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배우려고 하는것이 올해도 또 다 가려 한다.
2016년 참 많은 일들이 왔다 가곤했다.
병원에 입원하기를 두번 손이 아파 한번 허리가 아파 한번
그져 세월의 이야기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좀 그러하다.
하여튼 포도 농사도 작년보다 못하고 무엇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시간만 흘려보낸것 같다.
포도 농사는 손끝으로 하는 일이 많은데 손이 불편하니 힘이 배로들고 능률도 안난다.
그래도 아들들이 도와주어 그나마 마루리를 할 수 있었다.
갑지기 생각난 목공.
어느날 집사람이 도마를 사와서 무지 비싼건데 세일해서 싼값에 사왔다는 나무도마 그 가격이 .........
보아하니 나무만 사면 만들수 있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하여 찿아낸 그 유명한 캄포나무
나무를 사고 도마를 만들기를 하면서 다시 생견난 잠재력.
옛날 부터 목공에 취미가 있어 이것 저것만들어 보곤 하기도 했다.
아무 지식도 없이 그져 생각나는 대로 만들었던 기억이 ...
무작정 다시 또 시작해 본다. 일단 무엇하나라도 만들어보자.
카터칼 하나로 시작된 목공 목공이라기 보다는 그져 손장난이다.
도마를 만들려니 사포(뻬바라고 불리운다)를 사고 또 손으로 사포질을 하려니 그져 시간과의 싸움이다.
힘도 무지하게 든다. 매장에서 사포질을 하니 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모든곳이 하해진다.
그래서 고민이 또 생긴다. 매장에서 사포질은 안된다로
나머지 재료를 들고는 포도밭으로 갔다.
가면서 핸드그라인더를 하나 사서 열심히 그란이더와 손 사포로 도마 3장을 만들었다.
집사랍도 좋아하고 선물 받은 며느리와 처재들도 좋아한다.
오늘은 여기까지이고 다음에 또 이어 나아갑니다.