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기간: 2007년10월27일:토~10월28일:일 - 1박2일
숙소: 설악산 한화콘도
참석동기:28명(동기:15명/부인:13명)
정철수회장부부/기문봉수석부회장부부/신동진/권영학부부/
김명호부부/김철수부부/노호대부부/백용현부부/손월호부부/
신기수부부/이영주/이인수부부/임승춘부부/하재옥부부/한상덕부부
협찬동기:정철수회장:500,000원(회비포함)
기문봉수석부회장:500,000월(회비포함)
신동진동기:370,000(회비포함)
김명호동기:170,000(회비포함)
하재옥동기:200,000(회비포함)
오정부동기:100,000(사정상 참석하지 못함)
제2회 테마여행에서 부른 시,노래 :향수
(제1회 테마여행에서 부른 시, 노래: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시:정지용/노래:박인수, 이동원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신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발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배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 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로
풀섶 이슬이ㅔ 함추를 휘적시던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암ㅎ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줏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글 별 드문드문 돋아난 별 알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 앉어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먹거리와 일정
먹거리:27일 중식 운두령 송어회집(033-332-1943):송어회,송어비빔,매운탕
석식 덕흥식당(033-6932-2820):해물찜(조림:고기9가지)
28일 조식 사돈집(033-633-0915):속초영랑동 해안물곰탕
중식 동광식당(033-563-0437):정선 역전통 곳등치기국수,
황기족발,황기동동주
간식 안흥찐빵(033-342-4460~2):안흥시내 심순녀 안흥찐빵
일정:1일차(27일):잠실종합운동장출발(08:30)-속사IC-운두령중식-구룡령
-휴휴암-화진포-숙고(한화콘도)-석식-여흥
2일차(28일):07:00숙소출발-무릉계곡(용추폭포)-백복령-정선-중식
-안흥-새말-종합운동장역도착
운두령
홍천군 내면과 평창군과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한라산(1950), 지리산
(1915), 설악산(1708), 덕유산(1614)에 이어 5번째로 높다는 계방산
차락에 위치하고 있는 그 높이가 해발1087m이다
운두령횟집
메뉴는 송어회와 송어 구이가 전부다. 송어회는 꽁꽁 얼린 둥그런 돌을
아래깔고 종이 펄프를 놓고 그 위에 오렌지 빛의 송어회와 담근
오이를 가지런히 정렬해 내오는데 운두령까지 와서 이선 깔끔한 대접을
받으리라고는 기대키 어려운 정갈함이다. 송어회의 선도는 완벽하다.
와사비간장과 고추장에 찍어먹는데 특히 고추장 장맛이 일품이다.
채 썬 당근,오이,깻잎,상추등과 함께 공가루와 들기름을 넣고
고추장으로 무쳐 먹기도 하는데 그냥 먹어도 좋고 무침으로 먹어도 좋다.
회를 다먹으면 매운탕과 들기름에 무친 서너종류의 산나물, 그리고
어리굴젖이 식사로 나온다. 원하는 사람에게는 송어쓸개주도 준다.
구룡령
홍천군 내면 명개리에서 양양군 서면 갈천리로 넘어가는 설악산과
오대산 허리에 위찬 고갯길이다. 백두대간의 영동과 영서를 잇는 길로 큰
구러이가 지나간 자국을 따라 길을 냈다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구룡령 휴게소에서 백두대간 등산로를 따라 조침령쪽으로 20분가면
구룡령 옛길이 나온다. 56번 구룡령 국도 주변에 갈천약수,
선림원지, 미천골계곡 등의 비경이 있다. 국도 최정의 높이는 1000m가
넘는다 특히 논화리에서 창촌까지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하다.
휴휴암
휴휴암이라는 암자의 이름은 쉬고 또 쉬어간다는 뜻. 올해로 창건 10년째
맞는 암자는 아름다운 해변에 위치해 있엉 신도와 불자들이 많이 찾는
암자로 유명하다. 특히 비룡관음전 아래 바닷가의 널찍한 바위 연화대가
가장 눈길을 끈다. 널찍한 바위마당에서는 법회가 열기기도 한다는데
수천명이 들어서면 장관이 펼펴진다. 발바닥바위며, 발가락바위,
여의주바위, 태아바위까지 각양각색의 바위들을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마치 동굴처럼만들어 놓고 대다라니경에 등장하는
불상들을 그려넣은 법당의 화려함은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 화려한
금색과 붉은색, 푸른색으로 그려진 저마다 다른
85명의 보살들의 모습을 놓치지 말자.
화진포
화진포는 동해 최북단의 여행지라 할수 있다. 북쪽으로 통일전망대가
있지만 일반인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가장 북단에 있는 여행지이다.
예쁜 해변이 있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또 이승만 전대통령과
이기붕부통령, 그리고 김일성 별장이 있으며 최근에 해양박물관이
지어져있다. 해수욕장옆 언덕에 있는 김일성별장은 지금 안보전시관으로
쓰이고 있다. 이별장 앞에 서면 화진포해수욕장이 한분에 들어온다.
뒤로는 화진포호가 있다.
무릉계곡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된 무릉계곡은 호암소로부터 시작하여
약 4Km 상류에 용추폭포가 있는곳까지를 말한다. 넓은 바위 바닥과
바위 사이를 흘러서 모인 넓은 연못이 볼만한 무릉계곡은 수백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지며 삼화사,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등을 지나 쌍폭,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숨막히게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다. 일명 무릉도원이라 불리우는 이곳은 고려
시대에 동안거사 이승휘가 살면서 제왕운기기를 저술하였고,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기암괴석이
즐비하게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선경에 도달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조선저기 4대 명필가의 한 분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시가 1500평의 무릉반석에 새겨져 있다.
백복령
영동에서 여서을 잇는 교통로로 옛조상들의 애환과 숨결이 묻어 있는 길이다.
근대화 이전까지도 영동 사람들은 백복령을 넘어 정선 임계시장과 여량장
으로 동해바다의 생선과 소금을 지고 가서 영서지역의 삼베, 곡식을 교환
해 오는등 영동과 영서를 잇는 물물교환의 길이였으며 특히 영서에서
두부을 만들기 위해 간수를 단지에 담아 지게에 지고 다니던 길이다.
정선 콧등치기국수, 황기족발
정선은 곳등치기국수가 유명하다. 배추를 넣어 끓인 된장국에다 메밀로
납작납작 칼국수처럼 뽑아낸 면을 넣은 뒤 들깨가루를 넣고 양념을
얹어낸다. 면발이 굵고 메밀가루로 만들다 보니 쫀득한 맛이 없어
후루룩 먹을때 국수의 끝가닥이 곳등을 친다고 해서 콧등치기란 이름을
얻었지만, 실제 국숫발이 콧등을 치는 법은 없다.
구수하고 무거운 된장국맛으로, 입맛을 단번에 휘어 잡는 낭창낭창한
맛은 아니다. 한약재 황기를 넣어 삶아낸 족발도 정선 명물로
꼽힌다. 황기로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잡아서 맛이 깔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