신중식 포천중문의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1. 되도록 입욕을 피하고 샤워만 하도록 합니다.
특히 공중목욕탕에서 더운물, 찬물의 욕탕에 번갈아 들어가면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2. 몸에 직접 닿는 속옷은 꼭 면 옷만 입습니다.
나일론 속옷, 팬티스타킹, 몸에 꼭 조이는 거들 등은 통풍이 안 되어 만병의 원인이 됩니다.
3. 뒷물을 할 때도 비데나 세정제, 비누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세정제나 비누는 질 속에 있는 이로운 간균(되델라인 박테리아)을 죽이고 곰팡이나 잡균을 번식하게 합니다.
질분비물이 불쾌하면 식용 식초를 서너 방울 탄 물로 음부를 세척해 줍니다.
간균은 약산성에서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4. 뒷물은 깨끗한 물로 하며 손가락을 질 속에 넣어 닦는 방법은 비위생적입니다.
샤워기로 살짝 외음부만 닦아내도록 합니다.
5. 소변을 본 후에는 휴지로 닦지 않습니다.
질 외부는 매우 섬세한 조직이므로 자주 닦으면 상처가 나고 박테리아가 침입하여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6. 월경 양이 많거나 기간이 길다면 일회용 생리대보다는 면 생리대를 사용합니다.
오랫동안 생리대를 착용하면 질염이나 방광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탐폰은 매우 비위생적이므로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습니다.
7. 질 분비물이 많다고 해서 일회용 라이너를 착용하면 통풍을 막아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질 분비물이 많이 흐른다면 면생리대를 사용하거나 팬티 위에 거즈를 덧대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